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냄비 바닥에 좀 자작하게 남은 청국장찌개
역시 1인분 냄비에 조금 남은 콩나물북어국
찌개 안에 깍둑썬 두부는 잔뜩 남아있고
밥은 냉장실 밀폐용기에...
한 냄비에 합쳐 끓였습니다
밥 작게 자른 북어 콩나물 두부가 보글보글 끓어
된장죽? 처럼 되더라고요.
살짝 덜익은 총각김치랑 콩나물,
냉장고에 몇 조각 남아있던 호박전과 달걀찜
이렇게 철저히 냉파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눈물날 뻔 했습니다.
애들땜에 끼니마다 고기 먹느라 힘들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