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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년 지기 친구

이하무 조회수 : 3,936
작성일 : 2024-10-12 13:22:24

초등 친구 모임이 있어요.

오랜만에 이번에 오랜만 3박 4일 여행 다녀왔어요.

매우 가깝고 서로에게 시기와 질투 없어요.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며 지내려 애썼는데도 한 친구의 선을 넘는 말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상처 받기도 하고 불편해서 힐링은 커녕 스트레스 받고 왔네요.

직접 말하자니 성숙하지 못한 것 같고 그냥 개인적인 관계는 멀리하고 조용히 지내야겠죠~~?

 

구체적으로 쓰기에 너무나 사적이어서요ㅠ...건강이 좋지 않은 친구(암치료 후 1년 지남)가 있기도 해서 슬로우여행으로 힐링하고 오자 해서 계획을 짜지 않고 갔어요. 대부분 두 친구가 제안하는 경로를 누구도 토달지 않고 따라 다녔는데요.

무슨 불만이 생겼는지 수시로 친구들의 말에 핀잔하고 선넘는 야단침, 그리고 생각해 준답시고 하는 간섭들...마치 대장인듯 우릴 컨트럴 하려는 태도...다른 친구들은 불쾌하지만 이모임 깨지면 다른 친구들 못볼까 하여 참아내고 결론은 이제 여행가지 말자...10년 후 가자...그땐 패키지로 가자...등등의 뒷말만 무성했네요.

IP : 211.178.xxx.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4.10.12 1:26 PM (118.235.xxx.32)

    그쵸

    오래된 친구라고 다를건 없더라구요

    나이들면서 느낀건
    다들 남 관심은 시기 질투 호기심 뿐인듯
    안간이 얼머나 이기적 동물안지 깨닫게 되었어요.
    자기가 떠들고 자기 감정 해소용이 대부분요.

    점점 입닫고 지갑은 열고
    인간에게 그 어떤 기대도 바라지말고
    스스로 마음 편하게 사는게 최고 같아요

  • 2. ㅡㅡㅡ
    '24.10.12 1:27 PM (219.248.xxx.133)

    저도 고등부터 친한친구
    싫은면이 최근 자꾸보여
    멀리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 3. ..
    '24.10.12 1:28 PM (211.109.xxx.58)

    시기질투없는거...확실한가요. 최근 알게된건데 타인은 내맘같지 않을수도 있어요. 사람에 대한 기대를 또 내려놓습니다.

  • 4. ...
    '24.10.12 1:37 PM (114.200.xxx.129)

    시기질투가 있다고 해도... 50년이면.. 제가 태어나기도한창전부터 친구사이인데
    세월이 장난아니네요 ...
    그냥 마음을 좀 비우고 살아도 손절은 안할것 같아요...
    쟤 저런면도 있구나 하고 말것 같아요 ..

  • 5. 000
    '24.10.12 1:44 PM (118.235.xxx.32)

    저도 윗분처럼 굳이 손절까진 안해요

    서로 다를뿐이니

    스트레스 안받을 만큼만 연락하고 만나고 해요

  • 6. ㅇㅇ
    '24.10.12 1:45 PM (223.39.xxx.129)

    거리둬야지요 뭐~~

  • 7. ....
    '24.10.12 1:51 PM (125.187.xxx.227)

    나이들면서 느낀건
    다들 남 관심은 시기 질투 호기심 뿐인듯
    안간이 얼머나 이기적 동물안지 깨닫게 되었어요.
    자기가 떠들고 자기 감정 해소용이 대부분요.

    점점 입닫고 지갑은 열고
    인간에게 그 어떤 기대도 바라지말고
    스스로 마음 편하게 사는게 최고 같아요 222

  • 8. ㅇㅇ
    '24.10.12 2:08 PM (223.62.xxx.36)

    선넘는 말이 시기질투에서 나오는거 아닌가요?
    무례하고 남잘되는꼴 못보는 그들이 노리는게
    함께한 세월이 얼만데 설마 손절할까? 라는 생각으로
    오랜친구에게 가깝다는 이유로 감정쓰레기통
    삼는다는 생각에 저는 과감하게 손절해요

    노후대비에 도움안되는 인간관계 정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9. ...
    '24.10.12 2:10 PM (211.234.xxx.137)

    저는 40년 된 초등친구랑 여행 진짜 재밌게 다녀와서
    서로 또 가자 그랬는데
    정말 시기,질투 없는게 아니라 숨기고 관계유지하다
    드러난듯 한데요

  • 10. ㅡㅡ
    '24.10.12 2:14 PM (125.185.xxx.27)

    조금이라도 구체적으로 써야죠

  • 11. 여행은
    '24.10.12 2:18 PM (180.71.xxx.214)

    진짜 길게 붙어 있는거니
    조심해야해요

    안맞은 거면 다시 여행 안가시는게 낫구요

    사람들은 다 질투가 있잖아요
    너무 오픈하는거 안좋은거 같아요

    아무리 오래본 친구나 지인이라도
    안해보고 돈없어 못했는데 친구가 했으면 질투
    난 못사는 물건 차 집 친구가 샀으면 질투
    우리애 보통인데 친구애 잘났으면 질투
    학교다닐땐 그저그랬는데 예뻐졌으면 성형했다 깎아 내리고
    시집 잘가 성공했음 또 깎아 내리고
    사람이 다 그렇죠 뭐

  • 12. 이하무
    '24.10.12 2:28 PM (211.178.xxx.55) - 삭제된댓글

    구체적으로 쓰기에 너무나 사적이어서요ㅠ...건강이 좋지 않은 친구(암치료 후 1년 지남)가 있기도 해서 슬로우여행으로 힐링하고 오자 해서 계획을 짜지 않고 갔어요. 대부분 두 친구가 제안하는 경로를 누구도 토달지 않고 따라 다녔는데요.
    무슨 불만이 생겼는지 수시로 친구들의 말에 핀잔하고 선넘는 야단침, 그리고 생각해 준답시고 하는 간섭들...마치 대장인듯 우릴 컨트럴 하려는 태도...다른 친구들은 불쾌하지만 이모임 깨지면 다른 친구들 못볼까 하여 참아내고 결론은 이제 여행가지 말자...10년 후 가자...그땐 패키지로 가자...등등의 뒷말만 무성했네요..

  • 13. 댓글다시보니
    '24.10.12 2:59 PM (122.254.xxx.87)

    정떨어질 정도였을 무례함이네요ᆢ
    그냥 말실수라기엔 선 넘었고요
    얘기하는게 좋지않나요?
    어차피 아나모르나 관계는 예전만 못할테고
    그친구도 알아야죠ㆍ
    늙어가면서 본인의행동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죠

  • 14. ..
    '24.10.12 6:53 PM (61.254.xxx.115)

    니가 이러는거 불편하다 선넘는거같다 담담하게 얘기두못하나요? 50년친구라면서 여럿이 한사람을 참고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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