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캐셔 10년 다니다 그만둔다고

..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24-10-13 13:46:31

글쓴적이 있어요.

그런데  다니던곳에 재입사를 했어요.

독하고 이기적인 아주머니가 퇴사를 하게 되어서 제가 재입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만둘때는 속이 시원해서 여러 손해를 감수하고 그만두었는데 다시 재입사를 해서 10년이상 다니면 어떤 혜택이 있는것 같기도 해서 그부분이 아까운거예요.

뭐 그렇다고 일년에 백만원이상 차이나는 혜택은 아닐거예요.

그런데 퇴사의 장점은 쉬는동안 허리 아픈것이 그래도 나아졌고 정신건강도 리프레쉬되어서 전보다는 스트레스에 강해졌어요.똑같은 일을 겪어도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다보니 혼자 끙끙 앓는일은 없어졌어요.

같은곳에서 같은목적(돈버는 일)을 가진 사람들일뿐 저사람 왜 저럴까 라는 생각 자체를 안하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몇달이라도 이 매장을 떠나있던것이 길게보면 좋은것인데 문득문득 연차 4일 깍인것이 아깝네요.ㅎㅎ

휴무도 별로 없는 직업이라 4일 더 쉴수 있는건 소중한데 말이예요.

IP : 106.101.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0.13 1:5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오 ㅡㅡㅡ
    단단해 지신거네요
    엄지 척

  • 2. ...
    '24.10.13 2:05 PM (223.62.xxx.34)

    실보다 득이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네요. 휴식이란 이렇게 중요한 것

  • 3. ..
    '24.10.13 2:08 PM (175.121.xxx.114)

    나름 좀 휴식을 갖는게 좋으신거에요 다행입니다

  • 4. ㅇㅇ
    '24.10.13 2:27 PM (49.175.xxx.61)

    저도 그래요. 이전직장보다 월급은 적은데, 일의 소중함, 일상의 편안함 등을 느낄수있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진거같아요. 일요일도 예전에는 월욜 출근땜에 짜증났는데 이제는 휴식의 즐거움을 누리는걸로 생각이 바뀌네요

  • 5. ㅇㅇ
    '24.10.13 2:42 PM (218.233.xxx.165)

    나름 휴식하다 복귀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캐셔일이 쉽치않고 각종포인트 쿠폰등
    어려운 직업같더군요 건강조심하시고 즐겁게다니시길~

  • 6. ㅊㅊ
    '24.10.13 2:49 PM (121.139.xxx.142)

    저도 그만 두었다가 어느정도 쉬고 다시 복귀했었어요
    그만두기 전의 나는 너무 열과 성을 다해서 힘들었더라고요
    복귀후는 솔직히 적당히 해야지 하는 맘이 들어요
    성격상 어려운데 가끔씩 이러지 말자 되뇌어요
    그래서 인지 몸과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 7. 기억해요
    '24.10.13 2:50 P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그때 그만두기 아깝다 생각했었어요
    규모가 작은 직장일수록 물 흐리는 한명이 주변 모두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잘하셨어요. 이 글 읽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 8. ...
    '24.10.13 4:02 PM (58.233.xxx.28)

    그때 재충전 해서 오늘이 있는거니
    연차4일은 잊으세요.
    재취업 축하합니다.

  • 9. ㅡ,ㅡ
    '24.10.13 4:49 PM (223.33.xxx.35)

    대단하세요!!!!!????
    이마트같은 대형마트. 캐셔하면 복지가 괜찮나여? 아무때나 뽑지도않는것같던데요

  • 10. 원글
    '24.10.13 5:29 PM (106.101.xxx.113) - 삭제된댓글

    복지가 괜찮다기보다는 안정된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다니는 동안 내가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은 근무를 계속 할수 있으니까요.대기업이라는 장점 또한 많구요.저는 이마트계열이 그래도 근무하기 제일 나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267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태영호 아들 마약 혐의 고발 8 사기도 조사.. 2024/11/22 2,597
1644266 쪽파 보관법 좀 알려주세요 3 쪽파 2024/11/22 1,038
1644265 김장을 김장비닐에 보관했더니..ㅠ 12 허걱 2024/11/22 8,022
1644264 수포자 예비고1 현중3 겨울방학 뭐를 중점적으로 해야할까요? 9 무명씨 2024/11/22 860
1644263 수고비를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7 ... 2024/11/22 2,157
1644262 전라도 광주는 가볼만한 곳이 있나요? 16 궁금 2024/11/22 2,276
1644261 또오해영 드라마 요약 해주실분 11 ㅇㅇㅇ 2024/11/22 2,221
1644260 노후 부부 한달 생활비 어느 정도면 ? 25 ㅇㅇ 2024/11/22 7,624
1644259 스페인 자유여행 10박 10 .. 2024/11/22 3,136
1644258 생표고버섯을 사왔는데 10 표고 2024/11/22 1,728
1644257 계시냐고 혹은 계시느냐 -> 계시느라 2024/11/22 458
1644256 우울감 종이학 2024/11/22 862
1644255 입술 물집 잡힐때 아시클로버 꾸준이 발랐는데요 2 ... 2024/11/22 1,885
1644254 아기냥이 어째야할지 5 아기냥이 2024/11/22 1,330
1644253 인스타에서 아빠가 요리하는 계정인데 3 ㅋㅋ 2024/11/22 1,395
1644252 라오스 방비엥 여행갔던 외국인 4명이 2 ........ 2024/11/22 3,827
1644251 결정사 가입거절 이게 말이 되나요? 27 .. 2024/11/22 5,876
1644250 고등학교 졸업식 안가는 아이들 있나요? 6 ... 2024/11/22 1,279
1644249 유통기한 훨씬 지난 사워크림의 생존 7 팩트첵 2024/11/22 1,092
1644248 소파 사려는데 국산 vs 베트남산 4 ㄱㄱ 2024/11/22 1,025
1644247 한달에 150 버는 삶... 52 .. 2024/11/22 31,946
1644246 .. 59 휴.. 2024/11/22 17,488
1644245 조국, 탄핵 다방 5호점 대전 타임월드점 오픈 11 행동하는양심.. 2024/11/22 1,368
1644244 다이어트 헬스 이렇게 하고 있어요~더 할까요? 6 나헬쓰 2024/11/22 1,203
1644243 수영장 락스물하고 주부습진한포진 5 ㅅㄴ 2024/11/22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