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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학은 아니지만 실제 몇일 잠을 못잔

awet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24-10-13 16:46:23

글이 있었어요

약20년쯤에 인터넷 클릭하다 우연히 본

위안부 할머니들 증언...

 

초등학교때 자기가 반에서 1,2등했는데

일본인 교사가 공장에서 일하면서 돈벌수 있다고

자신을 추천..

 

아무튼 그거 읽고는 너무 놀라고

제가 너무 너무 두려웠었어요

엄청난 진실이 제 정신을 각성시켰어요

 

내가 지금 이런 평범한 일상을 보낼수 있는건

한국이 혼자힘으로 이긴게 아니라

일본이 미국에게 졌다는 진실이요

 

아무튼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아 잠을 못잤고요

계속 기도했었어요.

 

그 이후 이런 이슈가 뉴스에 많이 나오게 되고

소녀상도 나오고 했는데요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ebook으로 사놨는데

읽기 겁나네요

무서운 참혹한 진실이 또다시 제 앞에 문을 두드릴까요...ㅠㅠ

IP : 61.10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3 4:48 PM (116.125.xxx.12)

    위안부 할머니들 영화보고
    몸이 아팠어요
    어린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도 가끔 생각나서
    그런 장류 영화를 회피해요

  • 2. 고문 장면에
    '24.10.13 4:53 PM (211.208.xxx.87)

    배우 성기노출까지 있던 영화다 있었죠.

    정말 문자 그대오 도망가고 싶은 걸, 기를 쓰고 봤습니다.

    실제로 그런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가해자들은 여전히 잘 살고,

    피해자는 고통 속에 조롱 받고 있으니까요. 저도 며칠을 앓았어요.

    그래도 그게 진. 실. 이니까. 마주해야 한다는 책임감, 나아가 양심,

    그 고통이 나에게도 각인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사람으로서의 연대.

  • 3. ...
    '24.10.13 4:54 PM (210.178.xxx.80)

    영상도 그렇지만 텍스트는 시간이 지난다고 없어지지 않잖아요
    읽고 싶을 때 읽는 게 제일 좋지요
    컨디션 좋고 마음이 준비됐을 때 읽으세요

  • 4. 외면하면
    '24.10.13 5:06 PM (218.39.xxx.130)

    짐승 같은 폭력이 덮친다.

    직시로 맞서야 먹히지 않는다.

  • 5. 노벨상도
    '24.10.13 5:15 PM (106.243.xxx.86) - 삭제된댓글

    노벨상도 돈으로 따지는 분이
    갑자기 진실이 문을 두드린다 러쩌고 하니까 이상하네요. ㅎㅎ
    달랑 10억이 다냐고 그러신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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