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많습니다
누가 큰소리로 싸워도무섭고
차타고 가다가도 빨리가면 가슴이두근거리고 손잡이꽉잡고
비행기도타면 죽을것같은 공포에 미칠것같고요
시댁식구들이 소리가크고 사소한일에도
큰소리내고 절잡아먹으려들어 너무무서웠어요 지금은 안보고사는데 그들이 남편한테
전화하는데 마음이 덜덜 떨립니다
고양이도 햄스타도 무서워요
치과를 가야되는데 어릴적부터 치아상태가
엉망이다보니 너무 많이다녔거든요
애들도 엄만 너무자주 치과다닌다고그래요
그래도 큰맘먹고 무섭고 힘들어도 꾹참고.다녔는데
지금은 도저히 못가겠어요ㅠ
너무 겁나고 미칠듯이 두려워요
간단한 스켈링도 무섭고
혼자 잠들기전 왜이리 치아가 엉망일까
서러워서 눈물도흘리고 잡니다..
제친구들은 저처럼 엉망상태는아니니던데
도저히 치과에갈 용기가 안납니다
온종일 치과생각에 힘들어요
거리도 멀고
치과에 공포가있었어요
첫애낳고 어금니 세개를치료하는데
숨도못쉬겠고 너무힘들어 손들어도 의사는
계속 치료하고 제가 참다참다 일어나려니
의사가 성내면서 다친다고 소리지르더군요
근40분동안 계속 치료하는데 속에선
울렁걸고 숨도안쉬어지고 ..
그때부터였어요
그래도 참고 다녔는데
나이드니 이젠 도저히 못가겠어요ㅜ
아무한테도말도 못하겠고
진짜 엉엉울고싶어요 ..
겁이너무나서 공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