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자랑하는 친척

Dum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24-10-13 11:05:06

늘 가족모임에서 자식자랑을 하는

친척분이 계세요.

상을 받거나 일등한거면 부러워라도 할텐데 

그런류의 자랑이 아니라

사람들이 본인가족과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는둥

(내가보기엔 부담스럽게 주변에 잘해줘요

또 그만큼 받아내고 싶어하고)

매번 가족모임에서 진짜 소소한? 이상한 자식자랑을 십여년동안 듣는데

 

부모 본인이 인정욕구가 과하게있는건지

이젠 너무 이상해보여요. 주로 얘들 자랑은 이래요

우리얘들은 어딜가나 어른들이 다 예쁘다고 한다.   어른들이 예쁘다 예쁘다하니  요즘 자존감이 높아진거같다

          악기를 배워서 앞에서 하는데 어른들이 너무 칭찬을 많이해주어서 아이가 으쓱해한다.

 

이런얘길들으면 몇년동안은 할말이 없어서

참 기특하네요 라고

대응하다 이제는 그냥 말을 안하게되네요.

 

 

IP : 223.38.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3 11:06 AM (211.224.xxx.160)

    인정욕구가 강하신 분인가봐요
    아마 자식들에겐 ,사람들이 나에게 이렇게 인정을 해준다고 하실 듯..
    피곤하시겠어요.
    저런 사람은 며칠 들어준다고 끝이 나는 게 아니더라구요

  • 2. 티내요
    '24.10.13 11:07 AM (49.174.xxx.188)

    일어나거나 화장실 가거나 ㅅ피하는 모습 보여야 겠어요

  • 3. .....
    '24.10.13 11:0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런 자랑(?) 반복해서 들으면 가시적인 성취가 없어서 저런 걸 계속 자랑하나?싶을 것 같아요.

  • 4. .....
    '24.10.13 11:1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 글 보니까 항상 자기는 부모님이랑 사이가 너무 좋고 형제끼리 너무 친하다고 그걸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사람이 떠오르네요. 얘기할 때마다 엄청 뿌듯해하더라고요. 한두번이야 그거 진짜 복이지싶은 거지 반복되니 어쩌라고;;;싶더라고요.

  • 5. ..
    '24.10.13 11:11 AM (182.220.xxx.5)

    자기애가 있으신가 봐욪
    그런가보다 해야죠.

  • 6.
    '24.10.13 11:12 AM (106.101.xxx.218)

    친척들 사이에선 진짜 내세울거 없는 분들이 꼭 인싸력 자랑 예전에 잘 나간 자랑 하더라구요~~~ 무슨 학창시절도 아니고 나 주변서 이리 인정받았다류 자랑 너무 낯부끄러워요~~
    막상 그리 인싸라 뭐 인플루언서도 아닌데 막상 진짜 인맥 좋으신 분들은 그냥 조용해도 다 알죠~~

  • 7.
    '24.10.13 11:30 AM (121.185.xxx.105)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은 외부의 평가나 반응에 따라 감정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행복하기 어려워요. 주변 사람들을 달달 볶아가며 자랑거리 못만드니 사소한걸로 자랑하는 듯요.

  • 8. 지인
    '24.10.13 10:09 PM (218.38.xxx.75)

    50년
    동안 친구 아닌 지인 인데, 너무 너무 자식 자랑만 하더니 . 며느리 보더니 며느리가 세계에서 젤 미인 이라고 이젠 며느리 손주 자랑 며느리 , 사위 본가 자랑까지...
    아뭇 소리 없이 전번, 카톡 지웠네요.
    무슨 일이냐고, 다른 이 시켜 문자 했길래. 답 안 했어요.
    속이 시윈 해요. 50년 동안 지겹게 들어준. 내가 그리운가 봐요.
    다른 이 통해, 자꾸 애둘러 떠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160 영화 아델라인 처럼 평생 안늙을수 있다면 9 ㅁㅁㅁ 2024/10/14 1,786
1632159 “한의원 대상 민원 넣으면 40만원”…비방에 사직 전공의 동원 10 qwerty.. 2024/10/14 3,191
1632158 염소탕 택배 되는 곳 있을까요? 8 ㅇㅇ 2024/10/14 720
1632157 질초음파 안아프게 하는 산부인과 없을까요? 13 서울 2024/10/14 2,988
1632156 여론조사 꽃 윤석열 긍정평가 19.2% 14 여론 2024/10/14 2,678
1632155 누구나 하나쯤 집착하는게 있겠죠? 4 그림 2024/10/14 1,191
1632154 카페에서 이럴 경우 여러분은? 9 2024/10/14 2,082
1632153 남자 골프티셔츠 추천 부탁드려요 7 골프 2024/10/14 944
1632152 로보락 뭘로 사야되나요? 2 알려주세요 2024/10/14 1,363
1632151 판도라 도금 액세서리는 변색 없나요?? 4 .... 2024/10/14 1,007
1632150 부산여행을 마무리하며.. 20 가을 2024/10/14 3,190
1632149 유해진은 왜 결혼 안할까요? 24 ... 2024/10/14 18,963
1632148 나는 솔로 22기 결혼 11 세아 2024/10/14 5,123
1632147 (하소연) 장애가 뭔지 휠체어 석달만 타보고 다시 얘기해봐요 7 역지사지 2024/10/14 2,239
1632146 좋은 의사샘을 만나는건 행운같아요 21 ㅁㅁ 2024/10/14 4,187
1632145 약자가 착한게 아니라 착한척 아닌가요? 3 .. 2024/10/14 1,029
1632144 핸드폰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pc에서 보고 지우는 방법 궁금이 2024/10/14 665
1632143 마음이 아프니 몸이 아프다... ,,,, 2024/10/14 859
1632142 벌레 무서워 하는 사람 6 개인주택 2024/10/14 1,204
1632141 한강 작가님 책 6권 구매완료 14 .. 2024/10/14 3,733
1632140 핸드폰에서 철커덕 소리나요ㅠ 2 헬프 2024/10/14 862
1632139 빈곤과 고령 자살률 2 그나마 나아.. 2024/10/14 1,363
1632138 상사에게 찍힌 거 같아요 7 ㅇㅇ 2024/10/14 1,490
1632137 끝까지 '그러라'고 말 안하는 남편 9 남편 2024/10/14 2,403
1632136 기가 막혀서 5 2024/10/14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