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연10일차입니다.

세렌디피티 조회수 : 934
작성일 : 2024-10-12 12:35:55

아이코스 몇년 중독이었는데 담배가 내 삶을 지배하는게 싫어서 보건소 금연프로그램 이용해서 금연중입니다. 니코틴패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생으로 끊는게 스트레스가 심할까봐 가장 높은 용량부터 붙이고 있어요. 다음주부터는 용량을 낮출거고요.

 

다이어트도 해야해서 이중고이지만 중년의 나이에 더이상 한심하게 담배에 리드당하기 싫어서 이번엔 반드시 성공하려고요. 패치를 붙여서인가 담배 생각은 그리 없지만 잠이 마구 쏟아지고 막상 밤에 자면 총천연색 엄한 꿈을 계속 꾸네요. 전기톱 살인마가 사람을 두동강 내는게 나오질않나ㅜ. 오늘은 일어났는데 멍하니 집중이 안되고 무기력해요. 평상시 기분이 안정적으로 좋은 편인데 조금 다운되고요.

 

그만큼 제게 인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쳤다는 거겠죠. 첫 일주일이 가장 어렵다는데 버텼으니 절반은 온거겠죠.저마다 안좋은 습관이나 작은 중독이 하나씩 있을 수 있는데 이 아름다운 계절에 여러분 원하시는대로 끊어지시길 기원합니다.

IP : 115.138.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합니다
    '24.10.12 12:45 PM (39.123.xxx.93)

    남편도 금연 시작한 첫 달을 그렇게 힘들어하더라고요
    지금은 금연 2년이 넘어가니 건강도 좋아지고 본인도 뿌듯해합니다
    다 지나가고 그 힘들었던 시간들을 흐뭇하게 돌아볼 날이 옵니다 힘내세요

  • 2. ^^
    '24.10.12 12:49 PM (113.61.xxx.52)

    응원합니다! 담배뿐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작은 습관이나 중독을 끊어 더 풍성한 계절이 되길 저도 함께 실천해보겠습니다!

  • 3. ..
    '24.10.12 1:08 PM (58.140.xxx.44)

    응원합니다!

  • 4. 오우!
    '24.10.12 2:31 PM (211.195.xxx.240)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22년 7월 첫날 금연 시작했으니
    이제 2년 4개월째 들어가요.
    저희도 보건소 도움으로....
    혼자 네다섯번 시도했는데 길게는 3개월째에 포기하곤 했으니
    이제 끊었다고 봐도 될지...
    저희는 보건소엘 직접 안가고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물품들을 세번쯤 택배로 받았어요.
    별별 것이 다 오던데 택배를 더 보내드릴까요
    물어보는데 어느 정도 자신있으니 이제 그만 보내셔도 된다 했네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남편이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원글님, 담배는 끊는다기 보다 참는거래요.
    꼭 잘 참으셔서 금연 성공하시기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443 연어회 궁금합니다 8 연어 2024/10/16 1,212
1633442 어릴때 엄마 음식 중 지겨웠던거 26 2024/10/16 6,002
1633441 박위 동생 심리가 뭘까요? 119 ... 2024/10/16 29,526
1633440 크루아상백이요 3 dma 2024/10/16 1,598
1633439 지금 이스탄불 날씨 1 날씨 2024/10/16 865
1633438 혼주한복색 9 ... 2024/10/16 1,337
1633437 10월 증시 전망 3 투자 2024/10/16 1,574
1633436 투표소 확인하고 나가세요. 6 투표참관인 2024/10/16 822
1633435 예쁜 화장법을 어디서 배울까요 3 화장 2024/10/16 2,050
1633434 서울 사는 분들 교육감 꼭 선거해주세요! 7 .... 2024/10/16 1,066
1633433 부안 등 태안반도 갈만한 곳 추천해주셔요. 17 태안반도 2024/10/16 952
1633432 커다란 예쁜 개들이 저한테 막 다가오는 꿈 8 개꿈조심 2024/10/16 1,372
1633431 원두 그라인더 추천해 주실 분 계실까요 (가성비) 9 커피 2024/10/16 945
1633430 82친구 예전에 대한 집착이 있었나 봅니다 11 2024/10/16 1,929
1633429 블로그 운영중 친구 추가연락 오는데요. 6 블로그하면 2024/10/16 1,936
1633428 남편의 최애 음식이 뭔가요? 28 빵돌이 2024/10/16 3,648
1633427 후원금 구걸 순실이 딸 정유라, 돈을 펑펑~ 쓰고 사네요? 8 주기자라이브.. 2024/10/16 3,410
1633426 청주 갈만한곳 6 ㅇㅇ 2024/10/16 1,103
1633425 목 어깨 허리 무릎등등은 다 운동으로 다스림이 가능인데,,, 10 ㅁㅁ 2024/10/16 1,762
1633424 과즙방씨에게 편파적 15 ... 2024/10/16 1,654
1633423 암염과 신안염 중 뭐가 좋을까요? 5 ㅠㅠ 2024/10/16 855
1633422 선거하고 왔어요 4 .. 2024/10/16 534
1633421 맥도날드알바 하다가 화상을 입었는데 보상가능할까요? 18 궁금이 2024/10/16 3,752
1633420 고물가시대에 메가커피가 최고인듯 9 커피 2024/10/16 3,161
1633419 내 방 몰래 들어왔다 걸린 후임 2 2024/10/16 5,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