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캐셔 10년 다니다 그만둔다고

..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24-10-13 13:46:31

글쓴적이 있어요.

그런데  다니던곳에 재입사를 했어요.

독하고 이기적인 아주머니가 퇴사를 하게 되어서 제가 재입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만둘때는 속이 시원해서 여러 손해를 감수하고 그만두었는데 다시 재입사를 해서 10년이상 다니면 어떤 혜택이 있는것 같기도 해서 그부분이 아까운거예요.

뭐 그렇다고 일년에 백만원이상 차이나는 혜택은 아닐거예요.

그런데 퇴사의 장점은 쉬는동안 허리 아픈것이 그래도 나아졌고 정신건강도 리프레쉬되어서 전보다는 스트레스에 강해졌어요.똑같은 일을 겪어도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다보니 혼자 끙끙 앓는일은 없어졌어요.

같은곳에서 같은목적(돈버는 일)을 가진 사람들일뿐 저사람 왜 저럴까 라는 생각 자체를 안하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몇달이라도 이 매장을 떠나있던것이 길게보면 좋은것인데 문득문득 연차 4일 깍인것이 아깝네요.ㅎㅎ

휴무도 별로 없는 직업이라 4일 더 쉴수 있는건 소중한데 말이예요.

IP : 106.101.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0.13 1:5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오 ㅡㅡㅡ
    단단해 지신거네요
    엄지 척

  • 2. ...
    '24.10.13 2:05 PM (223.62.xxx.34)

    실보다 득이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네요. 휴식이란 이렇게 중요한 것

  • 3. ..
    '24.10.13 2:08 PM (175.121.xxx.114)

    나름 좀 휴식을 갖는게 좋으신거에요 다행입니다

  • 4. ㅇㅇ
    '24.10.13 2:27 PM (49.175.xxx.61)

    저도 그래요. 이전직장보다 월급은 적은데, 일의 소중함, 일상의 편안함 등을 느낄수있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진거같아요. 일요일도 예전에는 월욜 출근땜에 짜증났는데 이제는 휴식의 즐거움을 누리는걸로 생각이 바뀌네요

  • 5. ㅇㅇ
    '24.10.13 2:42 PM (218.233.xxx.165)

    나름 휴식하다 복귀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캐셔일이 쉽치않고 각종포인트 쿠폰등
    어려운 직업같더군요 건강조심하시고 즐겁게다니시길~

  • 6. ㅊㅊ
    '24.10.13 2:49 PM (121.139.xxx.142)

    저도 그만 두었다가 어느정도 쉬고 다시 복귀했었어요
    그만두기 전의 나는 너무 열과 성을 다해서 힘들었더라고요
    복귀후는 솔직히 적당히 해야지 하는 맘이 들어요
    성격상 어려운데 가끔씩 이러지 말자 되뇌어요
    그래서 인지 몸과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 7. 기억해요
    '24.10.13 2:50 P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그때 그만두기 아깝다 생각했었어요
    규모가 작은 직장일수록 물 흐리는 한명이 주변 모두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잘하셨어요. 이 글 읽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 8. ...
    '24.10.13 4:02 PM (58.233.xxx.28)

    그때 재충전 해서 오늘이 있는거니
    연차4일은 잊으세요.
    재취업 축하합니다.

  • 9. ㅡ,ㅡ
    '24.10.13 4:49 PM (223.33.xxx.35)

    대단하세요!!!!!????
    이마트같은 대형마트. 캐셔하면 복지가 괜찮나여? 아무때나 뽑지도않는것같던데요

  • 10. 원글
    '24.10.13 5:29 PM (106.101.xxx.113) - 삭제된댓글

    복지가 괜찮다기보다는 안정된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다니는 동안 내가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은 근무를 계속 할수 있으니까요.대기업이라는 장점 또한 많구요.저는 이마트계열이 그래도 근무하기 제일 나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213 부부 공동명의를 1명으로 바꾸려면 4 ㅇㅇ 2024/10/15 1,340
1635212 훌라 치는 남자도 도박중독이라 볼수있죠? 7 훌라도 도박.. 2024/10/15 866
1635211 곰팡이 냄새 제거에 효과본 제품 있으세요? 6 시도 2024/10/15 730
1635210 술먹고 상품권 잃어버리고 온 남편 6 허허허 2024/10/15 2,100
1635209 큰애가 차 좀 사라고. 창피하다고 하네요 ㅠㅠ 110 ddd 2024/10/15 26,537
1635208 저희 시할머님은 수녀님을 숙녀님이라고 하세요. 9 ... 2024/10/15 1,619
1635207 술꾼 때문에 모임나가기 망설여져요 10 00 2024/10/15 2,384
1635206 남편 은퇴 후 외벌이가 된 후.. 36 ... 2024/10/15 7,378
1635205 5060분들 기초화장 어떤 제품 쓰시나요? 9 기초 2024/10/15 2,649
1635204 언니 형부 이런 경우는 31 이런 2024/10/15 5,206
1635203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4 2024/10/15 1,187
1635202 넷플 전란 짧은 평 4 감상 2024/10/15 2,152
1635201 삼키로 쪘는데 왜케 못생겨보일까요 12 ㄹㄹ 2024/10/15 2,213
1635200 연끊은 시모가 보내는 것들 29 싫다 2024/10/15 6,939
1635199 한강의 인생이야기.. 3 ㅇㅇ 2024/10/15 2,631
1635198 채식주의자와 읽다보니 2 Dfgg 2024/10/15 2,169
1635197 선풍기는 어디다 버리나요? 7 모모 2024/10/15 1,360
1635196 [정연]배우들 대부분 직접노래하나요? 6 ........ 2024/10/15 1,354
1635195 아이 수학여행 가는데 강원도 평창쪽 날씨 여쭤요 3 곧자유 2024/10/15 408
1635194 조성진 vs 임윤찬 당신의 취향은? 33 ..... 2024/10/15 2,465
1635193 ㅋㅋ ㅡㅡ 2024/10/15 408
1635192 한 달 동안 이뻐지고 살 빼야해요. ㅠㅠ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4 000 2024/10/15 3,714
1635191 예측 잘못한 '한강 버스'…"잠실~마곡, 1시간 15분.. 13 .. 2024/10/15 2,382
1635190 김밥글 읽다가 생각나서 질문 8 ,,, 2024/10/15 1,394
1635189 임윤찬 그라모폰 시상 연주 공식 영상 올라왔네요 3 오페라덕후 .. 2024/10/15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