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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데뷔

여행자 조회수 : 743
작성일 : 2024-10-12 14:38:03

진즉부터 맘엔 있었지만 망설이던 저의 여행 타입(?)을 이 분위기를 타 살짝 얘기해봅니다. 저는 40대후반이고 자유여행 15년차예요. 젊을때는 여행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30대부터 달린거같아요. 82에 여행후기,팁등 그리고 처음듣는 멋진 여행지도 여길통해 알게되기도 합니다.근데 좀 스스로 웃긴건 70-80회 정도 다녀왔는데 나랏수는 무척 소박해요. 다들 좋다고하시는 이탈리아도 아직 못가봤어요 ㅎ 예를들면 지난달 홍콩 6박7일 혼자 다녀왔는데 홍콩을 10번 넘게 갔어도 이번 여행에서 그동안 보지못한 홍콩을 경험했어요. 일부러 그렇게 계획도짰지만 로칼위주니 돈도 훨씬 덜들구요. 그러면서 아무리 여행을 여러번와도 정말 새롭다 느끼면서 ( 왜 좋아하는 영화도 여러번 보면 볼때마다 안보이는게 보이더라구요) 저같이 같은곳을 이유없이 여러번 가는 여행자도 있다는 소심한 고백(?)을 해봅니다 ^^

 

IP : 211.212.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2:39 PM (118.235.xxx.50)

    저도요^^ 유럽은 못갔는데 동남아는 매년 가네요

  • 2.
    '24.10.12 2:42 PM (211.212.xxx.130)

    님! 저의 최애가 동남아예요. 갈수록 색깔이
    달라요. 혹자는 무슨 그런데를 그리 자주가냐며 외국느낌(?) 나는데를 가야하지않냐고 핀잔도 주지만 그래도 좋아요^^

  • 3. ....
    '24.10.12 2:46 PM (106.102.xxx.161)

    홍콩은 어떻게 여러번을 가시나요? 혼자 가면 현지인과 소통하시는 편인가요? 궁금해요

  • 4.
    '24.10.12 2:51 PM (211.212.xxx.130)

    저는 이상하게(?) 홍콩이 좋더라구요. 각자 구미가있지만 정말 옛것과 화려한 현재가 존재하는.. 그리고 무엇보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영어가 꽤 잘통해요. 여행때문에 영어를 공부하는데 기억에 남는대화는 홍콩항쟁때 광주항쟁얘기한거요. 정말 단순한 대화였는데( 알고있니정도) 막상 로컬들이 우리 광주항쟁 알고있으니 벅차더라구요.

  • 5. 덧붙이자면
    '24.10.12 2:58 PM (211.212.xxx.130)

    저에게 여행은 약간의 소통이 기본인데 아무리가도 기름에 물겉도는거같은곳이 일본이예요, 제가 일본어를 못하기도하고요. 그리고 어설픈 영어로 소통하지만 최근들어 현지에서 만난 외국인들이 하나 같이 한국을 알고 심지어 와본 사람들도 가끔 만나는데 단기 여행자들 경우 한국사람들이 불친절한건 아닌데 약간 외국인을 대할때 긴장하는건지 그런태도를 은근 섭섭해하는 분들이 있어 왜그러는지 묻는분들이 꽤 있고 더 나아가 불친절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어 좀 아쉽더라구요.

  • 6. 멋지십니다
    '24.10.12 3:16 PM (182.219.xxx.30)

    이런 여행방식도 참 좋네요.
    여행도일상처럼 부담없이 반복해서 같은 지역을 방문하기 자신의 기호를 잘파악하신것이 참 좋네요.
    매번 가도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 일 참 여율롭곰힐링될 것 같아요
    영어공부가 걸림돌이네요. 목적의식이 있으면 졸 되려나

  • 7. 리메이크
    '24.10.12 3:27 PM (125.183.xxx.169)

    어행 후기 재미있어요!

  • 8.
    '24.10.12 3:34 PM (211.212.xxx.130)

    아…소통때문에 영어얘기를 꺼낸거지 정말 아무리해도 더럽게( 죄송합니다. 딱이마음이라ㅜ) 안늘어요. 그리고 여행을 통해서 제가 수없이 느끼는건 가장 기억에 남는 소통은 마음과 눈빛 손짓발짓이더라구요. 이번에 버스를 타고 다른 현지분에게 물어보니 영어를 못하시니 당황하시더니 내내 검색하시고 구글 화면 보여주시면서 얘기하시는데 신기하게도! 무슨 얘기를 하시려는지 알거같고 ㅎ
    내리실때 고개숙여 인사하니 등뒤로 손가락 두개를 벌리시며 두정거장후라고 ㅜㅜ 어찌나 휴머니즘파고들던지 그후만난 싸한 사람들이 다 잊혀지는 감동이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언어가 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언어때문에 행여 발목잡히시지는 않기를!

  • 9. 저는
    '24.10.12 3:38 PM (223.39.xxx.135)

    홍콩 두번 가봤는데 제일 좋아요.
    다음에 딸과 자유여행은로 맛집 투어
    하기로 했어요.

  • 10.
    '24.10.12 3:55 PM (211.212.xxx.130) - 삭제된댓글

    홍콩 매력있지요^^ 근데 저는 음식은 정말 안맞아서 그냥 로칼지역 검색해서 딤섬 치킨정도 포장해서 먹었어요ㅜ 그리 맛집이 많다는데ㅜ

    참 최근 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두바이 근처 사막숙소( 댓글도 달았었어요!) 그리고 카우아이섬이었어요! 멋진 자연환경에 인종차별은 늘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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