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데이트 가는 길

데이트 조회수 : 914
작성일 : 2024-10-13 13:36:01

첫 만남 이후 다섯번째 만나요

남자 외모 그럭저럭 키도 그럭저럭 공뭔에 괜찮은가 보다 해서 만났어요. 지난 만남에서 말하길

저랑 어떤 여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고 저는 얼굴이 더 예쁘고 성격이 활발한거 같아 끌리지만 그 여자는 본인이 선호하는 살집있는 통통한 몸 차분하고 안정감을 주는 성격이 매력 있다네요. 남자 나이 40대 중반 모쏠이고 꽁생원 성격으로 짐작되요 제가 사는 집 방이 몇개냐도 청약통장 있냐고 묻는데 호감도 급감이요 또 저울질까지 하고 있다니 호감 더 떨어지네요 근데 아직 무슨 사이도 아니기에 저도 다른 소개팅 있으면 마다하지 않아 한편으로 이여자 저여자 저울질 하는게 이해도 되고요 제가 열렬히 좋아했다면 실망이 컸을텐데 그정도 맘도 아니라 크게 실망스럽지 않네요 그런가보다 이런느낌..?

 

사실 저도 다른 사람 두루 만나보고 있는데 보험아닌 보험 같은 이 남자의 존재감에 뭔가 조금은 여유가 생기고 다른 사람을 더 이성적으로 볼수 있는 거 같아요. 

 다른 여자분하고 잘 되어 가냐고 물어볼까요? 

IP : 106.101.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24.10.13 1:39 PM (175.113.xxx.3)

    이러면 제가 꼰대 아짐인가요 아무리 아무 사이 아니라지만 다섯번 정도 만나는 사이인데 남자가 다른 여자도 동시에 만나면서 저울질 하고 있고 원글은 또 데이트 라는 표현 보험 이라는 표현을 하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뭔가 애매하고 이상해요.--

  • 2. 선소개팅
    '24.10.13 1:44 PM (106.101.xxx.95)

    보며 이런 경우 숱하게 보고 경험했는데 이렇게 재고있다고 고백하는 남자는 또 처음이네요 그 얘기 듣고 그여자분과 잘만나보세요 할까하다가 모쏠이고 음흉한진 않고 투명한거 같아 한번 더 보러 가는길이요..

  • 3. ㅡ,ㅡ
    '24.10.13 2:29 PM (223.33.xxx.35)

    저렇게 여러사람 만나보는거 나쁘다고까진 못하겠지만 굳이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건 좀 그래요. 정말 잘해보고싶고 이여자다싶으면저런말 못하죠...저같음 그냥 패스하겠어요

  • 4. ...
    '24.10.13 2:32 PM (121.131.xxx.132)

    40대 중반에 모쏠인데 다른사람이랑 저울질하고 있다 말하는게 목적 있어 보이고 음흉해보이는데요 == 청약통장 이런거 다 물어봤다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시려는건 어쨋든 조건은 괜찮다는 것이겠지요? 말씀하신대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5. 사람마다
    '24.10.13 2:37 PM (220.117.xxx.100)

    눈이 다른건 이해하는데 저 모습을 보고 투명함으로 받아들이신게 놀라운데요
    한 사람 앞에 놓고 다른 사람과 비교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듣도 보도 못한 태도이고 거기에 경제적인 것까지 다 물어봤다는게…
    저같으면 다시 안보고 엮였다는 것만으로 불쾌한데 데이트 가는 길이라니.. 시간도 많고 많이 심심한 생활을 하시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 6. 근데
    '24.10.13 2:38 PM (211.36.xxx.242)

    청약통장은 왜 물어보는 걸까요?
    저한테도 물어보더라구요

  • 7. 선맘
    '24.10.13 2:53 PM (118.44.xxx.51)

    좀 체면을 차리지 않는..사람인가봐요..
    역지사지가 안되는, 공감능력 없는 이런 사람과 산다면 너무 힘든 날이 그려지는데요ㅠㅠ

  • 8. 재능이필요해
    '24.10.13 4:52 PM (223.38.xxx.69)

    와.결혼할사람은 다 여러방면을 거치면서 하니까 대다수가 결혼하기도 하는거같아오. 위 리플중 .사람마다.님 마음이 제맘 그대로라서 40중후반 미혼인가봐요 ㅠ. 제기준 다 이상한 사람들만 나와서ㅠ. 오히려 내가 이상한 여자인가 자학할정도로 ㅠ

  • 9. 남여
    '24.10.13 9:05 PM (106.102.xxx.113)

    상관없이 염치없고 뻔뻔한 인간은 손절하세요..
    본인 생각이 그렇다한들 원글님한테 저울질 한다고 내뱉는거 광장히 무례한 겁니다.
    눈치도 없고, 생각없이 말 내뱉은 인간 더 알아볼것도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256 향좋고 촉촉한 핸드솝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밤고구마 2024/10/13 789
1635255 흑백요리사 알라이올리오파스타 4 알리오올리오.. 2024/10/13 1,863
1635254 레이저 토닝도 안좋은가요? 12 피부 2024/10/13 3,910
1635253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1 .. 2024/10/13 652
1635252 저위해 기도좀 부탁드려요 66 2024/10/13 6,103
1635251 요즘 과일은 샤인머스캣이 만만한가요? 8 과일 2024/10/13 2,408
1635250 치실관련, 사용하면서 이 사이가 벌어지는 느낌. 20 치실 2024/10/13 3,428
1635249 궁금해요 2024/10/13 292
1635248 빈폴레이디스 퀼팅자켓 보온성 괜찮나요? (폴리 소재) 8 궁금 2024/10/13 1,754
1635247 나들이 2 경주 2024/10/13 416
1635246 물가가 너무 심하니까 18 아니 2024/10/13 4,545
1635245 역이민 후에도 연금 수령이 가능한가요? 8 역이민 2024/10/13 1,975
1635244 한강 이우 학부모인가봐요 4 ㄴㄴ 2024/10/13 6,155
1635243 요즘 아이들 다 이런건지.. 3 .. 2024/10/13 1,939
1635242 황석영 작가 한강 축전 12 ... 2024/10/13 5,008
1635241 세탁기 탈수 덜커덩 멈춤 증상이요 6 ... 2024/10/13 872
1635240 이번에 제주 가는데 4.3사건에 대해 잘 알아볼수 있는 곳 9 .. 2024/10/13 890
1635239 국산 서리태볶음 맛있는 거 어디서 사야하나요? 1 .... 2024/10/13 514
1635238 한강작가 뭐부터읽을까요 10 ㅇㅇ 2024/10/13 1,922
1635237 요즘 식당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12 ㅇㅇ 2024/10/13 4,073
1635236 오늘은 고등 애가 점심을 차려주네요. 3 지킴이 2024/10/13 1,450
1635235 대화로 설득이 될거라는 착각을 내려놓고 살아야겠어요. 13 대화로풀기 2024/10/13 2,119
1635234 알리오 올리오 할때 꼭 올리브유 써야 되겠죠? 7 요리바보 2024/10/13 1,431
1635233 자동차 연수를 받으려는데요 6 아기사자 2024/10/13 832
1635232 문다혜씨 보니 우리나라 법잣대가 제각각이네요 32 ........ 2024/10/13 5,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