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어와 엄마

주희맘 조회수 : 679
작성일 : 2024-10-12 11:45:06

평생 본인을 위한 반찬을 해본 적이 없는 엄마의 유일한 호사는 시장에서 선도 좋은 병어를 발견하면 서슴없이 구매해 세꼬시로 초장에 찍어먹는 것이었습니다.

식구들은 별로 즐기지 않아 오롯이 엄마만의 낙이었지요.

 

요즘은 병어가 비싸져서 잘 안 사는데 며칠전 버스정류장앞 난장에서 아주 싸게 파는 작은 병어를 발견했습니다. 선도를 걱정하며 일단 샀는데 다행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엄마처럼 세꼬시로 먹을까 하다가 소심하게 조림을 했습니다.

내가 먹을 건 매운 조림, 남편이 먹을 건 간장 조림, 두가지 버젼의 조림을 만들었어요.

사실 키친토크에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 업로드를 못 시켜서 이곳에 올립니다.

 

 

 

IP : 211.110.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담
    '24.10.12 11:58 AM (211.234.xxx.154) - 삭제된댓글

    병어조림 맛있겠네요.
    엄마생각 한 스푼.
    저도 키친토크에 사진못올려서 거기는 못가요

  • 2. 은하수
    '24.10.12 12:04 PM (58.146.xxx.84)

    병어가 새꼬시로 먹으면 그렇게 고소하다고 하는데
    저도 병어조림만 먹어봤어요

  • 3. ㅇㅇ
    '24.10.12 12:12 PM (211.234.xxx.209)

    요즘 병어 너무 비싸죠 저희도 전 매운거 남편은 간장조림이요 ^^ 어머님 생각나시겠어요

  • 4. 옛날이좋았어요
    '24.10.12 12:47 PM (211.234.xxx.21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98097

  • 5. ㅇㅈ
    '24.10.12 1:38 PM (211.36.xxx.59)

    병어 세꼬시로 먹는거 좋아해요
    엄마가 소래에 한번씩 다녀오실때면
    사와서 해주셨던 ..
    가족중에 저만 즐겼던 병어
    옛생각에 잠겨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447 한가한 휴일이네요 1 비와외로움 2024/10/12 520
1634446 운영자님 공지 봤는데...글이 너무 줄고 있다고.. 16 ㄴㅇㄹㅇㄴㄹ.. 2024/10/12 4,262
1634445 경남 소식 참꽃 2024/10/12 563
1634444 고등어 18마리 구워 식히는 중임다 29 놀랐지 2024/10/12 6,694
1634443 10월 로마 덥네요 7 ㅁㅁㅁ 2024/10/12 1,008
1634442 안녕하세요~ 바람 2024/10/12 248
1634441 완연한 가을날씨네요 2 2024/10/12 700
1634440 육아는 정신적으로도 힘들던데요 2 we32 2024/10/12 992
1634439 일상, 평범함의 행복.... 2 초록 2024/10/12 1,048
1634438 편평형 사마귀 레이저나 냉동치료 말고 다른 방법으로 고쳐보신 분.. 2 ** 2024/10/12 831
1634437 바보같은 질문같은데요...운동관련 3 2024/10/12 864
1634436 기분전환 머리하고 왔어요 3 셋팅펌 2024/10/12 873
1634435 한샘 1인 리클라이너 써보신 분 2 oo 2024/10/12 534
1634434 우리 할머니 8 그냥저냥 2024/10/12 1,203
1634433 명동성당 근처 손님대접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9 명동 2024/10/12 1,053
1634432 와이너리 투어 3국 6 가고싶다 2024/10/12 801
1634431 시험에 실패한 아들 13 ... 2024/10/12 5,594
1634430 양평, 용문사 근처 맛집 4 용문사 2024/10/12 1,145
1634429 오늘 날씨 왜 이럴까요 바바렐라 2024/10/12 1,190
1634428 줌인줌아웃에서 그런다니 2024/10/12 374
1634427 소소한 일상 3 가족사랑 2024/10/12 722
1634426 따로또같이 제주도 여행 6 올레길 2024/10/12 1,133
1634425 혈압 집에서 재면 낮은거 믿을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12 /// 2024/10/12 1,424
1634424 단백질 파우다, 간에 무리 없나요? 15 건강 2024/10/12 2,612
1634423 옆집에서 복도에 글써서 붙이는거요 17 bogers.. 2024/10/12 3,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