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벨상?

투덜이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24-10-12 18:37:56

저는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 주는 것 보고 원래도 그랬지만 노벨상도 이제 정치적 장난질이 도를 넘어서 너무 심하다고 느꼈어요. 솔직히 과거의 대문호들이 노벨문학상 받은것은 그 권위와 타당성에 동의하게 되는데 밥딜런? 이건 대체 뭐지? 밥딜런에게 부족한게 있다면 노벨상이 아니라 잃어버린 록음악의 정신. 록음악의 정신으로 돈벌어서 전세기까지 타고 다니는 인간이 록의 정신은 무슨... 물론 스티브 잡스 포함 수많은 동시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준 것은 인정. 그래서 전세기 타고 띵까띵카 잘 살았으면 됐지 무슨 노벨 문학상 받겠다고 전세기까지 타고 쪼르르 달려가서... 에이 참나.


버락 오바마는 아무것도 한 일도 없이 흑인으로서 미국 대통령 당선되었다는 이유로 노벨평화상?

헨리 키신저도 노벨 평화상. 현실주의 국제정치의 거두였지만 헨리 키신저와 평화상은 좀...

 

과거 냉전시대 소련의 반체제 작가에게 노벨문학상 수상 결정. 이건 그냥 서구와 공산권의 체제경쟁.

중국의 인권운동가에게 노벨상 수상 결정하면 결국 서구의 체제와 중국의 체제간 경쟁이며 중국내 서구의 사상체계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택한 것임. 물론 류샤오보는 위대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대외 개혁개방을 결정해서 중국 인민들의 생활 개선에 도움을 주고 미중간 협력과 평화를 이끌어냈던 등소평이 노벨평화상을 받지는 않는거죠. 아마 준다고 해도 등소평은 수상 거부했을 가능성도 크고요.


물리학은 20세기 중반 이후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차이를 거의 극복한게 없고 새로운 이론도 없고 새로운 발견도 없고 새로운 발명도 없다보니 급기야는 딥러닝 인공지능 발전의 공로로 제프리 힌튼이 물리학상 수상. 20세기 중반까지는 양자역학에 수많은 발견 발명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였기 때문에 물리학 발전에 위대한 공헌을 했던 수많은 사람들도 노벨 물리학상을 못받았는데 이제는 컴퓨터과학의 제프리 힌튼에게까지 차례가 돌아가다니... 예를들면 오펜하이머도 노벨 물리학상 못받음.


2024년 올해 노벨 화학상은 알파고 만들었던 데미스 하싸비스가 수상. 인공지능 이용해서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 밝혀낸 공로로 수상.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화학상, 물리학상, 생리의학상, 전부 수상하게 될 판.

 

이게 도대체 뭔 개판인지?

 

그레고리 페렐만은 정말 우주의 구조와도 관련된 놀라운 수학적 증명을 하고 필드 메달을 비롯한 일체의 수상을 거부하였음. 수상거부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는데 내 생각에는 수학을 하나도 모르는 스페인 국왕 따위가 왜 나에게 상을 줌? 내가 상을 받는다면 나보다 더 위대한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것인데 내가 아무리 봐도 나보다 못한 것들에게 내가 왜 상을 받아야 함? 걍 상페테부르크 숲에서 버섯이나 캐먹다가 죽을테니 나 찾아오지 마라. 이런 생각이 아니었을지? 경제적으로 곤궁하게 살아가는 페렐만을 보고 상은 거부하더라도 밀레니엄 위원회 백만불 상금이라도 좀 받으라고 하였지만 그 제안조차 거부.

 

상이란 그냥 기득권자들 끼리 자화자찬 잔치.
여기에 선택되었다고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부끄러운 일.

특히 한강의 부친께서 우크라이나등 세계 곳곳이 전쟁터인 상황에서 잔치 안한다면서 수상소감을 대신 전달한 것에서 손이 많이 오그라드는 느낌. 그냥 감사하고 기뻐하시든지 기득권의 정치판 놀음에 끼어들 생각없다고 쿨하게 수상 거부하셔야지 본인도 아니고 저런 소감을 왜 아빠가 대신? 

 

이상 개구장이 스머프 시절, 투덜이 스머프의 시각에서 노벨상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ㅎ

저는 한강의 작품을 읽어본 적도 없고 최근 10년간 소설책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위대한 문학의 가치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간도 없고 더 흥미로운 책들이 많아서 안읽게 된 것.

 

노벨 문학상을 평가할 능력도 안되고 자격도 없고 문학적 소양 자체가 없는 사람이지만 문학상 뿐만 아니라 노벨상이라는 시스템에서 이제는 좀 벗어날 때가 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 정도로 너그럽게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

IP : 211.115.xxx.15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첫댓이니까
    '24.10.12 6:41 PM (112.153.xxx.46) - 삭제된댓글

    별 영양가없는 말을
    길게도 쓰셨네요.

  • 2.
    '24.10.12 6:41 PM (219.255.xxx.120)

    아는거 겁나 많으신 분

  • 3. @@
    '24.10.12 6:44 PM (118.235.xxx.38)

    네 그래도 노벨문학상 최초니 축하합시다
    권위있는 곳이라고 아직은 봅니다
    이번 평화상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맞지만요

  • 4. ㅇㅇ
    '24.10.12 6:50 PM (116.32.xxx.100)

    오바마는 좀 어이없긴 했죠.
    한 게 뭐가 있다고요. 물론 차별받던 흑인이 세계최강대국 대통령이 된 건 의미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권위있는 곳이니 축하할 건 축하하려고요

  • 5. ...
    '24.10.12 6:50 PM (14.52.xxx.217)

    아 네 ~

  • 6.
    '24.10.12 6:56 PM (223.38.xxx.96) - 삭제된댓글

    그 와중에 한강이 노벨문학상 받았으니
    더 대단한 거 아닌가요?

  • 7. 조롱하는거 아님
    '24.10.12 6:57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쿨한것도 정도를 지키는게 좋아보여요.
    쿨한척 작가와 아버지까지 폄하허는거로 보여요.
    노벨상을 못 받았어도
    한강작가의 탁월함은 돋보이죠.
    그깟 노벨상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역량을 인정해준건데…

  • 8. 조롱하는거 아님
    '24.10.12 7:00 PM (180.68.xxx.158)

    쿨한것도 정도를 지키는게 좋아보여요.
    쿨한척 작가와 아버지까지 폄하허는거로 보여요.
    노벨상을 못 받았어도
    한강작가의 탁월함은 돋보이죠.
    그깟 노벨상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역량을 인정해준건데…

    아 다시 읽어보니
    작가의 작품도 안 읽어보신분이 쓰신 글이네요.
    최소한 한권이라도 읽고
    비평을 하든,호평을 하든 하셔야죠
    평가는 좀 알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 못 아는걸까요?

  • 9. 무슨이야기
    '24.10.12 7:12 PM (211.112.xxx.161)

    뭔 이야기를 하고싶은건지 노벨상은 매해 최선을다해 심사해서 분야별로 주는데 페렐만이야기는 왜하는지 노벨문학상은 작품이 아닌 작가의 궤적에 대해 주는상입니다.그러하기에 밥딜런의 수상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
    시간이지나 또다른 과학적발견이나 수상자의 행위들로 비난을 가져오는경우도 있지만 현재 가장 공정하고 권위있다고 평가받는 상이라는건 분명할겁니다.

  • 10. 한강의
    '24.10.12 7:17 PM (1.229.xxx.2)

    작품을 하나도 읽지 않았다면서 더 흥미있는 책들 운운하시면서 시스템 비판을 어찌 할 수 있는지 의아합니다.노벨상의 권위도 낮추고 싶고 작가에 대한 무시도 하고 싶고...원글님 글은 의도를 가지고 그 의도에 부합할만한 조각들을 짜맞춰서 진짜 감정에 치우친 투덜이의 글처럼 보이긴 하네요.
    좀 귀가 솔깃할 만한 일관된 논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 11. 저 혼자 잘났네요
    '24.10.12 7:24 PM (118.218.xxx.85)

    천상천하 유아독존.
    진짜 못들어주겠네요,나설데 안나설데를 모르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 12. 그러게요
    '24.10.12 7:37 PM (117.111.xxx.31)

    그 와중에도 한강이 받았으니 대단한 거네요

  • 13. ㅇㅇ
    '24.10.12 7:39 PM (14.52.xxx.37)

    세계 곳곳이 전쟁터인 상황에서
    잔치는 피하고 싶다는 한 강 작가 부친님의 인터뷰가
    손발이 많이 오그라들고
    그럴 거면 수상을 거부했어야지!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뉴라이트 글을 읽었는데 여기서도 보게 되네요
    이제 그들에게는 노벨상도 좌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아 보여요

  • 14. 늑대
    '24.10.12 7:43 PM (61.74.xxx.160)

    제가 아는 누군가와 글의 흐름이 비슷하네요.
    실컷 훈계조로 얘기하고서는 ‘그냥 인생의 선배 얘기다 하고 무시하세요~’ 실컷 깍아내리고선 ‘그냥 이런 생각 하는 사람도 있다구요~’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던지. 그럴 용기도 없고 자신도 없고.
    정말 기분나쁜 글입니다.

    *한강 작가님, 처음으로 축하인사 쓰네요. 가뭄의 단비같은, 찐득한 더위에 부는 시원한 바람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기쁘고 기뻐요!! 축하드립니다 ^^

  • 15. 노벨 평화상은
    '24.10.12 7:43 PM (119.71.xxx.160)

    워낙 정치적 입김으로 주는 거라 저도 별로 대단한 줄 모르겠어요

    근데 다른 상들은 꽤 권위있고 받으면 길이 길이 자랑할 만 하다고

    생각해요.

  • 16. .....
    '24.10.12 7:45 PM (211.60.xxx.163)

    개취는 인정합니다만
    한강의 책을 한권도 안 읽었다는 사람이
    이런 글을 쓰면서 부끄럽진 않은 지
    궁금하군요

  • 17. 대단하다
    '24.10.12 7:46 PM (124.53.xxx.169)

    축하해 줍시다.

  • 18. 작품을
    '24.10.12 7:51 PM (211.206.xxx.191)

    읽지도 않았고
    작가의 아버지를 폄하하는 글을 거침없이 썼네요.
    원글님 글도 제가 읽어 보니 내용이 가소롭네요.

  • 19.
    '24.10.12 7:55 PM (217.149.xxx.183)

    노벨상 여러 의견이 있다는거 인정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올해 노벨상은 누가 받을지
    실시간으로 관심기울이며 축하하는 상은
    아직은 노벨상이 유일하죠.

    그런의미에서 한강 수상이 대단하고 자랑스럽고 기쁘다는거죠.

    상은 상이에요.
    집구석에서 밥상을 받아도 기쁘고 감격스러운데
    노벨상이라니....

    축하할만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한강 책 읽어보세요.

  • 20. ..
    '24.10.12 8:01 PM (118.235.xxx.218)

    이렇게 꼬인 사람 참 싫다

  • 21. 아이스
    '24.10.12 8:17 PM (122.35.xxx.198)

    제가 아는 누군가와 글의 흐름이 비슷하네요.
    실컷 훈계조로 얘기하고서는 ‘그냥 인생의 선배 얘기다 하고 무시하세요~’ 실컷 깍아내리고선 ‘그냥 이런 생각 하는 사람도 있다구요~’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던지. 그럴 용기도 없고 자신도 없고.
    정말 기분나쁜 글입니다.

    *한강 작가님, 처음으로 축하인사 쓰네요. 가뭄의 단비같은, 찐득한 더위에 부는 시원한 바람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기쁘고 기뻐요!! 축하드립니다 ^^

    222222222
    솔직히 채식주의자는 조금 저에겐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518로 진심으로 가슴아파하시고 쓴 소설로 상 받으신 거 너무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아버님의 소감도 행보를 생각하면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 22. ㅋㅋ
    '24.10.12 8:19 PM (211.235.xxx.139)

    꼴값 떨어요

  • 23. 그럼
    '24.10.12 8:27 PM (180.66.xxx.110)

    본인이 상 하나 만들어요 ㅋ. 노벨상이 지 돈 지가 쓰겠다는데 뭐 어쩌라고

  • 24. 어이 없네
    '24.10.12 8:31 PM (1.236.xxx.80)

    한강의 책을 한 권도 안 읽었다는 사람이
    이런 글을 쓰면서 부끄럽진 않은 지
    궁금하군요 2222222

  • 25. ...
    '24.10.12 8:48 PM (118.235.xxx.78)

    뭐에 그렇게 긁히셨나요? 글도 안읽었다면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장문의 글을 쓰셨네요 어떻든간에 다들 촉각을 세우는 상이고 그걸 수상한건데 그냥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면 안되나요? 잘난척을 하고 싶은 건지, 초를 치고 싶은건지, 어쨌든 좋은 심보로는 안보여요

  • 26. 돌려까기
    '24.10.12 9:09 PM (121.166.xxx.251)

    일본이나 중국에서 이런 글 올리면 한심해도 이해나 가죠
    우리나라엔 친일파를 넘어 토종 일본인 마인드를 가진 매국노 천지라는걸 또한번 느끼네요
    한강이란 작가의 책을 한번도 읽어보지도 않고 국가적인 경사에 ㅋ거리며 끌어내려야 직성이 풀린다?
    모든 수상제도가 완벽하지 않다는건 누구나 인지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노벨상 타기가 어마어마하게 어렵다는것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남의 잔치상도 아니고 우리의 잔치상에 X물 끼얹는 의도가 뭘까요
    작가의 출신 성별 역샤의식 등등 일베의 발작버튼이 한두개가 아니라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정성스런 후려치기라니ㅉㅉ

  • 27. ..
    '24.10.12 9:15 PM (221.150.xxx.61)

    모르는 내용도 많아서 그런가 하면서 읽다가..
    손발 오그라들었다는 대목에서
    하.. 그런 이유로 손발 오그라 들거면 하루종일 손발 펼 일 없겄네요ㅎㅎ

  • 28. --;;
    '24.10.12 9:25 PM (118.235.xxx.240)

    읽지도 않았고
    작가의 아버지를 폄하하는 글을 거침없이 썼네요.
    원글님 글도 제가 읽어 보니 내용이 가소롭네요.22222

  • 29. ..
    '24.10.13 8:39 AM (118.235.xxx.218)

    당신은 너그럽지못하면서 왜 남에게 너그러워달라고 하지?
    시간 많으면 당신자신부터 돌아봐요 왜 태어맜는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033 찬바람 불면 계절드라마 2024/10/12 546
1635032 한달동안 한국여행 후 6 말콤X 2024/10/12 2,201
1635031 일하면서 밥해먹기 1 친구가 필요.. 2024/10/12 1,395
1635030 생각보다 건실한 회원이었어요. 15 게시글 59.. 2024/10/12 2,129
1635029 한강님 실제로 뵌적 있어요 6 2024/10/12 4,433
1635028 무스너클 여성 서스캐처원 스타일 패딩 뭐가 있을까요 2 롱패딩 2024/10/12 520
1635027 한줄 끄적여봅니다 2 .. 2024/10/12 422
1635026 50중반에 손자가 있는 친구가요 26 나이 2024/10/12 20,294
1635025 불행한 세대 7 풍요 2024/10/12 1,923
1635024 전세 주는데요 식세기 11 하아 2024/10/12 1,953
1635023 과외 구하는 글 올릴때요. 과외비를 글에 쓰는게 낫나요? 3 ㄴㅅ 2024/10/12 688
1635022 로또는 비리나 조작이 있을 수 없나요? 8 ... 2024/10/12 1,260
1635021 새벽에 고등애들 카톡하는데 7 톡톡 2024/10/12 1,596
1635020 독감예방주사 맞으시나요? 11 ..... 2024/10/12 2,586
1635019 자전거 타셨던분? 1 수선화 2024/10/12 442
1635018 새글쓰기 3 ㅈㅈㅈ 2024/10/12 257
1635017 밥을 뭘해줄까요??ㅠㅠ 6 2024/10/12 1,717
1635016 공지 하나에 싹 달라지는 게시판을 보면서 24 2024/10/12 3,265
1635015 한강 책 번역가들을 왜 이리 찬양하는거에요? 53 그런데요 2024/10/12 6,015
1635014 현금 10억 있는데 12 애사사니 2024/10/12 5,957
1635013 수백만원 피부과 시술 화상입었습니다. 7 .. 2024/10/12 3,660
1635012 '나락 간' 대통령직…명태균·김대남 사태 진짜 문제는?[박세열 .. 5 ... 2024/10/12 2,096
1635011 한강 작가님 목소리 조용조용 4 말의품격 2024/10/12 2,370
1635010 황금들판 2 가을 2024/10/12 384
1635009 교보나 대형서점에 한강 작가 책 없겠죠? 9 .. 2024/10/12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