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어와 엄마

주희맘 조회수 : 732
작성일 : 2024-10-12 11:45:06

평생 본인을 위한 반찬을 해본 적이 없는 엄마의 유일한 호사는 시장에서 선도 좋은 병어를 발견하면 서슴없이 구매해 세꼬시로 초장에 찍어먹는 것이었습니다.

식구들은 별로 즐기지 않아 오롯이 엄마만의 낙이었지요.

 

요즘은 병어가 비싸져서 잘 안 사는데 며칠전 버스정류장앞 난장에서 아주 싸게 파는 작은 병어를 발견했습니다. 선도를 걱정하며 일단 샀는데 다행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엄마처럼 세꼬시로 먹을까 하다가 소심하게 조림을 했습니다.

내가 먹을 건 매운 조림, 남편이 먹을 건 간장 조림, 두가지 버젼의 조림을 만들었어요.

사실 키친토크에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 업로드를 못 시켜서 이곳에 올립니다.

 

 

 

IP : 211.110.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담
    '24.10.12 11:58 AM (211.234.xxx.154) - 삭제된댓글

    병어조림 맛있겠네요.
    엄마생각 한 스푼.
    저도 키친토크에 사진못올려서 거기는 못가요

  • 2. 은하수
    '24.10.12 12:04 PM (58.146.xxx.84)

    병어가 새꼬시로 먹으면 그렇게 고소하다고 하는데
    저도 병어조림만 먹어봤어요

  • 3. ㅇㅇ
    '24.10.12 12:12 PM (211.234.xxx.209)

    요즘 병어 너무 비싸죠 저희도 전 매운거 남편은 간장조림이요 ^^ 어머님 생각나시겠어요

  • 4. 옛날이좋았어요
    '24.10.12 12:47 PM (211.234.xxx.21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98097

  • 5. ㅇㅈ
    '24.10.12 1:38 PM (211.36.xxx.59) - 삭제된댓글

    병어 세꼬시로 먹는거 좋아해요
    엄마가 소래에 한번씩 다녀오실때면
    사와서 해주셨던 ..
    가족중에 저만 즐겼던 병어
    옛생각에 잠겨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324 네이버 줍줍 16 ..... 2024/11/22 2,505
1644323 조국대담: “어떤 결과든 정치의 길을 걷겠다“ 19 ../.. 2024/11/22 2,680
1644322 당뇨 전단계인데요 12 ㅇㅇ 2024/11/22 4,659
1644321 3천원으로 만든 찜기뚜껑!!! 15 @@ 2024/11/22 3,555
1644320 대학을 두 곳 다녔으면 이력서에 다 쓰나요? 11 네네 2024/11/22 2,906
1644319 전라도식 김장김치 7 블루커피 2024/11/22 2,952
1644318 전인권 레전드 ㅋㅋ  ..... 2024/11/22 1,757
1644317 캣맘이 된 서초구청. 공존에 민원 줄었다. 7 밥엄마 2024/11/22 2,116
1644316 초콜렛 먹으면 5 울적할때 2024/11/22 1,805
1644315 특검 서명 어디서? 2 미자 2024/11/22 464
1644314 내일 드디어 조용필 콘서트 가요~~ 11 조용필 2024/11/22 1,486
1644313 살면서 남에게 상처주는말 안한 사람? 14 .. 2024/11/22 2,990
1644312 파김치 담가서 이틀 지났는데 시큼한 맛이 나요 1 쪽파 2024/11/22 1,333
1644311 초 타는 모양(불교) 3 123 2024/11/22 1,766
1644310 갓김치 1키로 무배 6900원이요~ 3 .. 2024/11/22 2,019
1644309 대체 왜 남자배우들 턱을 죄다 저리 뾰족하게 22 아이고 2024/11/22 12,780
1644308 임플란트후 축농증 겪으신 분 계실까요? 5 ㅇㅇ 2024/11/22 2,244
1644307 다들 난방 트셨나요? 10 난방 2024/11/22 3,602
1644306 아이폰 사라마라 해주세요 13 ··· 2024/11/22 2,001
1644305 찰스 대관식에 1270억...'소박하게 치렀다' 5 ㅇㅇ 2024/11/22 2,584
1644304 재미있는 당근 ㅇㅇㅇ 2024/11/22 897
1644303 치매엄마 간병하다 50에 본인도 치매걸린아내 15 안타까움 2024/11/22 14,353
1644302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오세훈 클났어 , 탈모사 런동훈.. 4 같이봅시다 .. 2024/11/22 1,837
1644301 토마토 퓨레와 소스 2 마녀스프 2024/11/22 1,183
1644300 사교육비 거의 안쓰는 집 18 111 2024/11/22 6,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