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자랑하는 친척

Dum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24-10-13 11:05:06

늘 가족모임에서 자식자랑을 하는

친척분이 계세요.

상을 받거나 일등한거면 부러워라도 할텐데 

그런류의 자랑이 아니라

사람들이 본인가족과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는둥

(내가보기엔 부담스럽게 주변에 잘해줘요

또 그만큼 받아내고 싶어하고)

매번 가족모임에서 진짜 소소한? 이상한 자식자랑을 십여년동안 듣는데

 

부모 본인이 인정욕구가 과하게있는건지

이젠 너무 이상해보여요. 주로 얘들 자랑은 이래요

우리얘들은 어딜가나 어른들이 다 예쁘다고 한다.   어른들이 예쁘다 예쁘다하니  요즘 자존감이 높아진거같다

          악기를 배워서 앞에서 하는데 어른들이 너무 칭찬을 많이해주어서 아이가 으쓱해한다.

 

이런얘길들으면 몇년동안은 할말이 없어서

참 기특하네요 라고

대응하다 이제는 그냥 말을 안하게되네요.

 

 

IP : 223.38.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3 11:06 AM (211.224.xxx.160)

    인정욕구가 강하신 분인가봐요
    아마 자식들에겐 ,사람들이 나에게 이렇게 인정을 해준다고 하실 듯..
    피곤하시겠어요.
    저런 사람은 며칠 들어준다고 끝이 나는 게 아니더라구요

  • 2. 티내요
    '24.10.13 11:07 AM (49.174.xxx.188)

    일어나거나 화장실 가거나 ㅅ피하는 모습 보여야 겠어요

  • 3. .....
    '24.10.13 11:0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런 자랑(?) 반복해서 들으면 가시적인 성취가 없어서 저런 걸 계속 자랑하나?싶을 것 같아요.

  • 4. .....
    '24.10.13 11:1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 글 보니까 항상 자기는 부모님이랑 사이가 너무 좋고 형제끼리 너무 친하다고 그걸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사람이 떠오르네요. 얘기할 때마다 엄청 뿌듯해하더라고요. 한두번이야 그거 진짜 복이지싶은 거지 반복되니 어쩌라고;;;싶더라고요.

  • 5. ..
    '24.10.13 11:11 AM (182.220.xxx.5)

    자기애가 있으신가 봐욪
    그런가보다 해야죠.

  • 6.
    '24.10.13 11:12 AM (106.101.xxx.218)

    친척들 사이에선 진짜 내세울거 없는 분들이 꼭 인싸력 자랑 예전에 잘 나간 자랑 하더라구요~~~ 무슨 학창시절도 아니고 나 주변서 이리 인정받았다류 자랑 너무 낯부끄러워요~~
    막상 그리 인싸라 뭐 인플루언서도 아닌데 막상 진짜 인맥 좋으신 분들은 그냥 조용해도 다 알죠~~

  • 7.
    '24.10.13 11:30 AM (121.185.xxx.105)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은 외부의 평가나 반응에 따라 감정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행복하기 어려워요. 주변 사람들을 달달 볶아가며 자랑거리 못만드니 사소한걸로 자랑하는 듯요.

  • 8. 지인
    '24.10.13 10:09 PM (218.38.xxx.75)

    50년
    동안 친구 아닌 지인 인데, 너무 너무 자식 자랑만 하더니 . 며느리 보더니 며느리가 세계에서 젤 미인 이라고 이젠 며느리 손주 자랑 며느리 , 사위 본가 자랑까지...
    아뭇 소리 없이 전번, 카톡 지웠네요.
    무슨 일이냐고, 다른 이 시켜 문자 했길래. 답 안 했어요.
    속이 시윈 해요. 50년 동안 지겹게 들어준. 내가 그리운가 봐요.
    다른 이 통해, 자꾸 애둘러 떠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643 La산불을 보고 있자니 무력해 지네요 6 2025/01/12 3,631
1671642 아이가 cctv 있대서 무슨 소린가 했어요. 6 ㅇㅇ 2025/01/12 5,277
1671641 벽면 콘센트가 오래되어 직접 교체했어요 4 2025/01/12 1,419
1671640 제 마음이 좁은건가요 8 2025/01/12 2,904
1671639 무속인이 4급 행정관이라니.. 2 oo 2025/01/12 2,918
1671638 윤'검찰개혁'을 위해 태어난 사람?..임은정검사 발언 4 윤수괴 2025/01/12 1,987
1671637 재산 지키려면 인관관계도 3 ㅈㄷ3ㅅ 2025/01/12 2,682
1671636 진짜..내일아침엔 잡으러 가요..쫌 9 ..... 2025/01/12 2,172
1671635 의사샘께 선물 23 왜못잡누 2025/01/12 3,843
1671634 펌. 댓글부대지령-이렇게 하면 입금 힘듭니다 7 댓글알바 2025/01/12 1,945
1671633 정유정작가의 종의 기원 10 .. 2025/01/12 2,804
1671632 제주항공 블랙박스서 충돌 전 4분간 기록 저장 중단 확인 9 .. 2025/01/12 3,642
1671631 멧돼지 언제 잡나요? 5 2025/01/12 1,307
1671630 새벽에 깨서 잠못드는 불면증 고치신 분 계시나요? 9 ... 2025/01/12 2,482
1671629 가벼운 냄비 추천 좀 해주세요 10 ㅇㅇ 2025/01/12 1,494
1671628 대학동기모임인데 수십년간 정산이 찜찜할때 17 ㅇㅇ 2025/01/12 4,152
1671627 40대 중반 직장여성 백발은 좀 그럴까요 26 www 2025/01/12 5,717
1671626 며칠전에 아드님이 동묘에서 머리 다쳤다고 한 분 아드님 괜찮은가.. 8 2025/01/12 3,856
1671625 남편이랑 싸우면 자식한테까지 쌀쌀맞게 대하네요 11 .. 2025/01/12 3,589
1671624 방송사고 3 Kbs 2025/01/12 3,321
1671623 왜 시판 김치는 폭발안할까요~? 8 궁금 2025/01/12 3,386
1671622 직장다녀서 사대보험내도 4 ... 2025/01/12 1,778
1671621 사장입장에서 이런 알바생 어떤 생각들어요? 5 궁금 2025/01/12 1,936
1671620 실리프팅 해볼까 하는데 자꾸망설여져요 11 nn 2025/01/12 2,970
1671619 술 담배 안하고 인스턴트 안 먹어도 건강은 상관없어요 13 미스테리 2025/01/12 2,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