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눈팅만 하다가 새글 쓰기 운동에 동참해야 할 것 같아 씁니다.
혹시 칭다오 여행에 궁금하신 거 있으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글 달아드릴게요. 어쩌다 보니 자유여행으로 칭다오만 6번이나 갔었네요.
늘 눈팅만 하다가 새글 쓰기 운동에 동참해야 할 것 같아 씁니다.
혹시 칭다오 여행에 궁금하신 거 있으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글 달아드릴게요. 어쩌다 보니 자유여행으로 칭다오만 6번이나 갔었네요.
1. 비자는 여행사 안 통하고 직접 신청하셨나요
2. 중국 식당 가면 인원이 많아야 다양한 요리 맛볼수가 있을듯한데 혹시 혼자 가셨는지..
6번이라면 매력이 있나봐요
회사에서 패키지로 올해갔다왔는데 진짜 볼거리없고 살것도 없다생각했거든요
그나마 맥주박물관이 젤 낫고
어떤 매력인가요? 중심가는 어디죠?
중국은 화장실이 좀 거시기하다던데 아직도 그렇던가요
저 사실 일본조차도 관광지 화장실이 별로라서 중국이나 동남아 여행은 생각조차 안하거든요
1. 네, 비자는 셀프로 했어요. 코로나 이후 규정이 좀 완화되어서 이전에 중국 간 기록이 두 번 이상 있으면( 여권상 확인 가능해야하고요. 단체비자나 별지비자로 안 여행은 제외입니다.)1년 복수 비자가 가능합니다.
2. 아주 많게는 2019년에 직장 동료 15명을 인솔해 본 적이 있고요. 심지어 이게 칭다오 첫 여행이었어요. 그때 칭다오에 맛들여서 두 명이 간 적도 있고, 4명이 간 적도 있고, 혼자 간 적도 있어요. 4명이 갈 때가 가장 효율적이긴합니다. 택시 한 대로 이동 가능하니까요.
가보려구요
개인으로 가려면 비자받아야죠?
졔일 싸게 다녀오신 항공권은 얼마였나요
궁금합니다
원글님은 아니지만 저도 11년 전에 칭다오 다녀왔는데 중국 화장실 더럽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길가다 공중 화장실이 너무 깨끗해서 놀랐네요.
칭다오하니 나는 오줌싸는 맥주가 생각나네요
1. 칭다오는 패키지로 갈 이유가 전혀 없는 곳이에요. 일단 지하철이 아주 잘 되어있어요. 처음으로 간다면 숙소를 5•4광장쪽에 잡는 걸 추천해요. 제가 혼자 갈 때는 주로 마사지 받고 소소한 먹거리와 면세품 쇼핑하러 1박 2일로 가는 거라 그때는 중산로쪽에 비교적 저렴한 숙소를 잡고요. 호캉스가 목적이면 황다오쪽 고급 호텔을 잡아 놀기도 하고요. 호텔 시설이 가성비 흘러넘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관광지는 라오산이요. 코스별로 다 매력적이에요. 패키지 옵션투어로 100달러 받던데, 사실 60세 이상은 입장료 무료에 셔틀버스와 케이블카 50% 할인돼서 2만원도 안 들고요. 전 아직 50대라 4만원 정도 들긴하지만....
2. 중국 전체가 올림픽 이후 굉장히 달라졌어요. 대도시는청소 상태가 에버랜드 같아요.
중국어 하나도 못해도 칭다오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다른 지역은 거의 다 가봤어요.
북경조차 영어 잘 안 통해서 난감했는데 그래도 대학생들이 도와주려고 해서 좋은 기억.
상해는 영어로 잘 통했고..제 짧은 중국어가 성조가 이상한지 못 알아듣더라구요 ㅎㅎ
칭다오 가려는데 코로나 터져서..
오 비자 어렵지않나봐요^^ 저는 제가 중국에 맛들이면 중국만 가게될까봐 몸살이는중이예요! 너무 멋질거같아요
칭다오가시면 늘 하시는 루틴있으실가요?
1. 비자는 반드시 필요하고요.
2. 인천 출발 칭다오 항공은 대체로 15만원 선이에요. 싸게는 13만원, 비싸면 18만원 정도요. 산동항공에 제일 스케줄이 좋았고, 대한항공은 2터미널 출발이라 시간이 좀 아까웠어요.
3. 중국어 기본은 가능해야합니다. 사실 인터넷 발달로 예전보다 중국 여행이 어려워진 것 같아요. 현금이나 카드 사용보다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원활하게 쓸 줄 알아야하고, 택시도 디디로 블러서 타니까요.
제일 어려운 점은 구글맵 사용이 안 되는 건데, 출발 전에 고덕지도를 깔고 미리 가고 싶은 곳을 저장하면 좋아요.
대도시에서는 가능하다는 말이 있던데 어떻던가요?
외국인 안 받는 숙소도 있는 것 같던데 어려움 없으셨는지요
코로나 전에 장가계 계림 리장 자유여행으로 다녀도 별 어려움 없었는데 요즘이 더 까다로워진 것 같아 자신이 없네요
칭다오 루틴이라면.....누구랑 같이 간다면 기본 관광지 코스를 마치 패키지처럼 보여드립니다. 절친이나 가족 동반으로 갈 때요. 대신 제 항공요금 정도는 세이브하는 걸로 하고요. 3박 4일 코스는 대략 인당 60만원 정도 듭니다.( 비자 포함, 소소한 기념품 구입 포함해서요. 더 저렴하게도 가능하지만 이 나이에 너무 알뜰여행은 궁상맞잖아요. 제 스케줄대로 여행사 상품을 알아보니 2박 3일 코스로 90만원 정도 받더군요. )
남편이랑 가거나 저 혼자 가면 무씨진공부 운소루점이나 중산로점에서 발마사지 받고, 메이다얼에서 가지튀김과 바지락볶음에 맥주를 꼭 먹어요.
알리페이 +라고 표시된 곳에서 카카오페이 가능해요. 어차피 숙소는 미리 예약하고 갑니다. 외국인 숙박 가능한 숙소는 최소 3성급 이상인 것 같아요. 중국은 숙박시설 이용할 때 주숙등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게 가능한 숙소를 잡는 게 편하죠.
구글 네이버 카톡 다 안된다고 해서 중국은 갈 생각 조차 안 해봤어요.
6번나 칭다오를 가셨으면 만족했다는 뜻일넽데 그곳의 매력은 뭔가요
우리나라에서 로밍하거나 이심, 유심을 사서 가면 네이버, 카톡, 다음 다 됩니다. 다만 구글 gps인식이 안 되서 구글맵은 못 써요. 이게 돔 불편하긴 하죠. 저는 한자에 강한 직업이기도 해서 고덕지도가 아주 어렵진 않았어요
칭다오의 매력은 환경이 깨끗하고 (5•4광장쪽은 신시가지라 여의도 같은 느낌이고요, 중산로쪽은 최근에 정비를 해서 힙하더라고요.)
맛있는 해산물이 많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해산물 먹기가 꺼려져서요. 그리고 가지튀김이 정말 너무 맛있어요.
요새는 지모고성에 있는 나라다호텔이 좋아서 여유 있게 숙박하면서 즐기기도 하고요. 혹시 지모고성에 가시면 랑랑씨어터라는 레스토랑에 들러보세요. 강추합니다. 피아니스트 랑랑을 아신다면 더 좋을 거고요.
여름에 맥주축제에 가봐도 재미있을 거예요.
필담으로 소통하면서 여행이 즐거웠어요
중국 사람들 쪼잔하지 않고 대부분 친절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현금 카드 다 안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기차나 버스표 사는 것도 중국 신분증 없이 여권으로 가능할까요?
기차는 여권으로 구입가능하고요 버스는 장거리 말씀이시죠? 여권으로 신분 확인 가능합니다. 여정이 정해져 있으면 트립닷컴에서도 기차표나 버스표 구입 가능해요.
칭다오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맛집2곳 추천부탁드립니다
원글님 글 감사합니다 급 중국에관심이 많아서
혹시 윈글님이 투숙한 호텔중 추천호텔있을까요
초행이시면서 가성비 호텔을 찾으시면 지하철 5•4광장역 c출구에 딱 붙어 있는 하우징인터내셔널호텔 추천하고요, 고급버전으로는 같은 역 a-1 출구에 붙어있는 샹그릴라호텔이요. 바다를 바라보며 호캉스만 하겠다라면 황다오에 있는 힐튼골든비치 클럽룸이상 2박 좋아요.
디디를 부를 줄 안다면 지모고성 내에 있는 나라다호텔도 추천하는데, 트립닷컴에서만 예약이 되었어요. 공항에서 디디 부르면 대략 3만원 정도 나올 거예요. 여기서 1박하고 시내에서 2박 또는 3박하면서 관광하는 코스 추천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공부해서 저도 후기올리고싶어요
1.중국어 전혀 못하면
아무래도 힘들까요?
크게 욕심 안내고 관광지 하루 한 개, 마시지로
4박 5일 정도 가보고 싶어요.
2.집에 위안화가 많은데
현금보다 페이가 더 일상화 되어 있나요?
그리고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칭다오 자유여행
저장합니다
1. 중국어 전혀 못하면 아무래도 돌발상황에 대처하기가 좀 어려워요. 그래도 파파고 쓰면서 대화해도 가능하긴합니다.
2. 중국은 발마사지가 제일 나은 것 같아요. 태국은 건식전통마사지, 베트남은 핫스톤마사지가 제일 만족도 높았고요.
3. 현금 받는데도 있긴하지만 카무래도 페이가 더 많이 쓰입미다. 마사지집은 햔금 받으니 거기서 왕창 쓰시거나 호텔에서 후불 결제하실 때 현금 쓰면 돼요.
혼자 가도 안전은 괜찮을까요?
중국어를 못하지만 칭다오흘 자유여행하고 싶다면 동선을 지하철 위주로 짜면 됩니다. 공항에서부터 지하철로 이동 가능하니까 할 수 킸을 거예요.
칭다오 공항: 8호선,, 보통 칭다오 북역에서 환승해서 오사광장역으로 가거나 칭다오 역으로 가면 됩니다. 오사광장역은 3호선, 칭다오역은 1호선이에요. 잔교, 천주교 성당, 중산로 같은 곳은 1호선 라인 중산로역에서 내리면 되고, 5사광장역에서는 오사광장 야경이나 요트 경기장 등을 볼 수 있어요. 대형 쇼핑몰인 완상청도 있고요. 라오산은 4호선 맨 마지막 역인 다허동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여기에 내리면 바로 매표소가 있어요. 칭다오북역에서 공항 쪽으로 가다 보면 홍도역이라고 있는데 여기서 내리면 명월산해간불야성에 갈 수 있어요. 이거 패키지에서 50달러 받던데 사실 입장료 무료거든요. 저녁 때 가서 야경을 보면 정말 멋있어요. 쇼도 볼 만하고요.
트리플에서 동선 감안해서 일정짜면 충분히 자유여행 가능하실 거예요.
맛집은 완샹청 5층에 있는 루위, 와이포지아, 운소루 미식거리에 있는 해산물식당들, 예전에는 해도어촌이 제일 유명했는데,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어요. 제일 큰 집 찾아가면 돼요. 중산로에 있는 춘화루, 메이다얼, 추천하고요. 향신료 없이 무난하게 맛있어요.
그럼 전 이만.....
생각보다 질의응답 글 재밌네요.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마지막으로 치안 문제라면 어디를 가든 밤늦게 돌아다니지 않는다면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칭타오는 굉장히 큰 대도시예요. 당연히 치안도 좋고요.
원글님 덕분에 칭따오 자유여행 도전해 볼래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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