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 작가 책 중에서 평이한 것 추천바랍니다.

... 조회수 : 861
작성일 : 2024-10-12 11:20:14

채식주의자 읽는 동안 힘들었고

소년이 온다는 조금 읽다가 그만 두었어요. 감정적으로 힘든것 많이 못견디는 편이라 미리 덮었습니다.   책장에 있지만 아직은 엄두가 안나네요.

 

그래도 한강 작가 책 한권 구매해 읽고싶어요.

이런 쫄보가 읽을 만한 작품 있을까요

IP : 222.112.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별
    '24.10.12 11:32 AM (122.35.xxx.170)

    한강작가가 김유정문학상 받은
    "작별" 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소설도 쓸쓸하고 처연하지만 소년이 온다, 나 채식즤의자 보다는 비교적 읽기 수월하실것 같아 추천합니다
    눈사람이 되어 서서히 소멸해가면서 주변과 이별해가는 단편소설이에요.
    제주 4.3사건 배경으로 한 '작별하지 않는다'와는 다른 소설이에요
    제목이 비슷해서 묻히기 쉬운데 이 단편도 무척 좋습니다. 짧아서 금방 읽으실수 있지만 작가의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수 있습니다

  • 2. 저도
    '24.10.12 11:32 AM (14.40.xxx.165)

    소년이 온다 읽다가 중단했고
    채식주의자는 엄두도 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희랍어수업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무난하게 읽었어요.
    결이 참 고운 작가.. 문체도 마음 쓰는 것도

  • 3. 우유
    '24.10.12 11:34 AM (175.125.xxx.220)

    작가의 감수성은 여전하지만
    에세이나 시집은 무난한 편입니다.
    소설엔 시적인 묘사와 구성의 부분이 많은데요.
    시는 오히려 담담소박한 여운이 남는 작품들이 다수이고
    오래전에 썼던 어린이 동화책도 불교적인 주제인데 좋은 작품입니다.
    에세이 중에 직접 만든 음악CD가 들어있는 책도
    진솔하고 잔잔합니다.

  • 4.
    '24.10.12 11:39 AM (14.138.xxx.159)

    어제 시집 주문했어요.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무난히 읽힐 것 같아요.

  • 5. ...
    '24.10.12 11:47 AM (222.112.xxx.198)

    감사합니다
    희랍어 시간 주문했어요. 예약구매네요^^
    다른 댓글님들 추천해주신 작품도 하나씩 읽어볼게요

  • 6.
    '24.10.12 11:51 AM (223.39.xxx.104)

    시집 좋아요. 시어와 문장들이 귀하고 쉬우면서 특별해요.

    소년이 온다도 감정적으로 몰입감 있고, 들추고 싶지 않은 비극을 글로 써서 읽으면서 아파요. 감정 .몸.. 하지만
    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해요
    지금 기억도 안나지만..

    저는 한강 작가 글 좋아합니다.

  • 7. ....
    '24.10.12 3:50 PM (61.254.xxx.98)

    제가 읽은 책 중에선 '흰'이 비교적 무난했던 기억이에요.
    짧은 글들로 이어져 있고 군데군데 사진도 많이 들어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176 2009년 3 허브 12:00:22 237
1638175 한달에 1주일은 죽고싶고 1주일은 자신감 넘치고 6 00 12:00:08 1,043
1638174 연로하신 아버지가 헛돈을 쓰시는데요 8 부질없다 11:57:43 2,590
1638173 참 자신감 많은 사람? .. 11:56:52 302
1638172 해가 갈수록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 1 ㅇㅇ 11:55:23 1,116
1638171 월 3000벌고 달라진 소비습관 18 ..... 11:53:30 6,762
1638170 새글을 계속 써야 하나요? 댓글만으로 안될까요? 21 글주변 11:50:43 1,436
1638169 가끔보는 브루노마스 힐링영상 6 보리차 11:50:38 779
1638168 시기 질투는 나이차 많아도 적용되네요 3 .. 11:50:29 1,261
1638167 죽도시장 왔어요. 2 ㅇㅇ 11:50:27 500
1638166 비염 입냄새 잡힌거 같아요 10 ㅇㅇ 11:49:45 2,365
1638165 김밥..밥짓기 어느정도 할까요 3 둘둘 11:49:44 473
1638164 정말 몇 년만에 들어왔네요 6 ... 11:48:01 706
1638163 82쿡 회원정보 3 해피송 11:46:50 434
1638162 선풍기청소 2 희한 11:45:20 317
1638161 병어와 엄마 4 주희맘 11:45:06 526
1638160 한강 작가는 박근혜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였다 3 문화계 11:45:02 568
1638159 오늘 미세먼지 많네요 5 오늘 11:45:01 634
1638158 신심명 필사를 시작했어요 4 필사 11:43:57 327
1638157 가을에 보기 좋은 영화 잇을까요? 8 가을 11:43:43 519
1638156 고혈압약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리나요? 3 ... 11:43:38 534
1638155 나의 최애 3 요즘 11:42:03 686
1638154 게시글 썼다지웠다 했었는데 4 이제 11:41:51 370
1638153 통합포인트 몇 점이신가요 14 포인트 11:41:16 511
1638152 사무직ㅡ학교 조리 실무사로 변경 조언구함 23 직업 11:39:07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