1. 하..
'24.10.13 7:32 PM
(217.149.xxx.41)
토닥토닥.
입시는 실력과 운이라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입시를 위해 연습한, 준비한 그 시간들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
너의 실력으로 쌓아있다고.
2. ….
'24.10.13 7:35 PM
(59.6.xxx.211)
예중보다 예고 입학이 더 어렵지만
본인이 원하면 열심히 준비해서 예고 가야죠.
악기라면 선생님이 중요해요.
좀 명성있고 입시에 강한 선생님으로 바꾸세요..
전공을 꼭 하려고 맘 먹는다면
현직 예중 예고 강사에게 레슨 받고
교수 레슨도 가끔 가야해요.
엄마가 정보력도 있어야 하구요.
무슨 악기인가요?
3. ..
'24.10.13 7:35 PM
(59.8.xxx.198)
예중,예고를 갈 생각이면 대학말고도 6년을 저런 경쟁을 계속 치뤄야해요.
저는 아이 예고 보내고 후회했어요.ㅜㅜ
4. 음
'24.10.13 7:35 PM
(222.239.xxx.240)
아이고~그맘 누구보다 잘 알죠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삼육중 입시가 엄청난곳인데
아이가 그시험 준비를 하기위해
진짜 1년동안 엄청나게 공부했거든요
경쟁률도 10대1이 넘어가는데다
시험문제 난이도가 예전과 다르게 조금 쉬워서
살짝 걱정이 됐는데 불합격하고나서 그날 오후내내
눈물 글썽글썽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근데 또 시간이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듯
씩씩하게 잘 지내더라구요
아마 시험 같이 준비했던 학교 친구들이나
잘한다던 학원 친구들이 다 떨어지니 위안이 더 되긴
했던것 같아요
아이 맛난거 많이 먹이고 좀 여행도 다니면서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져보아요
5. ..
'24.10.13 7:38 PM
(119.197.xxx.88)
원하는 특목 진학해서 대학 진학시켜본 입장에서
인생은 전화위복-> 이건 명언 중 명언이다.
지금은 쓰기고 아프지만 잠시만 그러고 다음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진짜 별거 아니예요.
나중에 보면 그때 떨어지기 잘했구나 싶을수도 있어요.
특목 진학때 우리애는 붙었는데 떨어졌던 우리애 친구.
지금은 그때 떨어지기 진짜 다행이라고 얘기해요.
아이 속상해하면 그런 감정 다독여만 주시고 마음 진정 좀 되면
아이와 고민 잘 해보세요.
대학 졸업하고도 진로 다시 찾는 사람들 넘치는데요.
6. 감사합니다.
'24.10.13 7:44 PM
(121.131.xxx.171)
악기는 바이올린이에요. 경쟁이 심한 악기라서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제가 타이트하게 연습하라고 독촉은 못했네요. 본인도 잘 하는 아이이긴 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아이 차례가 아이였나 봐요.
예전에 알던 82 댓글이 다시 돌아왔나봐요. 저 댓글 읽고 하루종일 참았던 눈물이 터져서 울고 있네요. 따듯한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ㅜ
7. ㅇㅇ
'24.10.13 7:50 PM
(175.213.xxx.190)
예중예고 루트타고 대학 간 아이엄마인데요
지금 슬프겠지만 긴 입시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말 탑만 하다 정작 대입에 떨어지는 아이
예중 떨어졌다가 일반중서 편입해오는 아이
그냥 일반중 갔다 예고 오는 아이
대학 들어가면 재수삼수사수오수육수 정말 다양하게 겪어봤어요
중요한건 꺾이지않는 자세? 악기를 사랑하는 마음 음악을 오래 하는 마음 아닐까요
힘내시고 맛난거 드시고 화이팅 하시길
8. 음
'24.10.13 7:51 PM
(180.70.xxx.42)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도 굉장히 용기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거다, 현재 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자, 그리고 충분히 속상해하고 울어도 된다고 얘기해 주세요.
9. 음
'24.10.13 7:52 P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선생님 말고 콩쿨도 나가고 실력을 알았을텐데요.
악기는 알음알음 다 알더라는
10. 음
'24.10.13 7:53 P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선생님 말고 콩쿨도 나가고 실력을 알았을텐데요.
악기는 알음알음 실력자 다 알더라는
만약 뛰어난 아이면 꼭 예중 아니라도 되지요.
요즘 악기는 홈스쿨링 하는 애들도 많잖아요.
11. 음
'24.10.13 7:56 PM
(110.70.xxx.137)
선생님 말고 콩쿨도 나가고 실력을 알았을텐데요.
서울 수도권이면 악기는 초등부터 알음알음 실력자 다 알더라는
만약 뛰어난 아이면 꼭 예중 아니라도 되지요.
요즘 악기는 홈스쿨링 하는 애들도 많잖아요.
12. ㅂㅇ
'24.10.13 7:57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바이올린은 해마다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거같아요..원글님보고 하는얘기는아니고..예고들어오면서 악기를 바꿨으면 어떨까 살짝 후회하기도하네요(바꾼아이들도 꽤 있죠)
13. 감사합니다.
'24.10.13 7:58 PM
(121.131.xxx.171)
미리 겪어보신 지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는 악기를 정말 사랑해요. 처음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꾀를 부릴 때도 있었지만 꾸준하게 잘 하고 싶어 하구요. 아주 특별한 재능은 아니지만 콩쿨에서 본선은 늘 나가던 아이라서 입시에서 40프로 안에는 들겠지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더 좋은 경험과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렇게 믿고 아이 잘 추스릴 수 있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14. 악기전공맘이에요.
'24.10.13 7:58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딸이 한예중 예비학교, 예중 설 예고 출신인데요,
유학 후 학위 받고 지금은 외국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이에요.
제일 경쟁이 치열하고 힘든 악기가 피아노 바이얼린이에요.
저라면 지금 선생님 바꿀 거에요.
능력있는 서생님음 아이 예중 입학 당락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서,
실력에 맞는 예중 추천할 수 있어야 해요.
15. .....
'24.10.13 8:0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친구 여동생 그리 열심히 해서 이대 가더니 2학년 때 재능은 못 당하겠다, 난 재능있는 건 아니었다고 포기하더라구요. 졸업하고 의사에게 시집가서 전업해요.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멀리보고 가세요.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거면 다시 할 거예요. 입시 결과는 주변에서 어떤 태도로 대하는지가 아이 본인이 마음 다스리는데 중요하더라구요.
16. 감사합니다.
'24.10.13 8:01 PM
(121.131.xxx.171)
레슨 선생님이 아이 처음 악기 잡을 때부터 배우던 분이에요. 현재 예중 예고 실기 강사로 활동도 하고 계셔서 그냥 믿고 맡기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살폈어야 했군요. 핑계지만 워킹맘으로 일도 바쁘고 하니 오래 뵙고 친해진 선생님께 너무 의지했던 것 같기도 해요. 아이가 노력한 만큼 제가 잘 돌봤나 새삼 돌아보게 되는 시간 입니다. 좋은 의견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17. ..
'24.10.13 8:02 PM
(119.149.xxx.229)
냉정하게 판단해서 가능성이 있는 아이라면 재수시켜보세요
재작년이 우리 반 아이가 예원 떨어졌는데 재수할거라고
학교 안 나오더니 합격했어요
18. 후리지아
'24.10.13 8:03 PM
(115.21.xxx.50)
예중 시험이 치열하죠..악기전공맘 댓글 맞구요.
일반중 다니다가 편입 하는 친구들도 꽤 있었어요.
19. 이어서
'24.10.13 8:04 PM
(59.6.xxx.211)
음악은 좋아하고 길고 오래 하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는다고
우리 아이 교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무수히 콩쿨에 떨어져도 다음날 다시 연습하는 열정이 있어야 해요.
본인이 바이얼린을 사랑하면 밀어주세요.
지도 선생님이 굉장히 중요해요.
20. ㅠㅜ
'24.10.13 8:07 PM
(121.131.xxx.171)
82에 올해 초에 좀 여쭤볼걸 그랬나 봐요. 주변에 악기하는 분들도 없고 예중 출신은 미술 쪽만 있어서 어디 상의 할 곳이 마땅히 없었어요. 레슨샘은 늘 잘한다고 하셨으니 믿고 싶은 마음이 컸구요. 큰샘, 작은샘에 활을 봐주는 샘까지 두고 입시를 준비한다는 걸 입시곡 받아서 하면서 알게 되어서 나는 몇년 간 무얼했나 싶었거든요. 아이가 악기를 하려면 제가 더 공부했어야 하나 봐요. 주시는 말씀 다 귀담아 듣고 아이를 위한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21. 오
'24.10.13 8:09 P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예고 들어가면 되지요.
열심히 하는 기본이 되어야 해요.
비교는 그렇지만 콩쿨 상위 입상자들도 예중 가려고 죽어라 연습하더라고요.
22. 오
'24.10.13 8:10 PM
(110.70.xxx.137)
예고 들어가면 되지요.
열심히 하는 태도는 기본이 되어야 해요.
비교는 그렇지만 콩쿨 상위 입상자들도 예중 예고 가려고 죽어라 연습하더라고요.
23. 악기전공맘
'24.10.13 8:20 PM
(59.6.xxx.211)
안타까워서 자꾸 댓글 달아요.
지금쯤 선생님 한번 바꿀 시기에요.
늘 잘했다고 했는데 입시 실패힌 건 선생님께도 약간의 책임이 있구요,
이 기회에 아이의 진로에 대해서 냉정하게 생각해 보고
그래도 전공하겠다면
다른 유명 교수님께 한번 데리고 가서 보이세요.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냉정하게 평가 부탁해 보세요
그다음
콩쿨마다 입상하는 아이가 누구 제자인지도 주의 깊게 보시구요.
그 선생님들도 찾아가서 레슨 받아보고 아이랑 제일 잘 맞는 선생님을 찾아야 해요.
제 사견으로는 제자 욕심이 많은 선생님이면서 열정이 있으신 분이 최고에요.
그런 선생님 만나면 입시는 성공해요.
24. ㅇㅇ
'24.10.13 8:21 PM
(211.203.xxx.74)
딸친구가 예중 예고들어갔는데
초2때부터 어쩌다 한번 노는것도 못하게하더라고요
일요일 어.쩌.다. 하루. 세시간 빼서 노는게 최대의 사치더군요
엄마는 애 못놀리는게 미안해서 펑펑울고..
엄마도 아이도 너무 고생하는거 봐서 잘되겠거니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고있어요
25. 감사합니다!
'24.10.13 8:25 PM
(121.131.xxx.171)
콩쿨 할 때도 제가 출장도 있고 해서 많이 챙기지 못했어요. 입시평가회나 마스터클래에서 듣는 것 보다 더 정확한 평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는 편입을 준비하고 싶고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마음이 딱 잡히지가 않았어요. 악기전공맘님 주신 글 보고 제가 더 나서서 알아보고 아이에게 맞는 길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늦은 저녁까지 다정한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 진짜 자꾸 울어요 ㅠㅜ
26. 악기전공맘
'24.10.13 8:32 PM
(59.6.xxx.211)
지금 예중 실패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어오.
울지 마시고 힘 내세요.
아직 시작도 안 한 거에요.
길게 보고 끝까지 써포트해 주세요.
엄마가 강하고 의연해야되요.
여담이지만 바이얼린 맘들 기 엄청 나답니다.
27. 예중
'24.10.13 8:43 PM
(110.70.xxx.137)
보니까 중학생도 현악기 활 하나 몇 천, 억 이러니 일반인은 많이 부담스럽겠더라고요.
28. 아
'24.10.13 8:48 PM
(223.39.xxx.241)
바이올린 엄청 치열해요
전공맘님 말씀처럼 정확한 평가 받아보시고
가능성 있다고 하면 악기도 업그레이드 시켜주세요
29. 네..
'24.10.13 8:49 PM
(121.131.xxx.171)
아이가 혼자서 잘 하고 있다고 믿고 싶었나봐요. 아이는 게임하며 놀고 있는데 제가 마음이 안 괜찮아 지네요. 악기하는 몇 년 동안 오만하기도 했고 무지하기도 했었다는 걸 이제야 깨달은 것 같아요. 제가 더 의연하게 아이가 가고자 하는 길 잘 보살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큰 위로 받아서 진심으로 기운이 나요. 정말 감사합니다.
30. 저희애
'24.10.13 9:32 PM
(39.118.xxx.122)
저희애가 동갑이고
바이올린 크리 타며
전공 준비 시켰는데
2학년 되가던 겨울에
손 굳은 살에서 피가 났어요
낙엽 줍고 놀다가요
코로나 시절엔
하던 애들
연습실 잡아두고
하루종일 하던데요.
전 아이가 안 좋아해서
그만 뒀어요
관심없대요
31. 아니
'24.10.13 11:30 PM
(61.254.xxx.115)
진작 미리부터 준비하지도 않았고 갈팡질팡에 엄청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붙기를 바라는것은 순전히 욕심 아닌가요??죽기살기로 해야 붙는거지.지금 쓰신것보면 취미생활 정도 하는사람처럼 글 쓰셨어요 편입안되도 예고로 진학하면되고 이번에 떨어짐 경험때문에 다음에는 나태하게 준비안하고 좀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긴할테니 실보다는 득이 많습니다.
32. 네이버
'24.10.13 11:34 PM
(58.140.xxx.45)
우리 아이는 음악인 카페 가입해서 읽어보시면 도움될거에요^^
저희 아이는 일반중 다니다 중2때 전공하고싶다해서 예고 갔습니다.
바욜 전공이에요.
33. ㅠㅠ
'24.10.14 12:26 AM
(211.104.xxx.227)
어머 ㅠㅠ 오늘 예원학교 발표 나고 저희 집도 초상집이에요 ㅠㅠ 정작 애는 괜찮다는데 제가 속상해서 드러누웠어요 ㅠㅠ 저도 온통 머릿속에 더 열심히, 더 악착같이 준비해야 했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나 하는 후회만 들고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애한테도 너무 미안하구요 ㅠㅠ 저희는 미술인데 일단 일반 중학교 보냈다가 애가 예고 가길 원하면 서울예고 입시에 올인 해보려구요. 일단 애 데리고 며칠 여행 좀 다녀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