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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갈 때마다 진짜 궁금한거

... 조회수 : 5,917
작성일 : 2024-10-12 18:30:08

매장에 들어서면 직원분들이 어서오세요 라던가

어떤거 보러 왔냐 말을 붙이쟎아요.

그럼 제가 아 네...좀 볼게요 내지는

필요한거 있으면 말씀드릴게요.

이런 식으로 대답하면서 대화가 시작하쟎아요 

 

매장 다 둘러보고 물건 안 사고 나갈때

전 항상 잘 봤습니다 또는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하고 나오거든요??

(참고로 살 옷이 아니면 입어보지도 않고 제품을

막 만지거나 꺼내놓지 않아요)

 

근데 이런 경우 안녕히 가세요 라던가 둘러보시고 오세요

라고 인사하는 직원은 절반 정도나 되려나.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절 쳐다보지도 않아요.

 

처음엔 내가 물건을 안 사서 너무 상처 받았나

생각할 정도로 너무 돌변한 태도에 당황도 했지만

그래도 매번 웃으며 인사 하고 나오면서

속으로 나의 매너가 너의 매너보다 낫다 하고 말아요.

 

그런데 상대방이 웃으며 인사하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대꾸도 안 하는건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하면

거의 싸우자 내지는 굉장히 무례하게 굴고 싶을때

일부러 그러는거 아닌가요?

 

백화점에서 직원교육 하며

고객의 인사를 받아먹기만 하라고 가르칠 것 같진 않은데

그 많은 직원들은 왜 그러는건가요?

 

 

 

 

IP : 182.228.xxx.1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의
    '24.10.12 6:32 PM (210.100.xxx.239)

    백화점 직원이 아니라
    브랜드에서 개인적으로 뽑은 용역직원이나
    9860원짜리 알바인 경우가 많죠

  • 2. ...
    '24.10.12 6:34 PM (211.234.xxx.1) - 삭제된댓글

    나는 한번이지만 종일 응대는 힘들겠지 해요.
    그냥 내가 예의라고 생각해서 하는거라
    조용히 말하고 나와요.

  • 3. ㅇㅇㅇ
    '24.10.12 6:34 PM (172.226.xxx.43)

    저는 안사고 나올때 그냥 감사합니다~
    형식적으로 말하고 그때 점원 안쳐다봐요
    그냥 나가면서 입으로 인사만해요
    그러니 점원이 나에게 인사 하건말건 별 상관없어요
    안녕히가시라고 들릴때도 있고 조용할때도 있어요
    그들도 사람인데 물건 팔고싶고 못팔면 실망일테죠

  • 4. 얼마나
    '24.10.12 6:35 PM (219.255.xxx.120)

    사람에 치였으면..
    단골손님이 오면 좋아하는 이유가 그거라잖아요
    자주오는 단골은 정상인게 입증된 사람이라고

  • 5. 말을
    '24.10.12 6:36 PM (125.178.xxx.170)

    많이 하면 피곤하니 그런가 봐요.
    뭐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거고요.

    딱 보고 그런 듯하면
    그냥 말 없이 나오세요.
    다 내 맘 같지 않더라고요.

  • 6. 그래도
    '24.10.12 6:44 PM (118.235.xxx.86)

    압구정 현대백화점은 상대적으로 다른 곳보다
    나갈 때 인사하더라구요.

  • 7. ...
    '24.10.12 6:59 PM (223.62.xxx.125)

    단골이어도 안사고 나가면 그럴 때 많아요. 사람 봐가면서 그럴 때도 많고. 인사를 먼저 하진 못해도 받아주긴 해야 되는데
    자기 기분나쁘다 이거죠ㅠ
    여기가 백화점인지 고터인지 싶은 직원들 많아요. 특히 평촌롯데 랄프로렌 학을 뗌;;; 쿠폰 있는데 미리 말 안했다고 저 혼내키기까지함
    심지어 난 그 날 옷도 샀는데
    그래서 랄프로렌만큼은 온라인으로 삽니다

  • 8. ..
    '24.10.12 7:00 PM (118.235.xxx.123)

    그냥하는 말이라서 그런걸수도요.
    일단 저는 대답기다리지않고 그냥 인사하면서 나오거든요.
    저같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 9. ..
    '24.10.12 7:11 PM (211.235.xxx.29)

    출근하면서 택시를 자주 타거든요
    거리도 가깝고 탑승고객도 없을 곳이 직장이라
    어디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면 네 라고 대답하는
    기사님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서운하거나 별 생각 없어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나도 별다르지 않을테니까요

    원글님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여성복은 고객에게 바로 접근하지 말라고
    교육해요 부담스러워서 그냥 나가버리니까요
    고객이 관심을 보일때 접근하는 것인데
    그냥 나가면 ..
    나가는 고객에게 밝게 인사할 정도이면 그자리에
    없었을지도..

  • 10. ㅇㅇ
    '24.10.12 7:15 PM (211.58.xxx.111)

    백화점 의류매장 알바했었는데
    꼬박꼬박 인사했어요.
    서비스직이니 당연하죠.

    근데 매니저(샵마)는 인센티브에 민감해서 그런지 안사고 나가는 고객에게 쌩했습니다.
    결국 그 매장 저 그만두고 몇달 지나서 폐점했더군요. 매출이 엄청 저조하긴했어요.

  • 11. ㅇㅇ
    '24.10.12 7:17 PM (211.58.xxx.111)

    그리고 안사고 구경만 하는 고객들 욕 많이 하더군요.
    그 알바 경험뒤론 백화점 매장 구경 엄청 꺼려지더라구요..

  • 12. 이상한데요
    '24.10.12 7:18 PM (27.117.xxx.127)

    저는 다음에 올게요~ 이러고 가면

    직원들도 다들 인사하던데요.

    다른 손님 상대하고 있으면 그냥 제가 인사 안 하고 나오구요.

  • 13. 요새
    '24.10.12 7:24 PM (14.138.xxx.159)

    폐업하는 식당 카페 등 가게 보면
    비위생적, 인사안하기, 불친절, 터무니없는 가격..
    이런 순서대로 닫더군요.
    맛 없어도 깨끗하거나 친절하면 다시 발걸음이 가거든요.
    당장은 안 사더라도 친절하고 상냥하면 잠재적 고객이 될 수도
    있는 건데 당장 물건 안사고 보기만 한다고 쌩한 곳..
    장사 할 줄 모르고 어리석은 거죠.

  • 14. ///
    '24.10.12 7:33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전 점원 신경쓰이는 오프매장은 안가요
    그게 은근히 눈치보이고 신경쓰이더라구요
    점원들이 구입하지 않는 사람들한테 노동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지 않은
    피곤함은 이해하지만 무시가 깔려 있는 태도이니 은근 기분 안좋아요
    백화점 말고 스타필드 매장같은 곳은 점원들이 구경하는 손님들 신경을 별로 안써서 쇼핑하기가 훨씬 편해요
    누가 들어오든말든 뭔가 질문하지 않으면 내버려두고 자지일만 함
    그래서 말없이 나가도 눈치 안보여요ㅋ
    물론 점원 들러붙는 매장도 간혹 있긴 해요

  • 15. ...
    '24.10.12 7:34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전 점원 신경쓰이는 오프매장은 안가요
    그게 은근히 눈치보이고 신경쓰이더라구요
    점원들이 구입하지 않는 사람들한테 노동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지 않은
    피곤함은 이해하지만 무시가 깔려 있는 태도이니 은근 기분 안좋아요
    백화점 말고 스타필드 매장같은 곳은 점원들이 구경하는 손님들 신경을 별로 안써서 쇼핑하기가 훨씬 편해요
    누가 들어오든말든 뭔가 질문하지 않으면 내버려두고 자가일만 함
    그래서 말없이 나가도 눈치 안보여요ㅋ
    물론 점원 들러붙는 매장도 간혹 있긴 해요

  • 16. ...
    '24.10.12 7:35 PM (58.234.xxx.21)

    그래서 전 점원 신경쓰이는 오프매장은 안가요
    그게 은근히 눈치보이고 신경쓰이더라구요
    점원들이 구입하지 않는 사람들한테 노동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지 않은
    피곤함은 이해하지만 무시가 깔려 있는 태도이니 은근 기분 안좋아요
    백화점 말고 스타필드 매장같은 곳은 점원들이 구경하는 손님들 신경을 별로 안써서 쇼핑하기가 훨씬 편해요
    누가 들어오든말든 뭔가 질문하지 않으면 내버려두고 자가일만 함
    그래서 구경만하고 말없이 나가도 눈치 안보여요ㅋ
    물론 점원 들러붙는 매장도 간혹 있긴 해요

  • 17. 00
    '24.10.12 7:44 PM (118.235.xxx.136)

    가로수길 아로마티카매장…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직원이 어찌나 친절한지 빈손으로 나오기 뭐해서 핸드크림사면서 탄력크림까지 사서 나왔어요..젊은 친구인데 칭찬해주고 싶어요^^
    백화점매장도 친절하면 기억해서 다음에 방문할때 또 들르게 되던데.. 왜그러나 몰라요..
    쌩한거 너무 유치..

  • 18. 요사이는
    '24.10.12 9:35 PM (1.233.xxx.177)

    백화점 직원분들 황당한 경우가 있어요
    얼마전에 신발 매장에 갔어요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이 같은거라
    먼저 세일로 샀기에
    세일 품목 없냐고 물었더니
    없어서 못파는데 세일을 왜하냐고.,
    이런식에 매장이 제법 있어요

  • 19. 성격이큽니다
    '24.10.12 9:55 PM (175.118.xxx.4)

    백화점에서도 본사에서도 교육을시켜도
    본인이 안하면 뭐라해도안합니다
    젊은20대때 백화점명품코너에서 5년동안
    근무한적있어 잘알아요
    그런거가지고 깊이생각하실필요없어요
    차린외모보고도 건성인직원들 수두룩하고요
    들어왔다가 안사고나가면 쌩하는직원들도있어요
    그냥 그직원의성향이니 그런가부다하시고
    마음속상해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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