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키우면서 황당했던 기억 1등

기억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24-10-13 09:27:33

아이가 2살 안됐을땐데 돌 좀 지났나? 소파에 기대어 앉아 

엉엉 울고 있는 거에요.

놀라서 가보니

바비인형의 새끼 손톱만한  핑크하이힐이  자기발이 안들어간다고  우는 거였어요.

 

오동통한 순두부같은 발을 정확히 말하면 엄지하나를 그 구두에 대고 낑낑거리면서 우는데 -..-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듣고 울기만하고 난감하고 웃겼던 기억이에요.

 

그리고 동생을 낳았더니 얘는 또 그 조그만한 토마스기차에 타고 싶다고 울고불고.

 

하긴 나도  어릴때  인형의 집에들어가서 살고 싶어서 미치는줄 알았었어요.

 

다 DNA맞아요.

IP : 118.235.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24.10.13 9:32 AM (39.118.xxx.220)

    귀여운 모녀시네요. ㅎㅎ

  • 2. 엄청
    '24.10.13 9:39 AM (223.63.xxx.171)

    황당했던 일...
    큰아들을 시장에서 잃어버리고 미친년처럼 헤매다
    누가 혹시 길에서 우는 아이 파출소에 데려다줬나해서
    파출소에 가봤더니 딱 거기 있더라구요
    정말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하늘이 노래요

  • 3. ㅇㅇ
    '24.10.13 9:42 AM (223.38.xxx.30)

    아 진짜 너무너무 귀엽네요^^
    그 땐 그런 황당한? 일들이 일상이어서 귀여운줄 몰랐네요ㅡㅡ
    정말 귀여워요
    갑자기 우리 막내 2살때 변기에 인형넣고 빨래한 기억이 나네요ㅡㅡ
    잠깐 사이에 그걸 넣어서 빨겠다고
    오만가지 일들이 다 있었네요

  • 4. 하루
    '24.10.13 10:16 AM (118.235.xxx.101)

    코에 레고넣어서
    이비인후과가서 뺐어요.
    너무 당황했는데 나빼고 다들 별일아니었어요.

  • 5. .....
    '24.10.13 10:46 AM (118.235.xxx.10)

    와.. 그런 생각을 하다니.. 놀라고 갑니다

  • 6. ㅋㅋ
    '24.10.13 12:02 PM (218.147.xxx.180)

    저희 순둥이 아들도 걸음마할때였나 화분흙 만지고 싶어해서 제가 지지~~~ 하고 부드럽게 말하고 다른데로 눈을 돌렸거든요 더 재미난 놀이하면서 잘 넘어간줄 알았는데 그게 넘 만지고싶었나봐요

    숨바꼭질하자고 하길래 제가 눈가리고 다 숨었니?하니까 아니래요 엄마들도 그럼 좋거든요 잠깐쉬고 늦게찾고 ㅎ

    근데 넘 조용하다싶어서 찾으니 아니~~아니~~ 하면서 화분흙파고 있더라구요ㅎ 저한테 걸리니까 놀랬다가 넘 머쓱해하면서 애교 부리던 표정이 넘 선해요 ㅎㅎ

    요즘 유튜브에 태하 아시는분 고런 느낌이었거든요
    맨날웃고 순하고

    호기심많은 장난꾸러기인데 순해서 엄마안볼때 하는게 참 귀여웠어요 뽀로로 장난감차에 엉덩이 밀어넣다 들키던 모습도 선하네요

  • 7. 미니맘
    '24.10.13 12:06 PM (125.177.xxx.152)

    그건 아이들의 미성숙한 크기비교 능력때문이구요,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극히 정상입니다.ㅎㅎ
    작은의자에도 앉으려해서 부서뜨리기도 하구요.
    크기오류,척도오류라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703 입안이 한달내내 헐어요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24 엉엉 2024/10/14 2,346
1632702 중심을을~하는 광고 듣기 싫네요. 1 광고 2024/10/14 954
1632701 당근에서 소년이 온다 11 당근 2024/10/14 2,597
1632700 코스트코 호주산 고기 여쭤봐요 코스트코 2024/10/14 616
1632699 주말 내내 집안일 하다보니.. 4 55 2024/10/14 1,685
1632698 옷을 너무 많이 사는데 4 Nnn 2024/10/14 2,982
1632697 대장내시경 받고 왔어요 7 ㅇㅇㅇ 2024/10/14 1,561
1632696 10월 중순 포지타노 아말피 날씨 8 ㅁㅁㅁ 2024/10/14 1,093
1632695 노벨상수상관련 어느 간절한 소망 6 2024/10/14 1,444
1632694 첩종하라!…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1 .. 2024/10/14 932
1632693 제 자랑(?)해도 될까요? 21 후다닥 2024/10/14 5,123
1632692 52세,치매검사 신경과가서 하면되나요?얼마들까요? 3 치매검사 2024/10/14 1,615
1632691 쿠팡에서 영양제를 샀는데요 반품 문의합니다 쿠팡 2024/10/14 743
1632690 한의원서 침,물리치료한것도 실비 청구하세요? 모네 2024/10/14 614
1632689 팟빵 듣다가 웃퍼서... 커피타임 2024/10/14 774
1632688 마트오픈시 카드 만들라고 하는거.. 1 동네 2024/10/14 530
1632687 인천 왜 무시당하는거에요? 34 Djajaj.. 2024/10/14 4,874
1632686 주변에 지능 참 안 좋은데 노력으로 무언가 이룬 사람 있으신가요.. 7 지능 2024/10/14 1,640
1632685 마그네슘 장기복용해도 될까요? 7 그냥 2024/10/14 2,629
1632684 야간뇨 낫긴 하나요? 6 난감 2024/10/14 1,011
1632683 조국 대표님 유세 차량 타셨네요 2 부산시민 2024/10/14 1,060
1632682 글쓰는게 스트레스인사람들은 5 힘들어 2024/10/14 940
1632681 지하철 뚫린 기쁨2 - 별내역에서 11 별내 2024/10/14 2,531
1632680 잊을만하면 천재가 한명씩 9 울나라는 2024/10/14 2,393
1632679 공인중개사 6 57세 2024/10/14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