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읽는 동안 힘들었고
소년이 온다는 조금 읽다가 그만 두었어요. 감정적으로 힘든것 많이 못견디는 편이라 미리 덮었습니다. 책장에 있지만 아직은 엄두가 안나네요.
그래도 한강 작가 책 한권 구매해 읽고싶어요.
이런 쫄보가 읽을 만한 작품 있을까요
채식주의자 읽는 동안 힘들었고
소년이 온다는 조금 읽다가 그만 두었어요. 감정적으로 힘든것 많이 못견디는 편이라 미리 덮었습니다. 책장에 있지만 아직은 엄두가 안나네요.
그래도 한강 작가 책 한권 구매해 읽고싶어요.
이런 쫄보가 읽을 만한 작품 있을까요
한강작가가 김유정문학상 받은
"작별" 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소설도 쓸쓸하고 처연하지만 소년이 온다, 나 채식즤의자 보다는 비교적 읽기 수월하실것 같아 추천합니다
눈사람이 되어 서서히 소멸해가면서 주변과 이별해가는 단편소설이에요.
제주 4.3사건 배경으로 한 '작별하지 않는다'와는 다른 소설이에요
제목이 비슷해서 묻히기 쉬운데 이 단편도 무척 좋습니다. 짧아서 금방 읽으실수 있지만 작가의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수 있습니다
소년이 온다 읽다가 중단했고
채식주의자는 엄두도 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희랍어수업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무난하게 읽었어요.
결이 참 고운 작가.. 문체도 마음 쓰는 것도
작가의 감수성은 여전하지만
에세이나 시집은 무난한 편입니다.
소설엔 시적인 묘사와 구성의 부분이 많은데요.
시는 오히려 담담소박한 여운이 남는 작품들이 다수이고
오래전에 썼던 어린이 동화책도 불교적인 주제인데 좋은 작품입니다.
에세이 중에 직접 만든 음악CD가 들어있는 책도
진솔하고 잔잔합니다.
어제 시집 주문했어요.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무난히 읽힐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희랍어 시간 주문했어요. 예약구매네요^^
다른 댓글님들 추천해주신 작품도 하나씩 읽어볼게요
시집 좋아요. 시어와 문장들이 귀하고 쉬우면서 특별해요.
소년이 온다도 감정적으로 몰입감 있고, 들추고 싶지 않은 비극을 글로 써서 읽으면서 아파요. 감정 .몸.. 하지만
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해요
지금 기억도 안나지만..
저는 한강 작가 글 좋아합니다.
제가 읽은 책 중에선 '흰'이 비교적 무난했던 기억이에요.
짧은 글들로 이어져 있고 군데군데 사진도 많이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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