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국민들 너무 부지런해요ㅠㅠ

세라피나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24-10-12 11:15:33

작은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입니다. 전 날 한강님의 수상소식에 아차! 나 아직 못읽은 책이 있었지 하면서 출근하자마자 책을 찾으려고 하는데 이미 기다리던 이용자들이 한강님의 책을 찾아 대출하려 몰려들었고, 대출 해드리려 했지만 이미 모든 책들이 상호대차 신청된 상태여서 나도, 직접 온 이용자들도 대출하지 못했다는 ㅠㅠ 

 나도 부랴부랴 상호대차 신청하러 지역도서관홈피 들어갔는데 모든도서관의 대출신청은 커녕 예약마감까지 되어서 한 6개월은 한강님의 책모서리도 구경 못할 듯 싶어요 흐흐

IP : 110.10.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11:18 AM (211.243.xxx.94)

    관심같고 같이 기뻐하는 거 같아 넘 좋네요.
    사서님도 얼른 읽으시길.
    전 남편하고만 기뻐하고 주변은 다 노관심이라 ..

  • 2. ..
    '24.10.12 11:19 AM (182.209.xxx.200)

    전 도서관은 이예 시도조차 안했어요.
    평소에도 인기많은 책들은 늘 대출중이었거든요.ㅋㅋ
    수상 당일날 알라딘 들어갔더니 사이트가 마비됐었어요.
    적립금이 좀 있어서 사라지기 전에 사야지 했는데, 오늘 주문하니 15일에 받는대요. 책 많이 팔려서 작가님 돈 많이 버시고, 돈 걱정없이 좋은 책 계속 써주시면 좋겠어요.

  • 3. 저희
    '24.10.12 11:45 AM (223.38.xxx.229)

    도서관도 한강 작가님 책은 수상발표 이전부터 예약 풀이었고,
    심지어 같이 후보로 언급된 다른 작가들 책들도 다 대출 중이예요.
    기뻐요!

    그러나, 곧 올라오겠죠,
    한강 신드롬 식었다,
    역시 냄비다(사실이 아닌 극혐하는 표현),
    이건 종특이다( 역시 사실이 아닌 극혐하는 표현) 등등..
    헛소리 뿌리고싶어서ㅠ손가락이 간질간질한 사람들 많죠.

    저는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으로 인한 신드롬이 단 일주일가더라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리 문화, 문학, 역사, 각자의 위치에서 역사에 대한 책임감 등등에 대해 다들 10분 이상 생각해보고 고민하고 얘기나눈것만으로도 대단한 계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말씀처럼 얼마나 빠릿빠릿하고 부지런하고 호기심이 많은지..
    소화하기 힘든 책인데 글써서 물어보고 의견 나누고 배우는 각종 커뮤에 넘치는 글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 4. ..
    '24.10.12 11:56 AM (121.130.xxx.26)

    저도 이 파도가 지나고 잠잠해질때 길게 읽기위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5. 세라피나
    '24.10.12 12:02 PM (110.10.xxx.2)

    한강님의 '세계가 전쟁중인 상황에서 인터뷰는 사절하겠다'는 기쁨을 자제하는 마음씀이 얼마나 울컥하고 아름다운지...
    집 서가에 한강님의 책이 한 권이라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뒤졌는데 없더라구요.
    도서관에서 근무하는지라 보이는 책만 신경썼는데 저도 서점에 예약해서 구매해야겠어요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6. 우린
    '24.10.12 12:28 PM (118.235.xxx.19)

    책 2권 구입했는데 16일날 받을수있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665 실손보험을 왜 정부에서 간섭하는지 불만이세요? 30 2024/11/28 3,014
1645664 170cm가 왜 5 foot 3 inch로 표현되나요? 7 질문 2024/11/28 1,093
1645663 내수가 많이 심각한 거 맞네요 8 ㅇㅇ 2024/11/28 3,667
1645662 남자아이 급성장시기는 언제인가요? 9 ㅇㅇ 2024/11/28 1,470
1645661 유분기있는 선크림 8 산짝 2024/11/28 902
1645660 우렁 많이 먹는거 괜찮을까요 3 ㅁㅁ 2024/11/28 836
1645659 부모-자식 간 어떤 말이 맞나요? 11 00 2024/11/28 1,922
1645658 어그 롱이나 미디부츠가 불편하시다면 2 이렇게 2024/11/28 1,390
1645657 오늘 절대 차 운전하지 마세요 14 ll 2024/11/28 6,177
1645656 정우성 라방 안했어요 16 ㅡㅡ 2024/11/28 5,082
1645655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때 갈 수 있는 시설 경험기 7 펌글 2024/11/28 1,252
1645654 자궁근종이 안 자라게 하는방법은 없나요? 18 ........ 2024/11/28 3,030
1645653 회사 식대 사용 범위 8 ///// 2024/11/28 995
1645652 눈오는날 이런저런.. 2 출근 2024/11/28 753
1645651 임신공격 임신공격 할매 아줌마들 진짜 30 ... 2024/11/28 2,215
1645650 대설주의보 인데 비내리네요 1 ... 2024/11/28 1,325
1645649 둥글레차 물대신 먹어도 되나요? 6 구수해 2024/11/28 1,296
1645648 우리나라 초기 낙태가 합법인가요? 5 .. 2024/11/28 1,106
1645647 드라마 미씽 재밌나요? 11 111 2024/11/28 1,030
1645646 뭔 획을 그었네 책임감 있네 할 게 아니라 10 Potl 2024/11/28 942
1645645 신나게 정씨로 범죄가 덮혀지니.. 10 ㅇㅇ 2024/11/28 927
1645644 이 와중에 금리인하됐네요 8 ㅇㅇ 2024/11/28 2,586
1645643 정우성은 외유내강 일 거 같아요. 부디 잘 견디길.. 31 영통 2024/11/28 2,109
1645642 눈오니까 먹고 싶은게 왜이리 많죠? 5 ... 2024/11/28 958
1645641 힘들다 잘살게 되신분들 4 나이 2024/11/28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