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막7장에 밑줄 긁고 읽었던 사람 ㅋㅋㅋ

ㅇㅇ 조회수 : 3,646
작성일 : 2024-10-13 13:36:32

저예요

 

아무것도 모르던 10대 학창시절

그 책이 꽤 괜찮은줄 알았어요

 

저자 외모와 학벌도 있어보이고

서사도 꽤 근사해보이고

 

굉장히 현학적이고 수사가 많은 글인데

제 딴에는 제 미천한 지식과 이해력을 탓하며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본 책

 

지나고보니 지적허영심이 가득한 글에

저자의 삶도 존경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게 된후

쓰레기통에 쳐 넣은 책

 

요즘 독서 붐이라

과거 생각이 나 몇자 적어봅니다

 

 

 

IP : 124.61.xxx.1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3 1:40 PM (116.125.xxx.62)

    저는 사지는 않았지만 책 표지는 기억나요.
    그 때 인기가 꽤 있어서 그럴 수도 있었을 거예요.

  • 2. 10대엔
    '24.10.13 1:41 PM (59.7.xxx.113)

    그런 매력에 빠질수도 있는 나이죠. 홍정욱의 스펙과 외모가 워낙 출중해서 누구라도 혹했을거예요

  • 3. ...
    '24.10.13 1:4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7막7장 저도 열심히 봤어요. 근데 저한테는 그책 그렇게 쓰레기책은 아니었어요
    그책 저는 나도 공부 열심히하고 싶다 이런 자극제는 되는 책이었으니까요
    그안에 내용보다는 그걸 본 느낌이었으니까
    홍정욱이라는 사람은 전혀 관심은 없지만 그때 열심히 공부하자 하는 동기는 되는 책이었으니까 지금도 그렇게 쓰레기책이라는 생각은 안해요

  • 4. 긋고
    '24.10.13 1:43 PM (114.204.xxx.203)

    그때 많이들 읽었죠

  • 5. 혹시
    '24.10.13 1:44 PM (223.38.xxx.30) - 삭제된댓글

    지금 뭐 하시나요? 10대 때 진학, 진로는요? 그 책에 영향 받으셨나요?
    제 동생이 원글님처럼 갖은색깔 형광색으로 칠해가며 그 책울 읽었는데 걔는 고대 법대가서 그냥저냥 변호사해요.
    연관성을 모르겠어요

  • 6. ...
    '24.10.13 1:45 PM (114.200.xxx.129)

    7막7장 저도 열심히 봤어요. 근데 저한테는 그책 그렇게 쓰레기책은 아니었어요
    그책 저는 나도 공부 열심히하고 싶다 이런 자극제는 되는 책이었으니까요
    그안에 내용보다는 그걸 본 느낌이었으니까
    홍정욱이라는 사람은 전혀 관심은 없지만 그때 열심히 공부하자 하는 동기는 되는 책이었으니까 지금도 그렇게 쓰레기책이라는 생각은 안해요
    지금은 인물 많이 없어졌던데. 20대의 홍정욱은10대의 아이 입장에서도 혹할만한 외모이기는 했어요.. 초등학교 5년떄였나 그때 홍정욱을 처음 봤는데.. 정말 잘생겼더라구요.. 연예인이 아닌 유명인을 그때 처음으로 좋아했어요..

  • 7. 나무크
    '24.10.13 1:46 PM (180.70.xxx.195)

    악.. ㅋㅋㅋ저도요 ㅋㅋㅋ

  • 8. ..,
    '24.10.13 1:51 PM (1.235.xxx.154)

    미국대학에 대한 로망을 이뤄냈으니 그랬죠
    저도 빌려다가 읽었는데
    그런 시절 도 있었다 이러고 넘어가죠

  • 9. 워낙 귀한
    '24.10.13 1:58 PM (116.41.xxx.141)

    아이템이었잖아요 세계최고대학에 아부지에 엄마에 누나들 스펙도 엄청났고
    그 넘사벽 미모에
    저도 제친구 ㅡ이민준비하는 ㅡ에게 권했다가 고맙다고 얼마나 치사듣고 ..
    그당시엔 꿈의 책 꿈의 서사 맞어요 ~
    그 스펙에 한국와서 처가집 등에 업고 헤럴드 신문 m&A 하고 걍 돈독오른 기업사냥꾼 비스무리 갔으니

  • 10. ㅇㅇ
    '24.10.13 2:02 PM (133.32.xxx.11)

    그 책 저자가 20대 초중반일때 썼던건데 도대체 뭘 바라세요

  • 11.
    '24.10.13 3:12 PM (211.234.xxx.218)

    저도 그 책..심지어 대학가서 한 권 더 샀음ㅋㅋㅋㅋ

  • 12. ㅇㅇ
    '24.10.13 3:21 PM (14.5.xxx.216)

    어릴때 읽으면 그렇군요
    처음에 하바드가고 최고성적으로 졸업했다고 할때까진 선망의
    대상이었어요
    그런데 책을 읽고나서 환상이 와르르
    허세와 열등감으로 가득찬게 보여서요
    기를 쓰고 미국인이 되고 싶어하는게 보여서 안쓰럽더군요
    40에 읽어서 그게 보였나봐요
    그후로 홍씨가 너무 없어보였는데 역시나 행보가 그렇더군요

  • 13. 오오
    '24.10.13 3:2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글 제목 보고 순간 또다른 문힉 작품인가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그 책의 표지만 광고에서 보았던 것 같은데, 저자가 그 책을 쓰던 나이 즈음에 이른 딸의 행보가 동시에 떠올라요.

  • 14. 오오
    '24.10.13 3:28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글 제목 보고 순간 또다른 문학 작품인가, 연극 관련 내용일까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그 책의 표지만 광고에서 보았던 것 같은데, 저자가 그 책을 쓰던 나이 즈음에 이른 딸의 행보가 동시에 떠올라요.

  • 15. 저요
    '24.10.13 5:56 PM (106.101.xxx.50)

    영어이름을 Brian 으로 하고 싶었는데
    이미 있었다했나?
    그래서 b빼고 Ryan 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부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전 왜 이것도 감탄하면서 읽었을까요
    너무 어렸던거야.....ㅜㅜ

  • 16. ㅇㅇ
    '24.10.13 6:03 PM (14.5.xxx.216)

    유치함 투성이였지만 스튜어디스 출신 어머니의 고급스러운 영어가
    사립 학교 면접때 효과를 봤다나 ㅋㅋ

  • 17. TT
    '24.10.13 7:03 PM (112.149.xxx.246)

    나의 흑역사 ㅠㅠㅠㅠㅠㅠ

  • 18. oo
    '24.10.13 9:54 PM (73.86.xxx.42)

    ㅋㅋㅋ 여기도 일인 추가. 공부하다가 잘 안되면 다시 그 책 좀 보고 용기받고 공부하고 했음. 심지어 사인회도 갔었음. 지금은 내가 더 성공함. 생각해보니 완전 사기꾼 ㅋㅋㅋㅋ

  • 19. ...
    '24.10.14 1:09 AM (221.151.xxx.109)

    누나들...은 아니고요
    누나 1, 여동생 1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265 김장을 김장비닐에 보관했더니..ㅠ 12 허걱 2024/11/22 8,022
1644264 수포자 예비고1 현중3 겨울방학 뭐를 중점적으로 해야할까요? 9 무명씨 2024/11/22 860
1644263 수고비를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7 ... 2024/11/22 2,157
1644262 전라도 광주는 가볼만한 곳이 있나요? 16 궁금 2024/11/22 2,276
1644261 또오해영 드라마 요약 해주실분 11 ㅇㅇㅇ 2024/11/22 2,221
1644260 노후 부부 한달 생활비 어느 정도면 ? 25 ㅇㅇ 2024/11/22 7,624
1644259 스페인 자유여행 10박 10 .. 2024/11/22 3,136
1644258 생표고버섯을 사왔는데 10 표고 2024/11/22 1,728
1644257 계시냐고 혹은 계시느냐 -> 계시느라 2024/11/22 458
1644256 우울감 종이학 2024/11/22 862
1644255 입술 물집 잡힐때 아시클로버 꾸준이 발랐는데요 2 ... 2024/11/22 1,885
1644254 아기냥이 어째야할지 5 아기냥이 2024/11/22 1,330
1644253 인스타에서 아빠가 요리하는 계정인데 3 ㅋㅋ 2024/11/22 1,395
1644252 라오스 방비엥 여행갔던 외국인 4명이 2 ........ 2024/11/22 3,827
1644251 결정사 가입거절 이게 말이 되나요? 27 .. 2024/11/22 5,876
1644250 고등학교 졸업식 안가는 아이들 있나요? 6 ... 2024/11/22 1,279
1644249 유통기한 훨씬 지난 사워크림의 생존 7 팩트첵 2024/11/22 1,092
1644248 소파 사려는데 국산 vs 베트남산 4 ㄱㄱ 2024/11/22 1,025
1644247 한달에 150 버는 삶... 52 .. 2024/11/22 31,946
1644246 .. 59 휴.. 2024/11/22 17,488
1644245 조국, 탄핵 다방 5호점 대전 타임월드점 오픈 11 행동하는양심.. 2024/11/22 1,368
1644244 다이어트 헬스 이렇게 하고 있어요~더 할까요? 6 나헬쓰 2024/11/22 1,203
1644243 수영장 락스물하고 주부습진한포진 5 ㅅㄴ 2024/11/22 1,426
1644242 이사 온 집에 부적 3 순이 2024/11/22 1,378
1644241 건강은 타고난게 전부같아요. 6 . . . .. 2024/11/22 3,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