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에 82에 아기들이
저를 보고 웃어준다는 글 올렸었는데요.
제가 웃으니 같이 웃어주거나
제가 예뻐하는 마음을 아기들이 알아주는 것 같다고 결론지었거든요.
어제 식품 매장에 아기가 안겨서 들어왔어요.
물건 고르다가 아기와 눈이 마주쳤는데
너무 예쁘다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는데
아기가 활짝 웃더라고요.
그런 후에 다른 쪽에서도 어떤 분이
저같은 눈으로 웃으며 보는데
아기가 그분을 보더니 고개를 홱 돌리더라고요.
그러고는 아기 엄마가 제 쪽으로 왔는데
또 눈이 마주쳤는데 아기가 먼저 저 보고 웃었어요. ㅎㅎㅎ
아직 말을 못하는 것 같고 치아가 없는 아기니까 돌은 안 됐고요.
그런 후에 아까 그분 말고 다른 분이 아기 보고 웃었는데 아기는 별 다른 표정 안 짓더군요.
제가 아기들이 좋아하는 뭔가가 있나싶어서 기분 좋았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