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8세 어머님.임플란트 4개.식사문의

며느리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24-10-13 09:58:12

어머님이 3일전 임플란트를 위한 시술을 했어요.앞니 2개.어금니 2개가 갑자기 식사도중 빠져서 추석때 뵈니 미관상뿐 아니라 식사하는데도 불편해하셔서 근처사는 시누이가  이제 치과에 모시고 가서 치료  시작했어요.

 

수면마취로 해서 당일은 안정을 취하도록 통화는 안했고 그제 전화드리니 식사를 죽만드신다는데 힘도 없고 담주에 생신도 있어서 음식을 해가려고 하는데 드시기편한 부드러운 영양식 죽말고 어떤게 있을까요?

집에 죽이란 죽은 다있다해요.

 

고령이지만 주간보호센터는 식사를 위해 다니시고 잘드시는편이고 초기치매 증세만 약간 있어서 건강한편입니다.

 

3남매가 주말마다 순차적으로 방문하지만 저희는 거리가 있는관계로 한두달에 한번정도 내려가는데 갈때마다 좋아하시는 겉절이 ,집에 서쑨 묵.나물무침,게장같은거 주문하거나 직접 조리해가면 잘드셨는데 아랫니를 발치해서 씹는데 곤란하다고 하셔서 좀 상처가 아물면 괜찮겠지만 지금은  어떤 고영양식을 해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일하는 시누이는 전부 반찬가게에서 사나르고 손윗동서 형님도 요양보호사 일하시느라 예전처럼 잘못하세요.손목관절이 안좋기도 하고.

 

그나마 전에 드셨던 김치.집반찬은 제가 아직까지 해다드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안정취하느라 다녔던 주간보호센터도 못가시고 강아지랑 집에서 누웠다 앉았다만 하시는게 걱정되기도 해요.그연령에 임플란트를 체력때문에 망설였는데 15년전 윗니 8개 임플한트 할때도 한참 애먹었는데 이번엔 더 걱정이네요.

노화로 인한 치아수명이 다한건지 갑자기 깨지거나 빠지는데 당황스럽네요.

 

비슷한 상황의 부모님을 모시는 회원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IP : 180.228.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3 9:59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단백질음료?

  • 2. ㅇㅇ
    '24.10.13 10:00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게장 살만 있는것에 죽같은거

  • 3. ㅇㅇ
    '24.10.13 10:00 AM (182.161.xxx.233)

    기존 해드리던 음식 잘게 잘라 죽처럼 끓여드심 좋겠어요

  • 4. ...
    '24.10.13 10:25 AM (112.187.xxx.226)

    계란찜
    갈은 쇠고기를 불고기 양념해서 볶음
    호박볶음 가지볶음 두부조림
    주로 부드럽게 조리한 음식 드리세요.
    요양원에서는 김치도 아주 잘게 갈아줘요.
    나물 같은 것도
    쵸퍼 같은데 넣어서 갈아요.

  • 5. ....
    '24.10.13 10:54 AM (211.224.xxx.160)

    단 음식 거부감 없으시면 카스테라 .
    칼로리 높아서 이럴때 노인분들에게 딱 인데..좋아하시면 좋겠네요.
    비슷하게 케이크,
    미숫가루도 고칼로리라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073 이미 국짐에 버려진 윤 1 언어는무의식.. 2025/03/04 2,202
1685072 사랑은 유효기간 없고 희생할수 있어야 사랑 아닌가요 2 88 2025/03/04 888
1685071 물김치가 실내에서 얼마나 둬야하나요? 5 김치 2025/03/04 543
1685070 합가 얘기 나와서 친구 친정이랑 합가 했어요 36 ... 2025/03/04 6,334
1685069 전 노년에도 어울려 살고 싶어요. 18 2025/03/04 3,920
1685068 홈플러스 기업 회생 절차 신청 11 플랜 2025/03/04 3,584
1685067 화장실락스 청소 얼마에 한번씩 하세요? 19 락스 2025/03/04 3,133
1685066 학원 원장 하는 소리 보세요 4 미침 2025/03/04 2,402
1685065 강아지 발바닥털 정리용 미용기 추천해주세요 4 강아지 2025/03/04 654
1685064 고등3년내내했던 독서모임 이름짓기요~ 12 독서모임 2025/03/04 1,177
1685063 제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24 슬퍼 2025/03/04 5,688
1685062 경남) 민주 35.1% 국힘 46.1% 11 ㅇㅇ 2025/03/04 1,669
1685061 이혼을하는게나은선택일까요 25 이혼 2025/03/04 3,878
1685060 서울도 큰산주변에 살면 공기가 다른가요? 25 공기 2025/03/04 2,013
1685059 3/4(화)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5/03/04 554
1685058 주식이니 금이니 여기서 투자했다며 올리는글들 조심 9 .. 2025/03/04 2,789
1685057 50대 후반 자동차 추천해 주세요 5 추천 2025/03/04 1,940
1685056 오랜만에 맞은 아이들 학교보낸 아침이네요 1 88 2025/03/04 1,291
1685055 춤추고 계신가요? 7 깨방정 2025/03/04 2,173
1685054 하동이나 영암 3시간 거리 너무 짧겠죠? 1 eee 2025/03/04 708
1685053 나라가 제자리를 찾아간다면 3 탄핵인용 2025/03/04 732
1685052 탄핵 인용 유투버들 방향을 좀 골고루 했으면 해요. 7 . 2025/03/04 1,006
1685051 그래서 오늘 코트인가요, 패딩인가요? 11 음!??? 2025/03/04 3,051
1685050 주거지역에서는 담배를 금지해야 해요 8 담배 2025/03/04 967
1685049 아직 난방 켜시나요? 11 어서오라 봄.. 2025/03/04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