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8세 어머님.임플란트 4개.식사문의

며느리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24-10-13 09:58:12

어머님이 3일전 임플란트를 위한 시술을 했어요.앞니 2개.어금니 2개가 갑자기 식사도중 빠져서 추석때 뵈니 미관상뿐 아니라 식사하는데도 불편해하셔서 근처사는 시누이가  이제 치과에 모시고 가서 치료  시작했어요.

 

수면마취로 해서 당일은 안정을 취하도록 통화는 안했고 그제 전화드리니 식사를 죽만드신다는데 힘도 없고 담주에 생신도 있어서 음식을 해가려고 하는데 드시기편한 부드러운 영양식 죽말고 어떤게 있을까요?

집에 죽이란 죽은 다있다해요.

 

고령이지만 주간보호센터는 식사를 위해 다니시고 잘드시는편이고 초기치매 증세만 약간 있어서 건강한편입니다.

 

3남매가 주말마다 순차적으로 방문하지만 저희는 거리가 있는관계로 한두달에 한번정도 내려가는데 갈때마다 좋아하시는 겉절이 ,집에 서쑨 묵.나물무침,게장같은거 주문하거나 직접 조리해가면 잘드셨는데 아랫니를 발치해서 씹는데 곤란하다고 하셔서 좀 상처가 아물면 괜찮겠지만 지금은  어떤 고영양식을 해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일하는 시누이는 전부 반찬가게에서 사나르고 손윗동서 형님도 요양보호사 일하시느라 예전처럼 잘못하세요.손목관절이 안좋기도 하고.

 

그나마 전에 드셨던 김치.집반찬은 제가 아직까지 해다드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안정취하느라 다녔던 주간보호센터도 못가시고 강아지랑 집에서 누웠다 앉았다만 하시는게 걱정되기도 해요.그연령에 임플란트를 체력때문에 망설였는데 15년전 윗니 8개 임플한트 할때도 한참 애먹었는데 이번엔 더 걱정이네요.

노화로 인한 치아수명이 다한건지 갑자기 깨지거나 빠지는데 당황스럽네요.

 

비슷한 상황의 부모님을 모시는 회원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IP : 180.228.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3 9:59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단백질음료?

  • 2. ㅇㅇ
    '24.10.13 10:00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게장 살만 있는것에 죽같은거

  • 3. ㅇㅇ
    '24.10.13 10:00 AM (182.161.xxx.233)

    기존 해드리던 음식 잘게 잘라 죽처럼 끓여드심 좋겠어요

  • 4. ...
    '24.10.13 10:25 AM (112.187.xxx.226)

    계란찜
    갈은 쇠고기를 불고기 양념해서 볶음
    호박볶음 가지볶음 두부조림
    주로 부드럽게 조리한 음식 드리세요.
    요양원에서는 김치도 아주 잘게 갈아줘요.
    나물 같은 것도
    쵸퍼 같은데 넣어서 갈아요.

  • 5. ....
    '24.10.13 10:54 AM (211.224.xxx.160)

    단 음식 거부감 없으시면 카스테라 .
    칼로리 높아서 이럴때 노인분들에게 딱 인데..좋아하시면 좋겠네요.
    비슷하게 케이크,
    미숫가루도 고칼로리라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907 얼굴 크고 넙대대한 40대 중반이예요 헤어스타일 추천 좀 해주세.. 3 ㅇㅇ 2024/10/13 1,673
1634906 여의도에서 홍대입구역 9 2024/10/13 669
1634905 저체중인 사람이 10개월전보다 체중이 더 줄었는데 컨디션은 나쁘.. 9 익명 2024/10/13 1,443
1634904 전세사기, 안 막나 못 막나…‘전세지옥’ 청년들의 절규 9 ... 2024/10/13 1,381
1634903 박위 송지은 결혼식에서 남동생 축사라는데... 61 ..... 2024/10/13 44,819
1634902 키로 베이커리 잘 아시는분 2 판교나 정자.. 2024/10/13 632
1634901 7막7장에 밑줄 긁고 읽었던 사람 ㅋㅋㅋ 15 ㅇㅇ 2024/10/13 3,571
1634900 데이트 가는 길 9 데이트 2024/10/13 919
1634899 자전거 운동 3 103308.. 2024/10/13 658
1634898 노량진에서 꽃게 사가요 1 워리워리 2024/10/13 1,238
1634897 경솔해서 사람을 안만나게 되네요 9 아니 2024/10/13 2,866
1634896 자디앙 복용 후 부작용 극복 2 걱정인형 2024/10/13 936
1634895 잡채용 돼지고기 활용방법? 6 돼지고기 2024/10/13 644
1634894 LG 올레드 티비 노란색이 탁하게 나와요 1 섬아씨 2024/10/13 638
1634893 박나라와 캠핑 하는 거 보니 김숙 사는 게 부럽네요 9 50대 2024/10/13 5,696
1634892 러닝 아닌 조깅도 좋아요 3 디리링 2024/10/13 1,518
1634891 한 강 작가님 수상이 18 2024/10/13 2,868
1634890 생강쳥만드는데요 왜 전분을 넣으면 안되나요? 14 모모 2024/10/13 2,117
1634889 환절기에 몸 아픈거요 3 ㅡㅡ 2024/10/13 939
1634888 이 정도 집안일도 너무 힘든데 다들 어떻게 병행하시는건지 19 ㅇㅇ 2024/10/13 4,549
1634887 공염불 같은 소리이긴 하지만… 2 나라걱정 2024/10/13 650
1634886 안 봐도 전국노래자랑 틀어놔야 일요일 같아요. 13 2024/10/13 1,583
1634885 내 마음 속에 독기를 빼고 3 .. 2024/10/13 1,240
1634884 다음에서 한강 검색하니까 16 ㅎㅎㅎ 2024/10/13 2,577
1634883 글포인트가 -5 레벨7인데 4 글포인트 2024/10/13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