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광주항쟁의 한복판에 있었던 사람으로 돌아가신 분들과 투쟁하셨던 분들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답니다.
애써 5.18 관련 영화나 소설등등을 외면하고 살았었는 데 오늘 유튜브 보다 정유신님의 채널에서 소년이 온다 1부를 들었습니다.
그때 봤던 도청광장의 인파, 최루탄의 내음, 상무관에 태극기에 덮여있던 관들...
묘사하는 소설을 들으니 더더욱 역사의 죄인처럼 느껴집니다.
이제 한강의 소설들을 전부 구매하려고요.
소싯적에 열심히 노벨문학상 타신 작가들의 책을 구매해 읽곤 했는 데 노안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외국에 사는 아이들이 원작으로 볼 수 있게 해주려구요.
책 읽기 힘드신 분들 오디오북으로 좀 들어보시고 광주를 생각해주세요,
누가 빨갱이니 북한군이니 그딴 소리하며 광주를 폄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