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져있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24-10-12 21:42:55

삐져서 5일동안 묵언수행중인 남편때문에

(술먹고 와서는 자고 있는 저에게 컵라면 해달라고 해서 오늘은 스스로 해라 했다가 하도 귀찮게 해서 짜증내며 일어나 해줬는데 먹지도 않고 삐진게 벌써 5일째네요)

 

갤럭시 워치에 스트레스 측정하는게 있어 해봤는데 수치가 엄청 낮아요

 

이제 제가 득도를 한걸까요(찾아보니 21년도에도 글을 썼더라구요) 아니면 워치가 오류인걸까요

 

정말이지 삐지는건 답이 없네요

삐지는건 이혼사유가 안될까요?

 

IP : 180.233.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두세요
    '24.10.12 9:48 PM (112.166.xxx.103)

    스스로 불편하고 그래야
    그나마 그 버릇 좀 나아져요.
    풀어주지 말고
    그래 니 맘대로 해라
    놔두세요

  • 2. 컵라면도
    '24.10.12 9:51 PM (58.29.xxx.96)

    못 끓여 먹는 남편놈

  • 3. ㅡㅡ
    '24.10.12 9:51 PM (116.37.xxx.94)

    자꾸 풀어주면 습관됩니다
    저는 꿋꿋이 버팁니다 풀릴때까지

  • 4. ....
    '24.10.12 10:19 PM (211.179.xxx.191)

    우리집도 있어요 그런놈.

  • 5. 우리집에도
    '24.10.13 12:31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있어요.

    시작은 항상 남편 잘못.

    신용도 안좋고 여기저기 돈 빌리러 다니는 회사 동료에게 저 몰래 몇 백을 빌려주고 못받은 걸 들켰어요. 제가 분명 못받을거라고 빌려주지 말라 했는데 저 몰래 빌려주고 못받은지 6개월이 넘었다하니 화가나더라구요.

    나는 돈 아끼려고 아둥바둥 사는데 이 사람은 돈에 대한 개념도 뭣도 없고 그저 손에 쥔게 있으면 아무나 빌려주고 막 씁니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몇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사고를 치니 너무 답답해서 막 뭐라 했어요. 그랬더니 일주일째 삐져서 저랑 눈도 안 마주치고 말도 안합니다. 저야 그래주면 편하고 좋죠.

    예전에는 제가 무조건 먼저 말 걸고 맛있는거 해주며 달랬는데 그러다보니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고 으례 제가 먼저 말 걸어주고 달래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싶어 내버려뒀더니 길게는 반년까지도 그러고 삐져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제는 지긋지긋해서 화해 하고 싶지도 않고 오히려 삐져있으면 뭐 먹고싶다, 뭐 만들어 달라, 뭐 사다 달라고 심부름도 안시키고 귀찮게 안하니 너무 좋아요. 그래서 내버려 둡니다.

    지금은 회사라도 나가니 아침 저녁 꼴 보고 살지만 퇴직하고도 그러면 하루종일 한집에서 숨막힐것 같아 걱정 이예요.

  • 6. 합의하면
    '24.10.13 7:13 AM (121.162.xxx.234)

    이혼이 왜 안될까요
    삐졌을때 하자 해보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816 남친과 헤어지고 너무 힘드네요ㅠ 12 ㅇㅇ 2024/10/12 3,888
1637815 명리학 3 .. 2024/10/12 1,031
1637814 노회찬에 대한 손석희의 마음 9 ... 2024/10/12 2,559
1637813 가을날씨가 너무 좋아서 2 날이 좋아서.. 2024/10/12 1,346
1637812 돈많은 집은 아들원하나요 18 ㅗㅎㄹㅇ 2024/10/12 3,172
1637811 새 드라마가 너무 많아서. 8 드라마 2024/10/12 2,872
1637810 딸한테 이말듣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81 맘이 2024/10/12 20,866
1637809 삼전 위기, 일본 부동산 꺼지기전 소니 망한 거랑 16 어찌보세요 2024/10/12 5,474
1637808 오늘 열무김치 담았어요 2 김치 2024/10/12 1,070
1637807 자기소개 할때 제일 중요한게 뭔가요? 2 2024/10/12 878
1637806 체로키족(Cherokee)의 노래 & Amazing g.. 2 허연시인 2024/10/12 466
1637805 세면대 수도꼭지 물안나오는거 셀프로 고쳤어요. 7 하늘하늘 2024/10/12 805
1637804 맑고 예쁘다.. 는 건 어떤 걸까요? 5 ........ 2024/10/12 1,761
1637803 82가 4 갑자기 2024/10/12 408
1637802 체다치즈 얼려도 괜찮나요? 4 ... 2024/10/12 855
1637801 한석규 너무 반갑네요 19 방가방가 2024/10/12 4,853
1637800 애가 베개를 던졌어요 5 어휴 2024/10/12 2,241
1637799 독일 교환학생 비자 발급 받아보신분 있나요? 2 비빔국수 2024/10/12 325
1637798 미혼 자녀 증여세 문제 2 …. 2024/10/12 1,224
1637797 아빠가 아이한테 3천만원정도 계좌이체 7 궁금 2024/10/12 3,995
1637796 정년이 보면서 눈물이 주르르 7 ㅇㅇ 2024/10/12 4,583
163779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스포있음 17 ........ 2024/10/12 5,718
1637794 남대문 순희네 빈대떡 5 라라 2024/10/12 2,424
1637793 공지가 있었군요. 글쓴이 2024/10/12 599
1637792 usb끼면, "이 드라이브에 문제가 있습니다'나오는데요.. 2 ........ 2024/10/12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