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시술 경험

적당히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24-10-13 14:01:56

날씬하지도 이쁘지도 않은데 피부가 좋은 편이었어요. 희고 모공이 보이지 않고요.

그래서 출산 직후, 그러니까 한 20년 좀 못되게 주기적으로 피부과에 가서 그 때 유행하는 시술을 꾸준히 했어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절대 과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세달에 한번씩이었으니까요. 보톡스는  42세 부터 8개월 주기로 맞았고요.

 

근데 40대 후반이 된 요새 여전히 희고 잡티는 없지만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뭔가 보호막이 없이 좀 힘이 없어보이고 좀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요.  주름만 없지 나이들어 보이는건 마찬가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피부도 다소 민감해진것 같아 화장품을 바꾸거나 하면 군데군데 붉어지기도 합니다.

저희 언니는 저보다 시술을 자주 받았는데 저보다 더 민감해요. 오히려 시술 안했던 한 살 아래 동생은 약간 주름 잡티는 있어도 오히려 탄력은 나아보여요. 

개인경험이긴 하지만  시술도 정기적으로 너무 자주하는거 저는 비추입니다. 

IP : 161.142.xxx.11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3 2:11 PM (211.234.xxx.76)

    어릴때부터 피부과 시술한사람 보면 얼룩덜룩에 피부 힘없어뵈는건 있더라고요.
    볼 늘어짐도 심하고요
    말갛긴 한데 탄탄해뵈지 않는..
    그러니 더더욱 시술로 채우는것 같고요

  • 2. 한번
    '24.10.13 2:14 PM (118.235.xxx.39)

    쫙 잡아당겨서 얋아진 껍질 느낌 알죠.
    맑은데 건강하지 않은 아슬한 맑음.

  • 3. 적당히
    '24.10.13 2:16 PM (161.142.xxx.112)

    이제 그만 하려구요. 근데 보톡스는 끊을수 있을지 장담 못하겠어요 ㅎㅎ
    시술과 더불어 비싼 화장품도 많이 사용했는데 얼마전에 국산 브랜드 사서 빌라보니 별차이가 앖는 것 같아 아 이것도 돈ㅈㄹ이었구나 싶어요.ㅠㅠ

  • 4. 근막
    '24.10.13 2:17 PM (222.109.xxx.26)

    자꾸 뭘 하면 근막이 약해져서 그렇다는군요. 그런데 근막 좋아지고 탄력 생기라고 콜라겐을 또 먹죠.

  • 5. ....
    '24.10.13 2:23 PM (211.234.xxx.61)

    그것도 있지만 50세 전후로 피부가 갑자기 힘을 확 잃더라구요
    지인도 피부는 타고난 사람이었는데 그때쯤 되서 목살 부분도 늘어지고 얼굴이 갑자기 흘러내리는 느낌이었어요

  • 6. ㅎㅎ
    '24.10.13 2:28 PM (39.123.xxx.83)

    시술 많이하셔서 좋을 건 없다는 경험 나눠 주셨는데
    보톡스는 계속 할 것 같다..
    그많큼 좋은 효과 보셨다는 건데
    보톡스는 어디 맞으시나요??
    턱에 맞으면 근육 축소 갸름해 보이는 효과.
    피부 전반적으로 빠방 맞으면 반질해 보이는 효과.
    이정도로 알고 있는데
    원글님은 어디 맞으시는지 어떤 효과를 보시는지 궁금해요!!

  • 7. 유니스
    '24.10.13 2:29 PM (121.138.xxx.127)

    울쎄라, 써마지.. 키닥터 한다는 곳에서 했던 경험자입니다.
    (키닥터 시술은 백만원로 들어요.) 하고 나서는 다운타임 후 상태 좋아보여요. 문제는 기간이 지나고 (약6개월~ 1년후) 피부에 미세한 실금이 간 듯 비닐주름들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런걸 비닐주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밝은 곳에서 얼굴 보다가 알게 되었어요. 연예인들은 이런 것을 매끄럽게 하려면 필러등을 해야만 하겠죠.
    경험자이기에 권하지 않습니다.

  • 8. 유니스
    '24.10.13 2:30 PM (121.138.xxx.127) - 삭제된댓글

    울쎄라, 써마지.. 키닥터 한다는 곳에서 했던 경험자입니다.
    (키닥터 시술은 백만원로 들어요.) 하고 나서는 다운타임 후 상태 좋아보여요. 문제는 기간이 지나고 (약6개월~ 1년후) 피부에 미세한 실금이 간 듯 비닐주름들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런걸 비닐주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밝은 곳에서 얼굴 보다가 알게 되었어요. 연예인들은 이런 것을 매끄럽게 하려면 필러등을 해야만 하겠죠.
    경험자이기에 권하지 않습니다.

  • 9. 적당히
    '24.10.13 2:30 PM (161.142.xxx.112) - 삭제된댓글

    저는 미간하고 눈가 그리고 이마요.
    이마는 맞고나서 진짜 빤질해지긴 했어요.ㅎ

  • 10. 적당히
    '24.10.13 2:31 PM (161.142.xxx.112)

    유니스님 정확하세요. 비닐 당겨놓은 느낌 맞아요.

  • 11. 적당히
    '24.10.13 2:34 PM (161.142.xxx.112) - 삭제된댓글

    자는 눈가, 미간, 이마는 맞았어요. 눈가는 잔주름이 너무 심해서 안 맞으면 자신감이 백만 배 하락이고. 미간주름 있으면 찡그리고 있는 것 같아서요. 못 끊지 싶은데 솔직히 이것도 부작용 없나 걱정됩니다.ㅜㅜ

  • 12. 유니스
    '24.10.13 2:34 PM (121.138.xxx.127)

    위에 '백만원로'는 '회당 백만원 단위로'가 오타네요.
    네, 적당히님, 저는 이제 울쎄라, 써마지 등 레이저 시술은 안하려구요. 필러 등 계속 관리할 것도 아니고..
    비싼 돈 쓰고 알았네요.

  • 13. 적당히
    '24.10.13 2:35 PM (161.142.xxx.112) - 삭제된댓글

    저는 눈가, 미간, 이마는 맞았어요. 눈가는 잔주름이 너무 심해서 안 맞으면 자신감이 백만 배 하락이고, 미간주름 있으면 찡그리고 있는 것 같아서요. 못 끊지 싶은데 솔직히 이것도 장기적으로 부작용 없나 걱정됩니다.ㅜㅜ 맞을 때 되면 좀 보기 싫구요.

  • 14. 적당히
    '24.10.13 2:36 PM (161.142.xxx.112)

    저는 눈가, 미간, 이마 보톡스 맞았어요. 눈가는 잔주름이 너무 심해서 안 맞으면 자신감이 백만 배 하락이고, 미간주름 있으면 찡그리고 있는 것 같아서요. 못 끊지 싶은데 솔직히 이것도 장기적으로 부작용 없나 걱정됩니다.ㅜㅜ 맞을 때 되면 좀 보기 싫구요.

  • 15. 유니스
    '24.10.13 2:41 PM (121.138.xxx.127)

    이게.. 얼굴 근육을 약화시키는 부작용 있어요.
    (왼쪽 눈에 비해 오른쪽 눈 위쪽이 살짝 내려온다던지.. 그건 아주 미세해서 본인만 아는 정도일 수도 있지만)
    아주 주사를 잘 놓는 선생님들은 그것까지 생각해서 주사 놓으실 듯 수도..
    피부과 선생님들이, 제대로 하자면 피하근육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고 시술해야 하는 거라서 보톡스가 진짜 어려운 거라 많은 경험이 필요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 16. 적당히
    '24.10.13 2:45 PM (161.142.xxx.112)

    ㅠㅠ 유니스님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17. ㅇㅇ
    '24.10.13 2:55 PM (211.234.xxx.76)

    레이저 토닝도 그렇게 되나요?
    저도 비닐이 뭔말인지 알것 같아요.

  • 18. 살코
    '24.10.13 3:05 PM (1.226.xxx.236)

    원글님 경험 공유글 감사해요
    저보다 젊은 지인들도 생각보다 많이 이것저것 하더군요
    전 귀차니즘도 있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 어느날 거울보니 심란해져서 나도 뭐라도 해야할까 고민하던차였는데..참고하겠습니다

  • 19. 적당히
    '24.10.13 3:07 PM (161.142.xxx.112) - 삭제된댓글

    잡티는 많지 않아 레이져토닝은 자주하지 않았지만 저는 피부 시술 자체가 피부에 자극이 된다는 느낌이예요. 레이져 받고 붉어지고 건조해지잖아요~

  • 20. 적당히
    '24.10.13 3:11 PM (161.142.xxx.112)

    잡티는 많지 않아 레이져토닝은 자주하지 않았어요. 경함자분들 경험공유 해주심 좋겠네요.

  • 21. ..
    '24.10.13 3:26 PM (121.134.xxx.241)

    과한 것은 피부에 무리가 가겠지만 일년에 한두번..
    꾸준히 시술하면 좋아집니다. 시술 안한 상태로 노화해보지 않아서 알 수 없죠. 자연 그대로였으면 어땠을지.
    저는 시크릿 등 모공 축소레이저 도움 많이 받았어요. 보톡스 덕에 이마 주름도 유지되는 것 같구요

  • 22.
    '24.10.13 3:32 PM (115.138.xxx.1)

    저는 20대때 피부가 여드름에 초민감성으로 죽고싶었는데 그때문에 피부에대한 공부를 혼자 하고는 절대 물리작자극을 주지말자 결심~ 자외선차단과 수분크림 신경쓰고
    피부과는 잡티 점 제거말고(10년에 한번) 시술절대 안받았어요 친구따라 갔는데 의사가 제 피부탄력 칭찬을...(쿨럭)
    하더니 이런피부는 시술을 좀 세게 들어가도 부작용이 덜하다나요?? 결국은 영업ㅜㅜ
    우짜든동 부지런떨며 시술받은 친구들 얼굴보고
    전 안받기로 했답니다

  • 23. 아무것도안한
    '24.10.13 3:39 PM (222.100.xxx.51)

    50살인데
    원래 피부가 안좋은 편이고 모공과 건조한 편이라 비교가 될랑가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피부가 나무껍질 같은 느낌인데
    비닐껍데기랑 나무껍질이랑 어느게 더 나을지 모르겠군요-.-
    나무껍질이 매우 자연스럽긴 합니다. 오래된 원목식탁처럼 ㅎㅎㅎ

  • 24. ㅇㅇ
    '24.10.13 4:30 PM (223.62.xxx.235)

    지금 51살
    23살에 라프레리 아이크림 쓰기 시작했고
    27살때 첫보톡스 맞았어요
    어릴때부초 피부 좋았고
    피부가 유일한 부심꺼리라 좋은 화장품 엄청 쓰고
    피부과도 정말 일찍 다니기 시작해서
    온갖 시술 경험 다있어요
    결론은 안한것보다 한게 났다는 겁니다
    지금도 또래중엔 피부 제일 좋은편이에요
    알다시피 타고난 피부도 40대 이후론 못버텨요
    그 이후엔 관리의 힘으로 버티는거에요
    전 6개월에 한번 보톡스
    1년에 한번 실리프팅
    중간 중간 2달에 한번꼴로 레이저해요
    레이저는 그때그때 필요한거 하는편인데
    최근엔 써마지 주로 했어요
    30대까진 잡티관리에 집중했고
    40대부턴 리프팅으로 돌아섰어요
    두가지를 다 하자니 피부자극이 너무 심한것 같아
    선택과 집중으로..
    지금 피부에 기미잡티는 있어요
    쿠션 살짝 두드리면 적당히 커버돼요
    얼굴처짐은 또래에 비해 확실히 덜 한 편이에요
    필러는 40중반부터 안해요
    내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필러무게를 버티는게
    힘들어질것 같다 싶어 일찍 포기했어요
    피부라는게 내내 방치하다 피부과 한번가서 한10년 젊어지고
    싶다 그러면 피부에 무리가고 지속시간도 짧아요
    전 그냥 노화속도 조금씩만 늦춰야지 하는 맘으로
    30대엔 1-2년 40대엔 2-3년 50대엔 4-5년
    젊어보여야지 하는 맘으로 접근했어요
    사실 50대 들어서니 노화속도가 너무 빨라서
    2-3년만 젊어보여도 그게 어디냐 싶어요
    전 피부나 운동이나 꾸준히 계속 관리하는게 좋다 생각해요

  • 25. 저두
    '24.10.13 5:27 PM (113.210.xxx.115) - 삭제된댓글

    시술 꾸준히 받고 있는데 피부가 나쁘다곤 못하겠는데 점점 보호장벽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얼마전에 모 트롯가수 나와 피부가 주름없이 민들민들 건강한 느낌없이 라텍스 같던데 님 말씀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ㅎㅎ

  • 26. 적당히
    '24.10.13 5:41 PM (113.210.xxx.115) - 삭제된댓글

    저두 시술 꾸준히 받고는 있는데 이거 피부가 나쁘다고는 못하겠는데 뭔가 약해지는 느낌이라서요. 얼마전 트롯가수 민들민들 약해보이는 피부보니 현타가 ㅎㅎ 윗분 ㅇㅇ님 말씀도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 27. 적당히
    '24.10.13 5:42 PM (161.142.xxx.112)

    저두 시술 꾸준히 받고는 있는데 이거 피부가 나쁘다고는 못하겠는데 뭔가 약해지는 느낌이라서요. 얼마전 트롯가수 민들민들 약해보이는 피부보니 현타가 ㅎㅎ 윗분 ㅇㅇ님 말씀도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 28. ㅇㅇ
    '24.10.13 7:09 PM (116.122.xxx.123)

    저도 잡티는 그대로 두고 이마 미간 보톡스만 합니다.
    굵은 주름 생기면 답이 없기 때문이죠.
    피부는 원래 약했어요.
    그래서 울쎄라 써마지는 아예 시도도 못해봤네요.
    비슷한 슈링크 올리지오도요.
    그런데 가만히 둬도 너무 건조합니다ㅠㅠ
    이게 노화인가봐요. 몸에 기름이 다 빠져요.
    저 윗분말처럼 비닐이나 나무껍질이나......

  • 29. ....
    '24.10.14 1:16 AM (110.13.xxx.200)

    1년에 한번 실리프팅 ㄷㄷ
    돈 줘도 안할듯..

  • 30. ...
    '24.10.24 3:53 AM (123.215.xxx.145)

    피부시술이란게 어느쪽이 하는 주장이 맞는지 알수가 없네요.
    개인피부상태, 의사실력등 변수가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54 외모에 신경쓰게 된 이유 중 하나 2 외모 2024/10/14 4,176
1637253 고급진 담요 추천부탁드려요 9 ………… 2024/10/14 1,781
1637252 경부고속道 청주휴게소 인근서 차량 7대 연쇄 추돌…16명 사상 4 .. 2024/10/13 3,166
1637251 공들인 작업물이 다 날아갔어요 9 00 2024/10/13 2,267
1637250 대장내시경 준비중인ㄷㅔ 알러지비염약 먹어도 될지? 2 대장 2024/10/13 743
1637249 미용시술 중에 보톡스가 그나마 안전한가요? 14 .. 2024/10/13 3,083
1637248 이번 인후염 왤케 독해요? 4 ㄷㅅ 2024/10/13 1,881
1637247 중등수학에서 고등수학이랑 가장 많이 연결되는 과정이요? 16 수학 2024/10/13 2,185
1637246 Srt타면서궁금한게 1 수서역 2024/10/13 1,777
1637245 아에게 인덕션 고장 어디서 고치나요? 1 Djchdh.. 2024/10/13 617
1637244 치매보다 무서운 근감소증 9 근육부자 2024/10/13 6,859
1637243 청주, 이사가라마라 조언 부탁드려요 26 속눈썹샵 2024/10/13 2,931
1637242 분당 청솔마을 전체가 임대아파트는 아닌거죠 4 이상한데 2024/10/13 2,819
1637241 북한관계는 조심해야함 18 파리지엔 2024/10/13 3,807
1637240 사춘기 아들이 발로 차네요 114 막장 2024/10/13 18,946
1637239 jtbc 정숙한 세일즈 웃겨요 ㅋㅋ 6 .... 2024/10/13 5,506
1637238 2천원 맥도날드 치즈버거 먹어봤는데..최고.. 10 단순한게정답.. 2024/10/13 3,143
1637237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누구일까요? 2 드리머 2024/10/13 3,402
1637236 굥이 일본에 독도를 내어주려는 이유라는데 11 독도지켜 2024/10/13 3,490
1637235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18 반야여래 2024/10/13 8,181
1637234 인덕션 사용하면 스텐냄비 변색이 안될까요 3 궁금 2024/10/13 970
1637233 큰병을 앓아보니 1 ㄱㄴ 2024/10/13 3,851
1637232 북한 왜 저러나요 30 레드향 2024/10/13 7,432
1637231 손절한 동네맘.. 최근 주마다 만나자고 톡이 오네요. 12 ... 2024/10/13 6,149
1637230 영국 산업화시대 노동자 어떻게 버텼을까요 7 ㅇㅇ 2024/10/13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