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0.13 1:10 PM
(211.243.xxx.94)
그니까요.
조물주께서 한국을 특히 더 사랑하신다는 게 느껴져요.
우리 안죽어요.
아니 우리나라 잘될거예요.
2. 원글님
'24.10.13 1:10 PM
(211.234.xxx.35)
의견에 공감백배.
암울한 현실에 숨통이 트이는 느낌!
3. 으
'24.10.13 1:15 PM
(211.217.xxx.96)
조금 더 인문학적으로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바래봅니다
4. ㅎㅎ
'24.10.13 1:18 PM
(182.229.xxx.41)
MZ세대 댓글중에 'IMF때 박세리 우승이 전국민에게 희망을 준게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는 글 읽고 웃다가 씁쓸해졌어요
5. ㅇㅇ
'24.10.13 1:21 PM
(106.102.xxx.106)
오픈런해서 책사러가는 풍경이 흐믓해요
출판계가 모처럼 활기가 넘치구요
6. 네
'24.10.13 1:23 PM
(121.143.xxx.27)
우리 사회에 인문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신선한 자극을 주는거 같아 괜히 제 마음이 뿌듯해요. 정말 답답하고 절망적인 윤통 시대에 단비같은 소식이예요ㅠ
7. ...
'24.10.13 1:26 PM
(1.235.xxx.28)
공감합니다.
인문학? 그게 밥 먹고 살 수는 있어? 이런 투박받는 사회 분위기에서 소설쓰고 시쓰고 책 토론하고 이런 경향이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최근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의 인간을 감동하게 하는 요리와 스토리가 그의 영문학 배경에서 그리고 글 쓰고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는 그의 인문학 깊이에서 왔다고 다들 칭송이 자자했는데
어떤 분야에서든 인문학적 소양이 바탕이 되면 그 전문 지식이 더 빛 난다 - 이 점을 사람들이 인지해서 저는 좋더라고요.
8. ㅇㅇ
'24.10.13 1:28 PM
(124.61.xxx.19)
진흙밭에서 피어올린 한떨기 연꽃같은 느낌
9. ㅇㅇ
'24.10.13 1:50 PM
(211.58.xxx.63)
저도요 요즘 윤거니 부부 때문에 사기쳐도 돈이면 최고라는 분위기 뉴라이트까지 득세했는데 한강 작가님 잘되서 너무 좋으네요
10. 단풍
'24.10.13 1:59 PM
(58.29.xxx.163)
저도요. 뭔가 변화가 감지되고 전환되는 느낌이 듭니다.
11. 맞아요
'24.10.13 2:03 PM
(118.235.xxx.48)
크게 위로가 되고 숨이
쉬어지는 기분입니다.
12. 한강작가
'24.10.13 2:03 PM
(219.254.xxx.98)
-
삭제된댓글
저는 한강작가를 잘 몰랐을 때 아기부처라는 중,단편을 굉장히 잘 봤어서,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부터 눈여겨봤었는데, 이 사람은 세상과 현상을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요. 리얼리티의 본령을 추구하면서도 시니컬한~김영하같은 작가님과는 또 다를터인데...이번 기회에 한강 작가의 [아기부처]도 재발굴하고 다시 읽히게 되길 바라며 적습니다. 한강작가는 아마 종교적 관점에서 본다면, 하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인데...ㅎㅎㅎ 이 목소리 아시는 분은 아마 이해하실 거예요...
이상 윤거니 부부가 사는 세상에서 질식할 것만 같다가 저도 한 숨 깊이 쉬어봅니다
13. 한강작가
'24.10.13 2:07 PM
(219.254.xxx.98)
저는 세상이 한강작가를 잘 몰랐을 때 2000년 전후 아기부처라는 중,단편을 굉장히 잘 봤어서,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부터 부각되는 걸 눈여겨봤었는데, 이 사람은 세상과 현상을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요. 리얼리티의 본령을 추구하면서도 시니컬한~김영하같은 작가님과는 또 달랐는데...사실, 채식주의자는 굉장히 이해하면서도, 결말부분은 너무 형이상학적이어서 이해를 제대로 했다고는 볼 수가 없었구요.이번 기회에 한강 작가의 [아기부처]도 재발굴하고 다시 읽히게 되길 바라며 적극 추천합니다.. 한강작가는 아마 종교적 관점에서 본다면, 하늘의 어느 계에서 인간은 볼 수 없는 신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인데...ㅎㅎㅎ 이 목소리 아시는 분은 아마 이해하실 거예요...이번 노벨상도 신이 너무 바쁘다가 한 번 기적을 보여준 거예염ㅎㅎㅎ
이상 윤거니 부부가 사는 세상에서 질식할 것만 같다가 저도 한 숨 깊이 쉬어봅니다
14. ㅇㅇ
'24.10.13 2:20 PM
(1.241.xxx.186)
너무 공감되는 글이에요
정말 수상을 계기로 다 잘 될 것 같고 우리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갈 것 같아요
15. .....
'24.10.13 2:40 PM
(58.123.xxx.102)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버리진 않았네요.
16. ㅇㅇ
'24.10.13 2:46 PM
(106.101.xxx.122)
원글과 댓글들
모두 공감갑니다
17. …
'24.10.13 3:01 PM
(110.70.xxx.87)
의견에 공감백배.
암울한 현실에 숨통이 트이는 느낌!2222
18. 맞아요
'24.10.13 3:53 PM
(106.102.xxx.113)
유투버 영상 중독에 살고 있는 요즘 읽든 안 읽든, 직접 내돈내산으로 인터넷이든 아니면 직접 서점에 가서 그 긴 줄을 서서까지 책을 구매할려고 한다는게 진귀한 풍경이죠...
그래서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이 지금 돈과 부동산에 미쳐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 네..
'24.10.13 4:02 PM
(211.195.xxx.240)
사람들이 갑자기 종이책에 관심을 갖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종이책을 사고 읽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