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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_

ㅇㅇ 조회수 : 5,820
작성일 : 2024-10-12 22:02:20

친구가 82 회원이어서 글 지워요 ㅠ

 

IP : 116.121.xxx.18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2 10:03 PM (116.121.xxx.181)

    노벨문학상 받을 거라고 확신은 했는데,
    대략 5~7년쯤 후에 받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렇게 빨리 받을 줄 몰랐는데ㅡ
    대체 뭘 써야 할지 ㅠㅠㅠㅠ

  • 2. ...
    '24.10.12 10:06 PM (58.79.xxx.138)

    음? 혹시 그 분?
    유투브 쇼츠로 많이 돌아다니는
    현주였던가.. 여튼 노벨상 예측했던

  • 3. 나는나
    '24.10.12 10:07 PM (223.62.xxx.211)

    수상 예측했다는 그 작가님이시군요.
    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 4. ㅇㅇ
    '24.10.12 10:07 PM (116.121.xxx.181)

    한강 작가님은 짧게 쓸 수 없는 사람의 ㅋㅋㅋ
    아픔을 아시는 분이죠.

    암튼
    2021년 작별하지 않는다
    책 나온 뒤부터 노벨상 탈 줄 알았고,
    평범한 작가가 아니라는 의심했는데
    그 작품 낸 이후로
    정상이 아니다 ㅋㅋㅋ 좋은 의미로,
    죽기 전에 노벨상 탈 거다 생각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한강 이름 기억하라고 말하고 다녔어요.

  • 5. ...
    '24.10.12 10:09 PM (119.149.xxx.229) - 삭제된댓글

    저 방금 그 쇼츠 봤는데..
    김현아 작가이신가요?

  • 6. ㅇㅇ
    '24.10.12 10:10 PM (116.121.xxx.181)

    현주 그 분 아니고요.

    역대 노벨상 수상작들 성향이 있어요.

    한국은
    제 뇌피셜 물망에 오른 작가들 몇 명 있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번역자를 못 만나서,
    등등 이유로 불발 되었는데,

    7~8년 전부터 한강 작가님이 될 거라는 예감,
    개인적으로 한강 작가님 스타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근데,
    그 분 작품 읽으면 제가 늘 아파요.

  • 7. ㅎㅎ
    '24.10.12 10:10 PM (61.101.xxx.163)

    유튭의 그 작가님이신가보네요.
    신기하네요. ㅎㅎ

  • 8. 오..
    '24.10.12 10:11 PM (39.118.xxx.199)

    김현아 작가님이신가요?
    정체를 밝혀 주세요.

  • 9. ㅇㅇ
    '24.10.12 10:12 PM (116.121.xxx.181)

    댓글에도 몇 번 썼는데,
    한강 작기님 소설
    한국 독자들이 좋아할 스타일 아닙니다.

    실험적인 스타일이고,
    그래서 노벨문학상이 더 의미있고 고마워요.

    이런 상 안 받으면 절대 베스트셀러 될 일 없는 작가님이세요.

  • 10. 물망에 오른
    '24.10.12 10:13 PM (217.149.xxx.183) - 삭제된댓글

    다른 작가들은 누군가요?

  • 11. 신기
    '24.10.12 10:14 PM (114.199.xxx.113)

    정체를 밝히셔요 ㅎ

  • 12. ㅇㅇ
    '24.10.12 10:15 PM (116.121.xxx.181)

    원고 거절은 할 거고요,
    제가 생업에 바빠서 ㅋㅋㅋ

    노벨상 다른 분야는 모르겠는데,
    문학상은 진짜
    시대를 껴안은 아픔 절절한 절실함
    거의 역사를 바꿀 만한 작품들만 수상작이 됩니다.

    예외도 있었어요.

  • 13. 누군가요?
    '24.10.12 10:17 PM (217.149.xxx.183)

    한국은
    제 뇌피셜 물망에 오른 작가들 몇 명 있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번역자를 못 만나서,
    등등 이유로 불발 되었는데,

    ㅡㅡ
    누군가요?

  • 14. ..
    '24.10.12 10:20 PM (220.93.xxx.20)

    우와~
    쇼츠에서 보고 대단하다 싶었는데 82 회원이셨군요

  • 15. ㅇㅇ
    '24.10.12 10:24 PM (116.121.xxx.181)

    노벨문학상이 좋아하는 스타일
    예를 들어 토니 모리슨의 빌리버드
    있고요.

    노벨문학상은 노벨상 중 유일하게 인문학에 부여하는 상,
    그리하여 사실상, 어쩌면 최고의 권위가 있을 수도 있는 상입니다.

    역사를 바꾸거든요.

    아이고,

    제가 다음주말까지 프로젝트 때문에 ㅋㅋㅋ 엄청 바쁘고
    대강 아무 글이나 막 쓰는 스타일 아니어서요.

    한강 작가님은
    그냥 온몸이 역사예요.
    글 한 줄 쓸 때마다 본인이 몸살을 앓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게는 못 사는데ㅡ
    전문가들이 알아본 거죠.

  • 16. ..
    '24.10.12 10:25 PM (211.235.xxx.175)

    방금 쇼츠로 봤는데
    82에서 보니 반갑네요

  • 17. 원글님
    '24.10.12 10:29 PM (220.117.xxx.100)

    토니 모리슨 beloved 말씀하시는건가요?

  • 18. 아이고
    '24.10.12 10:31 PM (116.121.xxx.181)

    저 sns 안 합니다.
    쇼츠 유트브 안 하고요.
    그냥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한강이 노벨상 받을 거라고 예상한 건--한강 본인도 몰랐겠지만,
    딱!!!
    한림원이 좋아할 스타일이예요.
    그런 면에서 노벨문학상 심사위원들 고맙고 존경하고요.

    다른 작품들도 살펴보세요.
    소설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답니다.
    노벨문학상이 그걸 노리는 거 같고요.
    고맙게도 빨리 우리 한강 작가님한테 수상해주셨어요.

  • 19. 원글님의견대로
    '24.10.12 10:36 PM (121.155.xxx.24)

    사실 이렇게 빨리 상받으실줄몰랐는데
    이분의 글이라면 쏼라 쏼라
    이래서 탈것 같았다

    이러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 글쓸수 있는 뼈대는 만드신듯

  • 20. 와우
    '24.10.12 10:41 PM (223.62.xxx.145)

    여기에 쓰신 내용으로 꼭 써 주세요. 글도 댓글도 넘 재밌어요
    다른 글에서 원글님 댓글 읽었는데 재밌었어요
    오프라인 글로도 원글님 글 꼭 읽어보고 싶읍니다.
    선구자시여...

  • 21. ..
    '24.10.12 10:43 PM (211.204.xxx.17)

    노벨상에 대한 원글님 생각 좋네요
    역사를 바꾸는 노벨상이라는 것두요
    인문학의 가치

  • 22. 그러게요.
    '24.10.12 10:58 PM (130.208.xxx.75)

    그러게요. 저도 한강 작가님 글 읽으면 아파요. 그리고 본인은 얼마나 아프게 이 글을 썼을까 감정이입이 되어 힘들어요. 그런게 예술의 힘인 거죠. 그런게 인생의 본질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 23. 김현아 작가님ㅎ
    '24.10.12 11:03 PM (118.235.xxx.118)

    82에서 사랑하는 82에서 너무나 훌륭하신 분들을 만나게되는 이런 영광이

  • 24.
    '24.10.12 11:05 PM (118.32.xxx.104)

    글 한 줄 쓸 때마다 본인이 몸살을 앓는 스타일입니다.
    ㅡㅡㅡㅡㅡㅡ
    정말 공감해요
    읽는것만도 그런데 작가는 몇백배 힘들듯

  • 25. ㅇㅇ
    '24.10.12 11:06 PM (116.121.xxx.181)

    김현아 작가님 아닙니다. ㅠㅠㅠ
    아이고.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예측하셨나 봐요.

    근데,
    왜 제 주변 지인들은 ㅋㅋㅋㅋ
    저더러
    광화문에 돗자리 깔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사주 봐주래요. ㅋㅋ

  • 26. ㅇㅇ
    '24.10.12 11:09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이 기회에 한강 작가님 작품 읽자고요.
    그 분 작품은 피할 수 없는 진실을 똑똑히 마주하라고 말해요.
    미췹니다. 읽기 싫어요. ㅋㅋㅋ 그래도 마주해야겠지요.

  • 27. ㅇㅇㅇ
    '24.10.13 1:53 AM (58.127.xxx.56)

    저도 한강 작가는 몸을 갈아 한줄 쓰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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