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서너번 정도 이런저런 모임으로 여행가십니다.
또 서너번 정도 동창회 등 큰? 모임 있으십니다.
낼모레 팔십인데 그때마다 옷 신발 가방 사시는데 전화로 뭐 알아봐라 뭐 알아봐라 아주 미치겠습니다.
외출 많지 않아 낡아서 그런건 아니에요.
돈은 당신이 내시는데 이제 알아보는거 저 싫어요.
그냥 그동안 산 있는 옷 입고 있는 신발 신고 가시지..
다른 부모님도 이러세요?
늙어도 지치는 않는 물욕이 아주 지긋지긋해요.
일년에 서너번 정도 이런저런 모임으로 여행가십니다.
또 서너번 정도 동창회 등 큰? 모임 있으십니다.
낼모레 팔십인데 그때마다 옷 신발 가방 사시는데 전화로 뭐 알아봐라 뭐 알아봐라 아주 미치겠습니다.
외출 많지 않아 낡아서 그런건 아니에요.
돈은 당신이 내시는데 이제 알아보는거 저 싫어요.
그냥 그동안 산 있는 옷 입고 있는 신발 신고 가시지..
다른 부모님도 이러세요?
늙어도 지치는 않는 물욕이 아주 지긋지긋해요.
못해요 허면 알아서 하시죠
바쁘다고 이번에는 그냥 가시라 하세요
그연세에 다 그런건 아니거든요
전혀요
신발 낡아서 사야하는데
요즘 운동화 브랜드를 모르겠다 하셔서
백화점 가서 같이 골라드리는게 3년에 한번쯤이고
나머지는 오며 가며 다 본인이 사십니다
평생 자식한테 뭐 해달란 소리 안하세요
어디 가시는 거도 몰래 가세요
자식 부담된다고..
뭐 사드리시면 아직 걸어서 사러 다닐만 하다고
너희 사고 싶은거나 사라고 하세요
좀 특이하시네요
80만 넘어 가도 옷이나 가방들에 관심 없어지던데요
평생 자식한테 뭐 해달란 소리 안하세요
어디 가시는 거도 몰래 가세요
자식 부담된다고..
뭐 사드리시면 아직 걸어서 사러 다닐만 하다고
너희 사고 싶은거나 사라고 하세요
인터넷, 핸드폰 문자 보내는 거 못하시는데
크게 불편한 거 없으세요
저는 그럴때마다 같이 백화점가요
엄마카드로 내옷까지 긁어옵니다
아주좋은기횐디
평생 자식한테 뭐 해달란 소리 안하세요
어디 가시는 거도 몰래 가세요
자식 부담된다고..
뭐 사드리시면 아직 걸어서 사러 다닐만 하다고
너희 사고 싶은거나 사라고 하세요
인터넷, 핸드폰 문자 (문자 받는 건 최근에 알게 되심) 보내는 거 못하시는데
크게 불편한 거 없으세요
전 가까이 안살아서 그런지
부모님끼리 잘 사서 입으시던데요.
엄마는 혼자 쇼핑 잘 하세요.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많이 사시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거 잘 사입으시더라구요.
말 해요
있는거 입고 가시라거나
직접 사시라고요
대부분 다 들어주니 더 그러십니다
외출이 많지않으면 더그럴수있어요
봄여름가을겨울 다르고
경사 조사 다르고
경사로 꾸미는 자리 등산 골프 같이 스포츠겸 만나는자리
조사로 무겁게 만나는자리
ㅜㅜ
제가 집에서 재택으로 추리닝만입고살며일하다
모임만있으면 옷사는인간이라
(물론 누구한테 사달라곤 안해요) 이해갑니다
백화점 가서 스스로 고르게하세요
네돈으로 사달라도 아니고요
알아봐 드리는 것 조차도 귀찮은 정도면 뭐...
전 우리엄마 예쁜옷 입고 기분전환 하시는거 좋아 해서요
그 정도는 기분 좋게 골라 드립니다
진짜 필요한게 있으면 도움이 필요하긴 한 동네에요.
큰 백화점은 없는 동네라서요.
그래서 겨울철 방한용품같이 꼭 필요한건 잘 도와드립니다.
당신이 가시던 저한테 알아보라하던 왜 꼭 때마다 새옷과 새신발이 필요한지.
게다가 언제 또 사냐고(이것도 몇년째) 레벨은 정점 올라가요.
아직 팔순전이신데 팔순 넘으면 물욕이 확 꺽이는 시기가 올까요?
팔순 지나면 대부분은 기운이 팍 꺽여요.
기운이 꺽이면 덜하시겠죠.
일년에 서너번인데 그렇게 싫으신거예요?
물욕이 얼마나 많으시길래?
그래도,어디 놀러가실 기운이 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물욕이 언제 꺾이냐면, 아파서 놀러갈 수가 없을 때 입니다.그땐 아파서 외모 신경도 남 신경도 못쓰거든요. 내 아픈거 언제 낫나 그것에만 신경쓰여서요.
병원 모시고 다니는 것보다는 백 배 낫습니다. 아프시면 병원만 가나요. 못드시니 식사까지 ..아주 머리아파 죽습니다. 이런 쇼핑 도움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원글님은 부모님 도와드리는게 싫은게 아니라 놓치 못하는 물욕이 보기 싫으신거에요. 도와드리고 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도 80언저리까지 남들눈에 더 좋은거 더 시선 집착하는 부모님이라면 못마땅할 것같어요.
저는 오래된 친한 친구들 모임이 몇 개 있고
평상시엔 특별한 모임없이 집에 있어요. 일년 분기별로 만나는 친구들이라 신경쓰지 않으면 몇 번의 봄,여름,가을,겨울마다 같은 옷을 입게 되서 모임 있을 때나 여행 때는 할 수없이 쇼핑을 하게 됩니다. 친구들 말로는 여행 전 쇼핑 다닐 때부터 여행의 설렘이 시작된다네요. 치매나 병환으로 멍하게 지내는 고령의 부모님을 지켜보다가 새로운 아이템에 눈을 반짝이는 여자노인들은 보면 이제 그 에너지 자체가 사랑스럽다고 느껴집니다.
뭐든 영원한 건 없는 것 같아요. 그것도 한때.
80 넘어도 계절 바뀔때마다 옷을 많이 사세요.
정작 젊은 저는 제대로 옷도 못사입고 사는데.
그런 마음은 나이 들어도 없어지지 않나봐요.
근데 여행간다면 다들 옷이나 모자라도 사지않나요?
비슷한 시기라면 지난번이랑 사진속 옷도 똑같아지고..
80이라도 아직 정정하신거고 친구들과 보이지 않는 경쟁도 있나봐요
사실 행복한 투정이에요
저희 어머닌 요양원계시거든요ㅠ
잘해드리세요
내년엔 어찌 될지 몰라요
물욕꺾이는 시기 알려드려요?
치매기 있거나 거동못할때요
옷은 이해하겠는데 신발 가방까지는 과해요.
저도 얼마나 옷을 안사는지
매년 여행가는데 옷이 똑같아서
사진 보면서 이게 어디였지? 할 정도에요.
80세나 되신 분이 옷 신발 가방까지...
신발 가방이 집에 쌓여있겠어요.
88세 친정엄마 고가의 옷이 장롱 가득이에요. 전부 6,70대에 사들인 옷과 가방, 신발들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곤 쇼핑 자체를 안 하세요. 장례치르고 나니 모든게 부질없다고 깔끔하기만 하면 된다고요. 얼마전 남동생이 큰상을 타서 엄마도 동반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몸매 관리를 잘하셔서 그런지 정장 꺼내드렸더니 잘 맞고 멋졌어요. 더이상 구입하지는 않으시나 딸, 며느리가 사드리기도 해서 여행이나 모임 나가셔도 추레하지는 않으세요. 풍성한 머리숱과 피부, 꼿꼿한 등과 허리가 열일해서 그렇겠지요
물욕 푹 꺾이는 동시에
산송장처럼 우울하고 음침해져요...
그게 더 괴로울거예요ㅜㅜ
식욕부리지말고 1일 1식 40대부터 해보려고해도 힘들더군요 그냥 이해해드리세요 힘드시지만
제 모친은 80넘으면서 부터는 그릇도 정리하고 옷도 정리하셨어요. 못 다입고 갈건데 있는것만도 벅차다고 하세요.
여행 자주 다니시고 외부 활동 많이 하시는 경우는 또 다르실거예요. 비교도 되니요. 우리도 친구 만날때 같은 옷 안입고 나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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