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미국에서 귀여운 얘기

긔여운얘기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24-10-12 14:19:42

유학했는데  룸메가 도넛가게  알바를 했음. ㄷㅋ

맨날  커다란 비닐 봉투에 도넛 수십개를 가져옴. 그당시 미국도 법이 허술했는지 알바들에게 줬다고 함.

 

신나서 첨에는 왠떡이냐 흡입했음.  얼마 지나니 도넛만 봐도 

머리  조금 아픔. ㅋㅋㅋㅋㅋ

 

친구는 잘먹는 룸메를 위해 매일 싸옴.

미안하고 고마워서 그래도 꾸준히 먹어줌.

 

그 이후로  여태까지 수십년간 도넛 거들떠도 안봄.

 

여러분들도 질린 음식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김밥은 매일 줘도 전 O.K.

IP : 118.235.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2:2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기억이 있어요.ㅎㅎ 저희 옆집 아저씨가 만두 도매하셨는데.. 어린시절에 정말 만두 엄청 실컷 먹었어요..ㅎㅎ 옆집 아주머니가 수시로 주셨거든요
    근데 전 만두는 완전 좋아하는지 그렇게 실컷 먹고도 질리지가 않더라구요

  • 2. ...
    '24.10.12 2:29 PM (114.200.xxx.129)

    저도 그런 기억이 있어요.ㅎㅎ 저희 옆집 아저씨가 만두를 만들어서 도매하셨는데.. 어린시절에 정말 만두 엄청 실컷 먹었어요..ㅎㅎ 옆집 아주머니가 수시로 주셨거든요
    근데 전 만두는 완전 좋아하는지 그렇게 실컷 먹고도 질리지가 않더라구요

  • 3. 쓸개코
    '24.10.12 2:40 PM (175.194.xxx.121)

    예전에 엄마가 육개장을 참 잘 끓이셨는데..
    애들이 잘 먹으니 남은재료로 또 끓이고 물 붓고 끓이고;;
    거의 열흘간을 먹은 적이 있어요.
    그 고사리, 고기 나물 섞인 냄새에 질려서 지금도 안 좋아해요.;

  • 4. 오뎅
    '24.10.12 3:10 PM (119.64.xxx.2)

    어릴때 할머니가 우리집에 오실때마다 오뎅을 엄청나게 사오셨어요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었거든요
    손주들이 좋아하는거는 안사오시고 아들 좋아하는것만 사오신거죠
    그러면 한동안 도시락반찬은 줄창 오뎅볶음이였어요
    점심,저녁 반찬에 집에도 같은반찬ㅠㅠ
    그때 질려서 50넘은 지금도 오뎅반찬은 손이 안가지더라구요

  • 5. ...
    '24.10.12 3:30 PM (112.157.xxx.11)

    미국에서 공부할때 학생식당에서 제일 빠르고 싼 점심이 스파게티였어요. 그때 일주일에 최소 세번은 먹었고 이십년이 지난 지금도 스파게티는 안먹어요. ㅠ

  • 6. 전 피자두
    '24.10.12 4:36 PM (114.201.xxx.60)

    대학시절 호주에서 1년 어학연수했었는데 그때 어학원에 젤 친한 친구가 남사친이었어요. 그 친구가 자취하던 집마당에 옆집 피자두가지가 한개 넘어왔는데 자두가 엄청 많이 달려있는데 그 집 주인은 썩게 그냥 둔다고 싸갖고 왔어요. 10여일을 가방 가득 피자두를 싸갖고와서 나눠줬어요. 젊을땐 과일 엄청 좋아해서 그때 하루 1-2끼는 자두를 먹었어요.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어느날 자두 잔뜩 먹고 체해서 시벌건 것들을 토하고 그담부터 피자두는 못먹어요. 그 남사친이랑 매일 붙어다녀서 주변인들이 그렇게 매일 같이 다니면서 왜 안사귀냐고..했었는데 둘다 이성으로는 안보여서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581 자전거 타셨던분? 1 수선화 2024/10/12 447
1634580 새글쓰기 3 ㅈㅈㅈ 2024/10/12 260
1634579 밥을 뭘해줄까요??ㅠㅠ 6 2024/10/12 1,721
1634578 공지 하나에 싹 달라지는 게시판을 보면서 24 2024/10/12 3,269
1634577 한강 책 번역가들을 왜 이리 찬양하는거에요? 53 그런데요 2024/10/12 6,026
1634576 현금 10억 있는데 12 애사사니 2024/10/12 5,972
1634575 수백만원 피부과 시술 화상입었습니다. 7 .. 2024/10/12 3,685
1634574 '나락 간' 대통령직…명태균·김대남 사태 진짜 문제는?[박세열 .. 5 ... 2024/10/12 2,102
1634573 한강 작가님 목소리 조용조용 4 말의품격 2024/10/12 2,387
1634572 황금들판 2 가을 2024/10/12 386
1634571 교보나 대형서점에 한강 작가 책 없겠죠? 9 .. 2024/10/12 1,834
1634570 고소공포증이 심해요 4 ㅁ_ㅁ 2024/10/12 898
1634569 골프진로 어떤가요? 8 골프 2024/10/12 1,198
1634568 며칠전 게시판 공지뜨고나서 댓글이 정화됬네요 17 댓글정화 2024/10/12 1,713
1634567 항상 떠오르는 회원님,내인생의형용사 7 보고싶다 2024/10/12 1,383
1634566 편평형 사마귀 레이저로 제거해보신분~ 관리하는법 12 ... 2024/10/12 1,674
1634565 이제 50 된 남편 앞으로 간병 못 할것 같아요 7 아오 2024/10/12 5,560
1634564 95세 흔들리는 치아 발치 6 ... 2024/10/12 2,054
1634563 도시노인 3 ... 2024/10/12 1,441
1634562 AI가사로봇 1억 3천만원짜리 사실 꺼예요? 16 2024/10/12 2,867
1634561 교수님 자제분 결혼식 12 ㄴㄴ 2024/10/12 1,992
1634560 마카오 3박 가는데 호텔추천이요 12 호텔 2024/10/12 1,511
1634559 벌써! 내 나이가. 2 2005 2024/10/12 1,367
1634558 가을아 조금만 늦게 가자 2 추녀?? 2024/10/12 915
1634557 밑에 92세 어른 헛것보인다 해서.. 10 .... 2024/10/12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