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 자전거 타는 사람 웃긴가요?

....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24-10-12 18:01:14

저는 40중반 될때까지 한번도 자전거를 타본적이 없어요.

집에 자전거가 있은 적도 없고요.

 

어느날 마트에 갔는데

저희 아파트 사는 할머니가 (최소 70) 

마트에서 장을 봐가지고 혼자 셀프계산대에서 척척 계산하시더니

자전거를 능숙하게 타고  떠나는거에요.

와.. 그 날렵한 뒷모습!!!!!!!!!

 

그 모습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저희 남편과 아들은 수시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남편 자전거, 아들 자전거 이렇게 있는데요.

 

남편 자전거는 다리가 안닿아서 도저히 못타고

아들 자전거는 만만해 보이더라고요.

 

새벽에 강아지 산책시키고 요즘은 날이 쌀쌀해서인지 7시쯤에도 단지에는 사람이 없어요. 

아들 자전거 타고 며칠 열심히 연습하니 한번도 안서고 단지 서너바퀴는 돌수 있게 되었는데

궁둥짝이 너무 아파서 ㅠㅠㅠ

 

남편이 보더니 전혀 안맞는거라고 안장을 높여줬는데

안장을 높이니까 발도 안닿을 뿐더러 제가 허리를 숙인 채로 타게 되면서 어깨가 빠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안장은 낮춰 놓았어요 .

 

아들 자전거로 연습 많이 하고 

초급용 자전거를 사려는데 남들이 보면 많이 웃겨보일까요?

남편이 좀 냉정하게 말하는 편인데 덩치에 비해서 자전거가 많이 작다고 하네요. (자전거가 좁대요) 

 

 

IP : 58.29.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6:01 PM (58.29.xxx.1)

    헬로카봇 그려져있고 포켓몬 그려져있는 그런 자전거는 아니에요.
    난 어린이 자전거올시다. 이렇게 생긴 건 아니고요.
    생긴건 그냥 파란색 남학생들 쓰는 자전거처럼 단순하게 생겼어요

  • 2. ㅁㅁㄴ
    '24.10.12 6:02 PM (172.226.xxx.42)

    어린이 자전거 어른이 타면 다리가 너무 접혀서 불편할껄요

  • 3. ...
    '24.10.12 6:03 PM (114.200.xxx.129)

    웃기는거 보다는 원글님이 엉덩이가 아프겠죠....아들 자전거로 연습좀 열심히 해서
    사면 되죠...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 그렇게 쳐다보나요.. 그냥 저사람자전거 타고 가나보다 하고 말겠죠 ..

  • 4. 바람소리2
    '24.10.12 6:04 PM (114.204.xxx.203)

    성인용 3발? 자전거 있던대요
    뒤에 바퀴2개 잎에 1개
    할머니 타고 가시는데 괜 찮았어요

  • 5.
    '24.10.12 6:04 PM (183.99.xxx.230)

    연습 하나보다 생각해요

  • 6. ..
    '24.10.12 6:04 PM (211.208.xxx.199)

    여성용 자전거를 타면 되죠.
    여성용은 작아요.
    남편것은 남성용이잖아요.

  • 7. 안장높이 조절
    '24.10.12 6:08 PM (112.153.xxx.46)

    되는거는 타도 돼요.
    다리가 안펴지면 무릎이 아프니까요.
    저도 딸래미 초등때 타던거 계속 타고 있어요.
    대학생 아들도 타요.
    미니벨로라고 바퀴 작은거도 많이 타요.
    어린이용. 미니벨로 등 바퀴가 작은것이
    타고 내리기 쉽고 더 안전해요.
    엉덩이 아픈거는 몇번 더 타면 괜찮아요.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래요.

  • 8. ㅈㄷ
    '24.10.12 6:10 PM (106.101.xxx.33)

    여성용 젤안장이 있어요 넓고 폭신폭신하거든요 그걸로 바꾸시면 돼요 바퀴가 작은 자전거는 안전하기는 하겠지만 다리 각도도 불편하고 무릎 아플꺼에요
    바퀴가 작으니까 같은 거리를 가도 페달을 엄청 많이 저어야 됩니다

  • 9. ㅇㅇ
    '24.10.12 6:10 PM (222.107.xxx.17)

    전 여성용 타는데 무서워서 안장 낮춰놓고 타거든요.
    넘어질 거 같으면 바로 발 내릴 수 있게요.
    바구니 달려 있고 뒤에 안장도 있어서
    제 자전거도 모양은 어린이용이랑 별 차이 없어요.
    산책로에서 바퀴 작은 접이식 자전거 타고 가는 남성도 몇 번 보았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했지 전혀 우습지 않았어요.

  • 10. ....
    '24.10.12 6:14 PM (58.29.xxx.1)

    감사합니다.!!!
    남 눈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연습하다가 자신있어지면 성인용 사야겠네요. ^^

  • 11. .....
    '24.10.12 6:17 PM (175.117.xxx.126)

    저 40중반까지 자전거 못 타고
    혼자는 몇 번 해봤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자전거 가르쳐주시는 선생님한테 돈 주고 배웠어요.
    저더러 미니벨로 사라던데요..
    그게 바퀴가 작고 그렇다보니 타고 내릴 때, 운전할 때 좀 덜 무서워요...

  • 12. ㅇㅇ
    '24.10.12 6:43 PM (198.16.xxx.28) - 삭제된댓글

    당연히~~~ 안웃기고요.
    보통 사람들은 뭔가 색다른 모습을 보면 ?
    저 사람한테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예를 들면 .. 한여름에 긴옷, 마스크 등)
    진지 빨자면 필요이상 고나리질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 같아요.. ㅠ

  • 13. .....
    '24.10.12 6:58 PM (58.122.xxx.69)

    성인용도 바퀴 작은거 있어서
    웃기거나 하진 않은데
    어차피 사실거라면 지금 사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14. ㅁㅁ
    '24.10.12 6:59 PM (112.187.xxx.63)

    성인용 작은 사이즈 있어요
    저 큰거 타다가 이제 늙어 주제파악하자하고 작은걸로
    바꿧어요
    당근에서 저려미 하나 업어오세요

  • 15. ....
    '24.10.12 7:40 PM (116.38.xxx.45)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요~
    전 어릴 때 자전거를 쉽게 배워서 자전거 타기가 어려운 줄 몰랐는데
    주변에 의외로 자전거 못타는 지인들이 많더라구요.
    열심 연습하셔서 예쁜 자전거 장만하시길요~

  • 16. ...
    '24.10.12 8:05 PM (106.101.xxx.44)

    웃겨보이는게 믄제가 아니라 무릎 아파요
    허리도 아프구요 속도도 안나구요
    남편이 조정해준 그 안장위치에 하루빨리 적응하시는게 빨리 느는 방법입니다
    발이 안 닿으니 겁나는 건 이해하지만 어린이 사이즈에 구부정하게 오드라든채로 타는 거 별로 좋지 않아요
    남 보기에 웃긴게 무슨 상관입니까?
    몸에 무리가지 않게 타라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20 경제력이 없으니 부부사이에도 갑을 관계네요... 33 하.. 2024/10/12 6,862
1636719 2004년에 가입했네요. 3 피그말리온 2024/10/12 410
1636718 한강작가님의 "소년이 온다 " 에서 8 하늘 2024/10/12 3,497
1636717 모닝 vs 캐스퍼 어떤 차가 나을까요? 18 경차 2024/10/12 2,495
1636716 가습기 . . 2024/10/12 229
1636715 애플티비 파친코 시즌2 끝(스포 없음) 5 파키라 2024/10/12 1,435
1636714 내일 생일이에요. 뭐할까요?(혼자) 7 ... 2024/10/12 921
1636713 실비보험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8 보험 2024/10/12 3,070
1636712 무제 1 나도회원유지.. 2024/10/12 257
1636711 행복한거같아요 7 제가 2024/10/12 1,735
1636710 일상이 뜨개질 19 뜨개인 2024/10/12 3,154
1636709 2005년 1 어머나.. 2024/10/12 378
1636708 집안 곰팡이냄새.. 해결법 없을까요? 9 초보임대인 2024/10/12 2,113
1636707 술집 마담들 1 휴대폰 2024/10/12 1,837
1636706 막내 고양이 입원시켜놓고 속상한 마음 (제목수정) 13 활동 중 2024/10/12 1,523
1636705 삐져있는 남편 때문에 4 스트레스 2024/10/12 1,563
1636704 쿠팡 배송때 포장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21 ㅇㅇ 2024/10/12 3,407
1636703 요즘은 남아 포경수술 안시키는 추세인가요? 21 ... 2024/10/12 4,926
1636702 러닝머신 러닝할때 3 숙제하기 2024/10/12 886
1636701 오랜만에 강화도 여행왔어요 7 좋아 2024/10/12 1,795
1636700 선행 못한 애들은 고등 학년 올라가면서 성적 떨어지겠죠 5 s 2024/10/12 1,551
1636699 강아지 약 먹일때 6 ... 2024/10/12 482
1636698 이게 요실금이예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2024/10/12 1,506
1636697 요즘 채소값 너무 비싸지 않나요? 25 ㅜㅜ 2024/10/12 4,201
1636696 사랑후에 오는것들.... 6 드라마 2024/10/12 3,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