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캐셔 10년 다니다 그만둔다고

..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24-10-13 13:46:31

글쓴적이 있어요.

그런데  다니던곳에 재입사를 했어요.

독하고 이기적인 아주머니가 퇴사를 하게 되어서 제가 재입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만둘때는 속이 시원해서 여러 손해를 감수하고 그만두었는데 다시 재입사를 해서 10년이상 다니면 어떤 혜택이 있는것 같기도 해서 그부분이 아까운거예요.

뭐 그렇다고 일년에 백만원이상 차이나는 혜택은 아닐거예요.

그런데 퇴사의 장점은 쉬는동안 허리 아픈것이 그래도 나아졌고 정신건강도 리프레쉬되어서 전보다는 스트레스에 강해졌어요.똑같은 일을 겪어도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다보니 혼자 끙끙 앓는일은 없어졌어요.

같은곳에서 같은목적(돈버는 일)을 가진 사람들일뿐 저사람 왜 저럴까 라는 생각 자체를 안하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몇달이라도 이 매장을 떠나있던것이 길게보면 좋은것인데 문득문득 연차 4일 깍인것이 아깝네요.ㅎㅎ

휴무도 별로 없는 직업이라 4일 더 쉴수 있는건 소중한데 말이예요.

IP : 106.101.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0.13 1:5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오 ㅡㅡㅡ
    단단해 지신거네요
    엄지 척

  • 2. ...
    '24.10.13 2:05 PM (223.62.xxx.34)

    실보다 득이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네요. 휴식이란 이렇게 중요한 것

  • 3. ..
    '24.10.13 2:08 PM (175.121.xxx.114)

    나름 좀 휴식을 갖는게 좋으신거에요 다행입니다

  • 4. ㅇㅇ
    '24.10.13 2:27 PM (49.175.xxx.61)

    저도 그래요. 이전직장보다 월급은 적은데, 일의 소중함, 일상의 편안함 등을 느낄수있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진거같아요. 일요일도 예전에는 월욜 출근땜에 짜증났는데 이제는 휴식의 즐거움을 누리는걸로 생각이 바뀌네요

  • 5. ㅇㅇ
    '24.10.13 2:42 PM (218.233.xxx.165)

    나름 휴식하다 복귀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캐셔일이 쉽치않고 각종포인트 쿠폰등
    어려운 직업같더군요 건강조심하시고 즐겁게다니시길~

  • 6. ㅊㅊ
    '24.10.13 2:49 PM (121.139.xxx.142)

    저도 그만 두었다가 어느정도 쉬고 다시 복귀했었어요
    그만두기 전의 나는 너무 열과 성을 다해서 힘들었더라고요
    복귀후는 솔직히 적당히 해야지 하는 맘이 들어요
    성격상 어려운데 가끔씩 이러지 말자 되뇌어요
    그래서 인지 몸과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 7. 기억해요
    '24.10.13 2:50 P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그때 그만두기 아깝다 생각했었어요
    규모가 작은 직장일수록 물 흐리는 한명이 주변 모두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잘하셨어요. 이 글 읽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 8. ...
    '24.10.13 4:02 PM (58.233.xxx.28)

    그때 재충전 해서 오늘이 있는거니
    연차4일은 잊으세요.
    재취업 축하합니다.

  • 9. ㅡ,ㅡ
    '24.10.13 4:49 PM (223.33.xxx.35)

    대단하세요!!!!!????
    이마트같은 대형마트. 캐셔하면 복지가 괜찮나여? 아무때나 뽑지도않는것같던데요

  • 10. 원글
    '24.10.13 5:29 PM (106.101.xxx.113) - 삭제된댓글

    복지가 괜찮다기보다는 안정된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다니는 동안 내가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은 근무를 계속 할수 있으니까요.대기업이라는 장점 또한 많구요.저는 이마트계열이 그래도 근무하기 제일 나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024 금감원이 신한투자 횡령사건 조사착수했답니다. 1 철저히! 2024/10/14 1,290
1632023 일상배상책임보험 누수 질문이 있어요 3 궁금해요 2024/10/14 1,480
1632022 장애가 있거나 가난하다고 다 착한사람 18 ... 2024/10/14 4,766
1632021 금요일밤에 마신술이 2024/10/14 575
1632020 백반집 오늘의 국은 얼큰 콩나물 국 5 와우 2024/10/14 1,823
1632019 무인양품 책장은 왜 비싼거죠? 10 무인양품 2024/10/14 3,380
1632018 옷 잘입는 분들은 진짜 부지런할듯해요 10 ㅇㅁㅇㅁ 2024/10/14 4,005
1632017 이번엔 프랑스에서 불탄 테슬라…운전자 등 4명 사망 2 링크 2024/10/14 3,495
1632016 냥이 음식거부하다 다시 괜찮아진 경우 많나요? 13 ㅇㅇ 2024/10/14 828
1632015 구스이불 쓰기전에 세탁하고 쓰는게 좋을까요~? 5 .. 2024/10/14 1,660
1632014 사소하게 생활매너가 안좋은 남자..고민입니다 74 .. 2024/10/14 8,155
1632013 정녕 쿠팡인가요 8 2024/10/14 2,525
1632012 전쟁이 안난다는 확신 뭐죠? 34 ... 2024/10/14 5,049
1632011 조직검사 3 .... 2024/10/14 871
1632010 위고비는 다음 달부터 처방 받을 수 있나요? 10 다이어트 2024/10/14 1,361
1632009 첫 해외 여행 준비 중이요 9 독일 2024/10/14 1,303
1632008 이를 어째요? 언니들, 도와주세요 12 이를 어째?.. 2024/10/14 5,483
1632007 다음 한메일이 안들어가져요? 무지개 2024/10/14 789
1632006 전쟁에 대한 공포 6 지니맘 2024/10/14 2,025
1632005 검정치마 어떤날 가사 같이 감상해요 4 어떤날 2024/10/14 1,194
1632004 저는 괜찮지 않습니다 6 2024/10/14 1,747
1632003 우울증 정신과 진료 받으면 취업 불이익 있을까요? 17 .. 2024/10/14 2,542
1632002 공지글 올랐기에 4 딴길 2024/10/14 805
1632001 이 영화 아시는 분 안계시겠죠? 3 Di 2024/10/14 1,218
1632000 요즘 이 노래에 꽂혔어요 1 현소 2024/10/1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