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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50인데도 자꾸 삐지는 친구 어쩔까요?

ㄷㄴ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24-10-12 18:38:39

대학친구인데,

이친구앞에서는  그 어떤 자랑도 못해요.

질투가 하도 심해서..

잘지내다가도 제가 재건축아파트 신축으로 입주하려니까,연락 딱 끊더라구요.몸테크 20년한

그래서 제가 좀 뭐라그랬더니 울면서 자기는 아직도

남 잘되는게 힘들대요.

그래서 인간관계 거의 끊고 저마저도 끊으려고 하던차였어요.어찌저찌해서 다시 만나고 제가 마음 풀라고 친구딸한테 올리브영기프트카드 선물사주고 종종

커피쿠폰도 보내주면서 잘지냈어요.

 

이번에 결혼20주년이래서 처음 명품백선물 받았어요.남편한테요.사기전에 이 친구한테 조언을 좀

구했어요.명품백에 관심 많은친구라서요.

이친구 여러개 살 동안 전 정말 결혼후 처음 사는거

거든요.얼마전에 뭐 샀냐고 톡이 와서 

네가 골라준거 샀어..그러고 추석지나고 그 친구가

먼저 보자고 한 기억이 나서 언제볼까?

그랬더니 자기가 스케쥴 보고 연락 곧 한다고 

그랬던 애가 아직도 연락이 없어요 ㅠ

느낌상 올해안에 안할거 같아요,

본인자랑이나 좋은일은 잘 얘기해요.

전 기꺼이 들어주고 칭찬해주고..

근데 제 좋은일은 항상 숨겨야만 관계가 유지되요.

그래서 그런지 이 친구는 결혼후 계속 안좋은일만

생겨요.제가 위로주도 여러번 사주고 취업도

시켜주고 돈도 몇번 꿔줬어요.

근데도 계속 이러니 저도 좀 지치네요.

절교하란 얘기 마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75.115.xxx.1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6:42 PM (211.234.xxx.1) - 삭제된댓글

    질투 극복하고 먼저 연락하면 모를까
    나이들어 힘든 관계를 언제까지 맞출까요.

  • 2. ....
    '24.10.12 6:43 PM (114.200.xxx.129)

    진심으로요. 다른 사람들은 다 만나고 살아도 저정도면 절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ㅠㅠ
    원글님이 진심으로 잘되었으면 겉으로도 축하를 해줄수 없는 사람이랑 왜 만나는지 모르겠어요.?? 신축아파트 구입했을때 저렇게나오는 사람 안흔할것 같은데요...
    저도 재건축해서 신축아파트 입주 했는데 저런 스타일은 주변에는 없더라구요...
    진심으로 원글님이 왜 만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저라면 저런 사람 보다는 그냥 원글님 주변에 만날 사람은 많을거 아니예요 ..

  • 3. 저도
    '24.10.12 6:47 PM (175.115.xxx.131)

    제맘속으로는 몇번이나 손절했는데.이 친구가 저한테 안좋은일 생길때는 위로 잘해줬어요.20살에 만나서 알고지낸세월도아깝고..한두해 만난 인연하고는 세월의 깊이가 다른다는걸 제가 못놓나봐요.

  • 4. ..
    '24.10.12 6:48 PM (211.208.xxx.199)

    절교는 왜 안돼요?
    님 친구가 걔밖에 없어요?
    이해가 안되네요.
    자신부터 사랑하세요.
    그런 친구와 잘 지내려 애쓰지마요

  • 5. ....
    '24.10.12 6:54 PM (114.200.xxx.129)

    잘되었을때 축하도 못해주는데 안좋은일이 있을때 위로 잘해주는 사람은..ㅠㅠ
    저라면 솔직히 짜증나서라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내 마음이 요즘 힘든다는 표현을 해도
    저사람한테는 절대로 말 안할것 같아요.. 정말 지금 내상황이.. 다 죽어가더라두요..
    그냥 원글님이 제3자 시선으로 원글님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어떤 조언을 해주실수 있을것 같으세요.??? 그래도 30년지기 친구인데 원글님이 좋은일 생겼을때 저렇게 대놓고 온몸으로 질투표시를 내고 해도 30년인연을 이어가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할수 있으세요.?? 그 이야기는 못할것 같아요..ㅠㅠ 솔직히 여자형제라고 해도 저렇게 나오면 정떨어질것 같아요..ㅠㅠ

  • 6. 근데
    '24.10.12 6:55 PM (58.29.xxx.96)

    왜 절교 못하고 계속 만나시는지 이후부터나 좀 들어봅시다

  • 7. 근데님
    '24.10.12 6:58 PM (175.115.xxx.131)

    제가 이런저런 이유로 인연들을 싹 정리하다보니 몇명 안남은인연이라 그런가봐요.30년지기라는 이유도 그렇고요.

  • 8. 절교하던지
    '24.10.12 7:01 PM (223.33.xxx.145)

    계속 만날거면 자랑거린 입에 올리지 마요
    그런사람인거 아시면서....

  • 9.
    '24.10.12 7:04 P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그 친구에게 집착하는
    바람에 더 좋은 친구를 놓쳤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인간은 죽는 그 순간까지 변해야 살고
    그리고 행복한 거예요
    변해야 될 시점에 원글님이 너무 머무르려고 한 것은
    아닌지 그래서 선택이 늦어져 많은 것을 갖고도
    힘든건 아닌지 돌아 보셨음 좋겠네요

  • 10. 그게
    '24.10.12 7:06 PM (23.154.xxx.26)

    안 좋은 일 위로 잘해주는 것도 결국 질투랑 같은 거예요.
    님이 안 좋은 일 당한 거 들으면 얘보단 내가 낫구나 싶어서
    기분 좋아서 자꾸 자기한테 말하게 하고 위로하고 그러는 거...
    정상적인 사람은 친구 안된 얘기 별로 듣고 싶지 않아해요.

    저도 비슷하게 제 안 좋은 일 속터놓고 말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하다고 하니
    자기는 저의 안 좋은 일 얘기 듣는 게 너무 재밌다고...ㅎㅎ
    소름 돋아서 다음부터는 절대 얘기 안 합니다.
    제가 잘 안되는 얘기 듣는 걸 즐기고 있던 거였더라구요.

  • 11. ...
    '24.10.12 7:11 PM (124.195.xxx.185)

    질투 많은 사람 곁에 두려 하지 마세요.
    그거 무서운 겁니다.
    그 친구랑은 유효기간 지났어요.
    님을 위해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 12. 결국
    '24.10.12 7:18 PM (175.115.xxx.131)

    정리만이 답인가봐요.
    저도 한번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고 싶었나봐요.
    감사드려요

  • 13. 질투
    '24.10.12 7:27 PM (118.222.xxx.75)

    질투 많은 친구 자기기분따라 행동하고 진짜 인연 끊으세요

  • 14.
    '24.10.12 7:32 PM (27.1.xxx.78)

    질투가 있는 사람도 위험하지만 그 질투를 밖으로 나타내는 사람은 더 무서워요.

  • 15. ....
    '24.10.12 7:40 PM (39.123.xxx.192) - 삭제된댓글

    글쓴님 입장에선 객관적으로 썼다 생각하시지만 친구 입장에서는 또 모르죠. 그 친구 앞에서 자랑은 하지 마시고 다른 이야기하면서 지내셔야죠. 저 위에 힘든 일 있을 땐 위로도 잘 해줬고 절교하란 말은 말라 하시지 말씀드립니다.

  • 16. 원글님
    '24.10.12 7:47 PM (125.179.xxx.132)

    정말 좋은 친구네요
    저도 제 부족함까지 품어주려는 친구 있었으면...
    근데 친구는 정신과치료 필요한거 아닐까요
    사람 다 끊는데 님이 붙잡은것도 있지 않을지... 그냥 놔주세요

  • 17. 안논다
    '24.10.12 7:48 PM (220.117.xxx.61)

    안논다가 정답

  • 18. ..
    '24.10.12 8:56 PM (182.220.xxx.5)

    그냥 놔두세요.
    본인이 아쉬우면 연락하겠죠.

  • 19. 아휴
    '24.10.12 9:12 PM (39.114.xxx.245)

    글만 봐도 피곤한 사람이네요
    서로 자랑거리를 하지않으면서 만나면 몰라도 질투로 남의 자랑 들어주지도 못하는 사람을 그것도 대놓고 싫어하는것을 뭐하러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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