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댁의 남편분은 집에서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

rrrrr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24-10-13 01:43:56

결혼 전에 친정 아버지는 집에서 항상 광택있는 물실크 파자마 차림이셨어요.

여름에 더울 때야 위에 난닝구ㅎ는 입으셨을지언정  항상 바지는 입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결혼 후 남편은 상의는 그래도 티셔츠를 입는데, 바지 입는 걸 너무 불편해 해요. 

특히 샤워하고 나와서 (안방 화장실은 너무 작아 샤워를 못하고) 거실 화장실에서 안방까지 오는데

사각 트렁크 팬티만 입고 나와요. 

신혼이나 애들 어릴 땐 크게 상관 없었는데

이제 딸도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아직도 저러고 나와요. 

너무 보기 싫어서 샤워가운도 만들어 줬거든요. 근데도 귀찮다고 안 입어요. 

 

다른 집들은 어떤지 너무 궁금하고, 혹시 이런 버릇을 고치셨거나, 다른 대안이 있으시면

공유 좀 해주세요. 

 

전 사우디 남자들 하얀색 롱원피스 같은 걸 사줘볼까도 생각했어요.. 

 

 

IP : 211.226.xxx.1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ve
    '24.10.13 1:48 AM (220.94.xxx.14)

    잠옷이요
    네이비색 모달잠옷 입었네요
    계절에 맞게 잠옷 여러개 사서 돌려입어요
    결혼 20년차인데 아직 커플잠옷이예요

  • 2.
    '24.10.13 1:50 AM (118.235.xxx.50)

    저희 아버지 바지 7부 정도 입고 계셨는데
    가끔 트렁크 팬티 바람으로..
    딸인 제가 어느날 아빠 뭐 보여 이러니까 다시는 안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예의가
    '24.10.13 1:55 AM (151.177.xxx.53)

    딸아이 앞에서는 그러면 안되지요. 애가 얼마나 짜증나고 기분나쁠까요.
    내외해야하는 법이라고 말해보세요.

    좀 싸고 편한 추리닝 사서 입다가 후즐근해지면 버리고 새로 사입어요.

  • 4.
    '24.10.13 4:30 AM (118.32.xxx.104)

    아빠 뭐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에효
    '24.10.13 5:12 AM (125.178.xxx.170)

    열 많다고 사각 팬티만 입고 사네요.
    외동딸도 어려서부터 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요.

    제발 좀 입으라 해도 말을 안 듣네요.
    진짜 너무 자연스럽게 그런다는 게
    기막힌 현실이에요.

  • 6.
    '24.10.13 5:16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둘만 살아요
    여름에는 샤워하고 나온 알몸 그대로 쌍방울 달랑거리면서 돌아다니다가 제가 입으라고 하면 트렁크만
    요즘은 쌀쌀해서 byc 면내복 한 벌 입고 있어요

  • 7.
    '24.10.13 6:25 AM (180.70.xxx.42)

    글쎄 결혼 20년 넘었지만 서로 속옷 바람으로 다니지는 않아요.
    저는 샤워후 샤워 가운만 입고 나와서 방에 들어가서 속옷 제대로 입어요.
    남편은 국 먹을 때조차 땀 한 바가지 흘리는 땀 많고 더위 엄청 타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한여름에도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지 않고요.
    저는 그런 게 몸 가짐이라고 생각해서 특히 하의는 반드시 챙겨 입게 했어요. 아무리 부모 자식간이어도..
    아는 분은 아들들이 중고등학생인데 본인 샤워하고 나서 벌거벗고 나온다며 뭐 어떠냐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기함할 뻔했어요.

  • 8. ...
    '24.10.13 6:37 AM (220.126.xxx.111)

    집에서 저희끼리 집복이라 부르는 편안한 옷으로 입고 있어요.
    직장인 외동딸 있는데 아이 어려서부터 그렇게 입어요.
    헐렁한 반팔이나 나시에 헐렁한 무릎길이 인견바지나 후들한 바지.

  • 9. 팬티대신
    '24.10.13 7:39 AM (61.82.xxx.228)

    얇은 면바지 입어요. 길이는 팬티보다는 훨씬 긴 무릎위 살짝 올라간거요.

    워낙 열이 많아서 애들 어릴때는 팬티만 입고 살다가
    애들 커가니 본인도 눈치가 보이는지 마트에서 그런 반바지 몇개 사다가
    4계절 내내 입네요.
    훨 보기 좋아요.

  • 10. ..
    '24.10.13 8:02 AM (39.115.xxx.132)

    사계절 수퍼맨이에요
    참 슈퍼맨은 망토라도 걸치지..

  • 11. 사각트렁크팬티
    '24.10.13 11:20 AM (218.54.xxx.254)

    최곤데..
    저 이번 여름에 분홍색 사각트렁크팬티로 지냈는데요.
    너무 편해서 남편한테 소리쳤어요.
    지금까지 자기만 이렇게 편하게 산거야? 하고..
    나갈때노 사각입고 나가서 남편이 처음에는 깜놀했어요. 진짜 속옷 그것만 입고 나가냐고..
    하긴 울 집에는 아이가 없으니 서로 편하게 삽니다만.
    저 어렸을때 아버지는 반바지 입고 계셨던 것 같아요.

  • 12. ..
    '24.10.14 1:18 AM (61.254.xxx.115)

    편한 사각 인견 반바지(잠옷바지 같은거)에 런닝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257 부모의 재능 물려받기 5 부모 2024/10/13 1,285
1635256 추워지기 시작하면 샐러드는? 2 궁금맘 2024/10/13 1,390
1635255 중식에서 전분역할은? 5 시간없는 죽.. 2024/10/13 601
1635254 한강 작가 노벨상수상 특집 긴급편성 프로 오늘밤 7시에 하네요 6 ........ 2024/10/13 1,787
1635253 어머니 수술후 회복음식 뭐가 좋을까요? 6 Lio 2024/10/13 803
1635252 질문 자동로그인 되어 비번을 알지 못할때 3 시나몬캔디 2024/10/13 396
1635251 댓글에 상처받았다는 이야기들 38 ... 2024/10/13 2,494
1635250 노래 제목이 생각 안나요.., 8 영어동요 2024/10/13 490
1635249 미서부 여행중 4 미국여행 2024/10/13 1,155
1635248 의대교수 집단 이지매로 인한 11 실화 2024/10/13 3,145
1635247 똑!똑!똑! 4 음*** 2024/10/13 668
1635246 기차나 버스에서 시끄럽게 떠들지 맙시다. 8 ktx 2024/10/13 1,374
1635245 88세 어머님.임플란트 4개.식사문의 3 며느리 2024/10/13 1,047
1635244 아침에 몸이 뻐근함? ㄱㄱ 2024/10/13 357
1635243 둔촌주공 아파트를 보고 13 ㅇㅇ 2024/10/13 3,833
1635242 아침에 얼굴만 너무 심하게 부어요 1 풍선 2024/10/13 549
1635241 선물 1 친구 2024/10/13 310
1635240 택배기사가 욕설 협박하네요. ㅆㄱㅈ 택배기사 대응법 23 ... 2024/10/13 4,911
1635239 질문이요 ,서울형 끼즈카페 2024/10/13 272
1635238 간장게장에 대한 단상 4 shfk 2024/10/13 1,062
1635237 전복 먹을 때 이빨 처리? 4 전복 2024/10/13 1,412
1635236 애키우면서 황당했던 기억 1등 7 기억 2024/10/13 2,983
1635235 키 145에 26인치 자전거 탈수 있나요 8 ... 2024/10/13 604
1635234 출석합니다~~ 2 행복만들기 2024/10/13 235
1635233 라면스프 5 ㅣㅣㅣ 2024/10/13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