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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지 하나에 싹 달라지는 게시판을 보면서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24-10-12 20:11:47

82분들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요. 

날선 말 아무렇게나 툭툭 던지고 

지겹도록 정치 이슈에만 목매던 분들도 

사실은 82를 잃고 싶지 않았구나 

떠나기 싫었구나 싶어서. 

 

한편 저는 오히려 공지가 좀 불편했거든요. 

누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다 보고있다, 

지켜보고 기억하겠다니... 

같은 의미라도 관리자로서 프로같지 않았달까요. 

 

상식선의 예의 지키면서 활동했고,

막말하고 다닌건 아니지만, 

익명게시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누군가 감시하고 있다, 조심해라 라는 

뉘앙스의 경고글을 읽으니 

오히려 불편한 마음에

글쓰고싶은 생각이 좀 사라지네요. 

 

저같은 분은 안계신가요? 

 

 

 

IP : 223.38.xxx.2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0.12 8:13 PM (112.187.xxx.63)

    익명이라도 관리자가 지켜보는건 너무 당연인걸요
    전 전혀 불쾌가 아닙니다

  • 2. ㅇㅇ
    '24.10.12 8:15 PM (1.225.xxx.193)

    저도 글 하나 써야하는 셀프 압박감!
    ㅎㅎ

  • 3. 질문요
    '24.10.12 8:18 PM (211.36.xxx.116)

    게시글 안쓰고 댓글만 써도
    괜챦은건가요?
    꼭 글을 써야지 되는건지요

  • 4. ///
    '24.10.12 8:21 PM (58.234.xxx.21)

    ㅎㅎ
    저도 좀...
    처음에 댓글란 공지가 넘 감정적이고 아마추어 같아서 읭? 하긴 했지만...ㅎㅎ
    어쨌든 좋은 방향으로 꾸려가고 유지하려는 마음들이니

  • 5. ...
    '24.10.12 8:29 PM (223.38.xxx.163)

    전 공지 글 읽는 분들도 대단해요.
    역시 모범생분들이 많은 사이트 같아요
    전 공지글 댓글 보고 알았어요

  • 6. . .
    '24.10.12 8:31 PM (115.143.xxx.157)

    원글님 유럽사람들 같네요 ^^ ㅋㅋ
    걔네는 자동차 내비게이션도 싫어한다더라구요
    Gps추적이 되는걸 꺼려서요.
    편리성보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한다네요.

    근데 인터넷 기록은 무조건 남는거라..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대요 ㅎㅎ
    저는 편리한게 좋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씁니다.

  • 7. 자유를
    '24.10.12 8:40 PM (219.249.xxx.181)

    줄때 스스로 예의를 지켜 글을 쓰면 될텐데 꼭 규율을 정하고 벌을 줘야 움찔해서 자기검열을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이 사회에 수많은 법이 생겨날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자유를 줘도 제대로 받아먹지 못하는 사람들.

  • 8. 궁금
    '24.10.12 8:47 PM (182.221.xxx.21)

    도대체 공지는 어디서 보나요?공지사항들어가도 못보고 무슨말을 쓰셨는지?궁금합니다

  • 9. 궁금
    '24.10.12 8:48 PM (182.221.xxx.21)

    댓글란에 써있는 권유성 경고같은 글 말인가요?

  • 10. 저는
    '24.10.12 8:49 PM (61.101.xxx.163)

    불쾌했어요 ㅎㅎ
    그 왜 전화하거나하면 나오는 녹음된 음성..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운운...
    소비자나 고객을 잠재적 진상취급하는거같아서 싫었거든요. 그런 녹음하느니 진상짓하는 고객한테만 회사차원에서 대응하면 되는거지 진짜 진상한테는 찍소리 못하면서 진상짓 못하는 순딩이 고객들만 더 고민하게 만드는거같아서요.ㅎㅎ
    그런데 막상 게시판 상황보니 너무 웃기긴해요.
    말 진짜 잘 듣는다싶어서요. 주인장의 선택이 옳았나보다 합니다 ㅎㅎ

  • 11.
    '24.10.12 8:49 PM (203.166.xxx.98)

    여기는 알고 보면 개인이 돈 들여서 운영하는 곳이니까요.
    주인장 뜻대로 운영해도 할 말 없는지라 그저 문 닫지 않고 오래오래 유지해 주시기만 바라요.

  • 12. ...
    '24.10.12 8:49 PM (219.250.xxx.242)

    관리 안하고 놔두면 더 보기 힘들어질거에요
    그동안 운영진이 없나?싶을 정도로 자유롭게 놔뒀잖아요
    오래된 회원으로써 애정없었으면 진작 탈퇴했을거에요
    지금이라도 이렇게 관리해주니 훨씬 나아진거 같아요 다들 한번씩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구요
    익명이니까 더 예의를 지켜야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경고성 문구정도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13. 공지
    '24.10.12 8:50 PM (217.149.xxx.183)

    게시글 목록 맨 위에 있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14957

  • 14. nn
    '24.10.12 8:51 PM (58.120.xxx.245)

    일부 회원님들의 거부감이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정작용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예요.

    그동안 댓글로 싸우시는 걸 읽다보면
    제가 알던 82쿡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자괴감이 들었어요.

    이제라도 서로 조금씩 조심하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따스한 댓글로 소통하며
    예전 친정같은 82쿡의 모습을 회복하길 바라요.

  • 15. 밎아요
    '24.10.12 8:53 PM (217.149.xxx.183)

    82 공지 전에 너무 심했어요.
    맨날 싸우고 트집잡고.
    들어오기 꺼려지는거, 글 쓰기 싫었던거 맞아요.

    이렇게 다시 정화되어서 다행입니다.

  • 16.
    '24.10.12 8:56 PM (219.241.xxx.152)

    82 공지 전에 너무 심했어요.
    맨날 싸우고 트집잡고.
    들어오기 꺼려지는거, 글 쓰기 싫었던거 맞아요.

    이렇게 다시 정화되어서 다행입니다.
    22222222222222222

  • 17. ㅇㅇ
    '24.10.12 9:11 PM (223.39.xxx.182)

    전 이제라도 강하게 경고해서 감사했어요
    조롱하고 욕하고 정치는 생활이니 해도 된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나요
    마음에 안드는 아이피 기억해뒀다 뭐라 하는거보고
    무서워서 와이파이로는 댓글 안단지 한참 됐습니다
    게시판 정화되서 다행입니다

  • 18. ㅁㅁㅁㅁ
    '24.10.12 9:14 PM (118.235.xxx.13)

    다른 커뮤니티도 모두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위반하면
    경고,삭제 더 심하면 강퇴같은 처벌이 있어요.
    그동안의82는 무법천지나 마찬가지였죠.

  • 19.
    '24.10.12 9:28 PM (121.54.xxx.76)

    지난달 어떤 글 읽는데 댓글 8,9개가 넘 날카로워서
    기분이 안좋았던 적이 있어요.
    글쓴이도 아닌데말예요

    이렇든저렇든
    전 지금 좋네요

  • 20. ....
    '24.10.12 9:40 PM (218.51.xxx.95)

    공지 자주 쓰면 이용자들한테 압박이 되니까
    그간은 최대한 간섭 안 하려고
    물밑 관리만 한 것이겠죠.
    인기에 비하면 광고도 진짜 조금 달고요.
    아이피만 나오니 이상한 유저도 많지만
    반면에 다른 곳보다 편하게 글쓰지 않나요?

  • 21. ...
    '24.10.12 9:45 PM (211.224.xxx.160)

    저도..그동안 82 관리자가 82를 슬슬 접을 생각을 하는 건가 라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그만큼 관리가 없고,그냥 저절로 망하게 내버려두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다른 커뮤니티는 정말 ,규정 빡센 곳 많지 않나요? 저도 그런 정도는 못받아들이겠어서 다른 커뮤니티는 못가요 .하지만 공지 전의 82도 문제가 많았어요.

  • 22. 제 생각
    '24.10.12 9:47 PM (118.235.xxx.118)

    제 생각에는 꼭 글을 하나씩 써야된다라기 보다는, 이상하게 퉁박주고 면박주던 82를 물 흐리려던 나쁜 세력들을 살짜기 정리 해주셔서 감사한마음이네요.

  • 23. ...
    '24.10.12 9:49 PM (121.157.xxx.153)

    강하게 경고했기에 정화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필요한 일이었다고 봐요

  • 24. ㅡㅡㅡㅡ
    '24.10.12 9:50 PM (61.98.xxx.233)

    전 공지가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찔끔하는 몇사람들.
    잃기 싫어서라니보다 쫓겨나기 싫어서 움찔한 듯.
    더 늦기전에 운영진이 나섰다 봅니다.
    예전 82로 돌아가길.

  • 25. 삐삐
    '24.10.12 9:53 PM (121.141.xxx.85)

    지금 제 심정은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예전 82쿡 기조가 느껴져 기분이 좋습니다.
    휴면계정 압박으로 글을 쓰는 모습조차 원글님 표현대로 귀엽고요.
    관리자님이 과연 이런 이쁜 모습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절박한 심정으로 공지글 올렸을 텐데, 이렇게 순하게 반응하는 우리 회원님들 보니 좋아요.
    한동안 강성 글과 댓글들 보면서 주눅 들고 세대가 변했구나 싶어 씁쓸했는데, 숨어있던 순한 양 82쿡 회원님들을 다시 만나서 너무너무 좋아요!

  • 26. 저도..
    '24.10.12 9:54 PM (59.6.xxx.142)

    공지가 너무 반가웠어요
    그래서 오히려 감사했네요^^

  • 27. ditto
    '24.10.12 10:09 PM (114.202.xxx.60)

    첨엔 저도 뭐야 했지만, 그래도 서로 노력이 필요한 공간이고 이 곳을 유지하기 위해 십시일반이 필요하다면( 새 글 적기, 댓글적기) 해야한다 생각했어요 덕분에 일단 이상한 댓글들 공격적인 댓글들 안보여서 좋구요. 서로 욕하고 비난 조롱하고 공격하는 것보다 얼마든지 세련되게 나의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잖아요 다들. 원글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해요

  • 28. ㅇㅇ
    '24.10.12 11:24 PM (124.50.xxx.63) - 삭제된댓글

    게시판 청정한 지금 너무 좋아요.
    면박주고 악다구니 하던 댓글러들
    아이피 적어가면서 익숙하네 어쩌네
    공해처럼 링크 도배하던 댓글러들
    정치는 생활이니 하면서 일반 회원한테 콜걸 사녀니 창ㄴ 시녀니 하며 일베처럼언어 폭력하던 댓글러들 사라져서 너무 좋아요.

  • 29. ㅇㅇ
    '24.10.12 11:25 PM (124.50.xxx.63)

    게시판 청정한 지금 너무 좋아요.
    면박주고 악다구니 하던 댓글러들
    아이피 적어가면서 익숙하네 어쩌네
    공해처럼 링크 도배하던 댓글러들
    정치는 생활이니 하면서 일반 회원한테 콜걸 시녀니 ㅊㄴ 시녀니 하며 일베처럼언어 폭력하던 댓글러들 사라져서 너무 좋아요.

  • 30. ㅇㅇ
    '24.10.12 11:26 PM (222.107.xxx.17)

    오히려 운영자 개입이 너무 없어 게시판이 관리가 안 되는 것이 불만이었는데 이제라도 제대로 관리하시겠다니 반가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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