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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연10일차입니다.

세렌디피티 조회수 : 691
작성일 : 2024-10-12 12:35:55

아이코스 몇년 중독이었는데 담배가 내 삶을 지배하는게 싫어서 보건소 금연프로그램 이용해서 금연중입니다. 니코틴패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생으로 끊는게 스트레스가 심할까봐 가장 높은 용량부터 붙이고 있어요. 다음주부터는 용량을 낮출거고요.

 

다이어트도 해야해서 이중고이지만 중년의 나이에 더이상 한심하게 담배에 리드당하기 싫어서 이번엔 반드시 성공하려고요. 패치를 붙여서인가 담배 생각은 그리 없지만 잠이 마구 쏟아지고 막상 밤에 자면 총천연색 엄한 꿈을 계속 꾸네요. 전기톱 살인마가 사람을 두동강 내는게 나오질않나ㅜ. 오늘은 일어났는데 멍하니 집중이 안되고 무기력해요. 평상시 기분이 안정적으로 좋은 편인데 조금 다운되고요.

 

그만큼 제게 인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쳤다는 거겠죠. 첫 일주일이 가장 어렵다는데 버텼으니 절반은 온거겠죠.저마다 안좋은 습관이나 작은 중독이 하나씩 있을 수 있는데 이 아름다운 계절에 여러분 원하시는대로 끊어지시길 기원합니다.

IP : 115.138.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합니다
    '24.10.12 12:45 PM (39.123.xxx.93)

    남편도 금연 시작한 첫 달을 그렇게 힘들어하더라고요
    지금은 금연 2년이 넘어가니 건강도 좋아지고 본인도 뿌듯해합니다
    다 지나가고 그 힘들었던 시간들을 흐뭇하게 돌아볼 날이 옵니다 힘내세요

  • 2. ^^
    '24.10.12 12:49 PM (113.61.xxx.52)

    응원합니다! 담배뿐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작은 습관이나 중독을 끊어 더 풍성한 계절이 되길 저도 함께 실천해보겠습니다!

  • 3. ..
    '24.10.12 1:08 PM (58.140.xxx.44)

    응원합니다!

  • 4. 오우!
    '24.10.12 2:31 PM (211.195.xxx.240)

    제 남편도 22년 7월 첫날 금연 시작했으니
    이제 2년 4개월째 들어가요.
    저희도 보건소 도움으로....
    혼자 네다섯번 시도했는데 길게는 3개월째에 포기하곤 했으니
    이제 끊었다고 봐도 될지...
    저희는 보건소엘 직접 안가고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물품들을 세번쯤 택배로 받았어요.
    별별 것이 다 오던데 택배를 더 보내드릴까요
    물어보는데 어느 정도 자신있으니 이제 그만 보내셔도 된다 했네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남편이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원글님, 담배는 끊는다기 보다 참는거래요.
    꼭 잘 참으셔서 금연 성공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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