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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92세 어른 헛것보인다 해서..

....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24-10-12 19:42:35

밑에 92세 어르신 헛것 보인다는 글 

치매증상이라 하시는데

저희 시어머니 95세이신데 혼자 사시고

막내 시누가 요양보호사 따서 매일 1시간씩 돌봐주러 와요

어느날 부터 잠결에 옆에서 노래소리가 들린답니다어젠 낮에도 들린다고해요

아리랑 같은 노래도 들리고 잘 모르는 노래도 들린다고 하여 따라 불러 보라하니 따라부르는데 처음엔 아리랑도 불렀다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노래를  막 따라 부르더래요

평소 총기도 있으시고 기억력도 엄청 좋으신데 

만약 치매라면 어떡하죠

엄청 고생하며 사셨는데ㅠㅠ

참 며칠전엔

"난 요양원 가기싫다

거기가면 죽어서 나온다

죽어도 집에서 죽고 싶다"

하시니 ...

사실 시아버지가 폭력성 치매로 시어머니를 엄청 때려 요양병원 1년 넘게 계시다 거기서 돌아가셨는데 한번도 면회도 안하셨어요

날마다 하는 기도가 자는잠에 천국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IP : 219.249.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사하고
    '24.10.12 7:44 PM (220.117.xxx.61)

    검사해보시고 좀 그러다 말수도 있으니
    지켜보세요. 다 해결책이 있어요.

  • 2. ....
    '24.10.12 7:49 PM (116.38.xxx.45)

    총기 있으셔도 연세가 많으셔서 치매 초기이실 수 있으니 검사해보세요.

  • 3. 나는
    '24.10.12 7:54 PM (110.11.xxx.205)

    어차피 95세시면 치매도 천천히 와요 급성으로 나빠지고 그런거 아니니 넘 걱정마세요 노화는 어쩔수없더라고요 저희 시어머니 그렇게 요양원 가기싫다고 하시고 밤낮으로 같은 기도 하시더니 진짜 주무시다가 돌아가셨어요 92세ㆍ하나도 안 아프시고 식사도 다 하시던 분이 ㆍ

  • 4. 경험자
    '24.10.12 8:03 PM (220.125.xxx.229)

    아버지가 94세때 갑자기 환청과 환시 증세를 보이셨는데
    기억력은 저보다 더 좋았어요
    신경과 의사는 치매증세라고 약처방까지 했지만
    제가 드리지 않았어요
    정밀검사 결과 치매는 아니었어요
    치매약 함부로 멱는거 아닙니다
    의사들은 웬만하면 다 치매라고 합니다
    90대 노인 환청과 환시는 곧 돌아가신다는 표시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 5. 연세가
    '24.10.12 8:15 PM (118.235.xxx.174)

    그정도면 치매기가 없기가 쉽지않죠.어느정도 뇌 수축이 되셨을듯...

  • 6. ...
    '24.10.12 8:31 PM (116.38.xxx.45)

    위 경험자님 정밀검사는 어떻게 하셨나요?
    친정 엄마 기력이 갈수록 약해지시고
    했던 말 금방 또하시고 삼천포로 빠지는 횟수가 늘어서
    저도 점점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 싶어서요.

  • 7. ...
    '24.10.12 8:44 PM (114.204.xxx.203)

    95세면 그럴 나이고
    치매라 해도 심해지기전에 돌아가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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