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82 회원이어서 글 지워요 ㅠ
친구가 82 회원이어서 글 지워요 ㅠ
노벨문학상 받을 거라고 확신은 했는데,
대략 5~7년쯤 후에 받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렇게 빨리 받을 줄 몰랐는데ㅡ
대체 뭘 써야 할지 ㅠㅠㅠㅠ
음? 혹시 그 분?
유투브 쇼츠로 많이 돌아다니는
현주였던가.. 여튼 노벨상 예측했던
수상 예측했다는 그 작가님이시군요.
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한강 작가님은 짧게 쓸 수 없는 사람의 ㅋㅋㅋ
아픔을 아시는 분이죠.
암튼
2021년 작별하지 않는다
책 나온 뒤부터 노벨상 탈 줄 알았고,
평범한 작가가 아니라는 의심했는데
그 작품 낸 이후로
정상이 아니다 ㅋㅋㅋ 좋은 의미로,
죽기 전에 노벨상 탈 거다 생각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한강 이름 기억하라고 말하고 다녔어요.
저 방금 그 쇼츠 봤는데..
김현아 작가이신가요?
현주 그 분 아니고요.
역대 노벨상 수상작들 성향이 있어요.
한국은
제 뇌피셜 물망에 오른 작가들 몇 명 있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번역자를 못 만나서,
등등 이유로 불발 되었는데,
7~8년 전부터 한강 작가님이 될 거라는 예감,
개인적으로 한강 작가님 스타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근데,
그 분 작품 읽으면 제가 늘 아파요.
유튭의 그 작가님이신가보네요.
신기하네요. ㅎㅎ
김현아 작가님이신가요?
정체를 밝혀 주세요.
댓글에도 몇 번 썼는데,
한강 작기님 소설
한국 독자들이 좋아할 스타일 아닙니다.
실험적인 스타일이고,
그래서 노벨문학상이 더 의미있고 고마워요.
이런 상 안 받으면 절대 베스트셀러 될 일 없는 작가님이세요.
다른 작가들은 누군가요?
정체를 밝히셔요 ㅎ
원고 거절은 할 거고요,
제가 생업에 바빠서 ㅋㅋㅋ
노벨상 다른 분야는 모르겠는데,
문학상은 진짜
시대를 껴안은 아픔 절절한 절실함
거의 역사를 바꿀 만한 작품들만 수상작이 됩니다.
예외도 있었어요.
한국은
제 뇌피셜 물망에 오른 작가들 몇 명 있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번역자를 못 만나서,
등등 이유로 불발 되었는데,
ㅡㅡ
누군가요?
우와~
쇼츠에서 보고 대단하다 싶었는데 82 회원이셨군요
노벨문학상이 좋아하는 스타일
예를 들어 토니 모리슨의 빌리버드
있고요.
노벨문학상은 노벨상 중 유일하게 인문학에 부여하는 상,
그리하여 사실상, 어쩌면 최고의 권위가 있을 수도 있는 상입니다.
역사를 바꾸거든요.
아이고,
제가 다음주말까지 프로젝트 때문에 ㅋㅋㅋ 엄청 바쁘고
대강 아무 글이나 막 쓰는 스타일 아니어서요.
한강 작가님은
그냥 온몸이 역사예요.
글 한 줄 쓸 때마다 본인이 몸살을 앓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게는 못 사는데ㅡ
전문가들이 알아본 거죠.
방금 쇼츠로 봤는데
82에서 보니 반갑네요
토니 모리슨 beloved 말씀하시는건가요?
저 sns 안 합니다.
쇼츠 유트브 안 하고요.
그냥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한강이 노벨상 받을 거라고 예상한 건--한강 본인도 몰랐겠지만,
딱!!!
한림원이 좋아할 스타일이예요.
그런 면에서 노벨문학상 심사위원들 고맙고 존경하고요.
다른 작품들도 살펴보세요.
소설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답니다.
노벨문학상이 그걸 노리는 거 같고요.
고맙게도 빨리 우리 한강 작가님한테 수상해주셨어요.
사실 이렇게 빨리 상받으실줄몰랐는데
이분의 글이라면 쏼라 쏼라
이래서 탈것 같았다
이러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 글쓸수 있는 뼈대는 만드신듯
여기에 쓰신 내용으로 꼭 써 주세요. 글도 댓글도 넘 재밌어요
다른 글에서 원글님 댓글 읽었는데 재밌었어요
오프라인 글로도 원글님 글 꼭 읽어보고 싶읍니다.
선구자시여...
노벨상에 대한 원글님 생각 좋네요
역사를 바꾸는 노벨상이라는 것두요
인문학의 가치
그러게요. 저도 한강 작가님 글 읽으면 아파요. 그리고 본인은 얼마나 아프게 이 글을 썼을까 감정이입이 되어 힘들어요. 그런게 예술의 힘인 거죠. 그런게 인생의 본질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82에서 사랑하는 82에서 너무나 훌륭하신 분들을 만나게되는 이런 영광이
글 한 줄 쓸 때마다 본인이 몸살을 앓는 스타일입니다.
ㅡㅡㅡㅡㅡㅡ
정말 공감해요
읽는것만도 그런데 작가는 몇백배 힘들듯
김현아 작가님 아닙니다. ㅠㅠㅠ
아이고.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예측하셨나 봐요.
근데,
왜 제 주변 지인들은 ㅋㅋㅋㅋ
저더러
광화문에 돗자리 깔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사주 봐주래요. ㅋㅋ
이 기회에 한강 작가님 작품 읽자고요.
그 분 작품은 피할 수 없는 진실을 똑똑히 마주하라고 말해요.
미췹니다. 읽기 싫어요. ㅋㅋㅋ 그래도 마주해야겠지요.
저도 한강 작가는 몸을 갈아 한줄 쓰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