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딸이 술을 먹었대요

..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24-10-12 09:58:44

고1 이고 날나리 아니고 범생인데 생각도 못한 상황이라 애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겠어요

호기심에 친구 생일에 몇명이 모여 처음 먹었다는데

그걸 누군가 학교에 알려서 아이가 학교에서 난처하게 되었어요

애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왜그랬는지 모르겠다며 후회하고 있고

다시 이런일 없을거라는데

전 아이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경험 있는 어머님 도움부탁드려요

 

IP : 211.44.xxx.9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2 10:00 AM (121.188.xxx.21)

    술담배를 한것도 아니고
    딱한번이라면 신뢰 잃을것까진 없어요.
    실수는 할수있죠.
    잘토닥여주세요. 본인이 뉘우치잖아요

  • 2. ..
    '24.10.12 10:03 AM (211.44.xxx.97)

    근데 학교에서 처분을 고려중이래요 ㅠㅠ공부 많이 시키는 학교라 얄짤없는데 애가 너무 괴로워하고 저도 괴롭고 화가 나요 ㅠㅠ

  • 3. ㅁㅁㅁ
    '24.10.12 10:03 AM (172.226.xxx.41)

    식당에선 미성년자한테 술 안팔꺼고
    생파를 누구 집에서 했나요?

  • 4. 둥글게
    '24.10.12 10:04 AM (58.29.xxx.196)

    우리때도 수학여행가서 마셔보고 그랬잖아요.
    울둘째는 남아인데 얘도 고딩때 친구네 집 가서 술 먹고 집에 와서 머리아프다고 난리치고. 큰애는 여자아이고 얘도 비슷한 시기에 술이라는걸 경험은 했어요. 둘다 그냥 보통 일반 학생이예요.
    제말은 날나리 아니라도 그맘때 호기심에 한번 그럴수 있고. ㄲ걸로 큰일인것처럼 막 아이 혼내지 않으시길요. 본인도 뉘우치고 있잖아요.

  • 5. .....
    '24.10.12 10:04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친구들 무리에 섞여서,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럴수 있어요.
    (고2아들은 수학여행 다녀오니 가방에 소주가ㅡㅡ;;호기심에 수학여행에 술가져온 친구 있었는데, 조금 먹어보니 못 먹겠더래요. 그래서 친구가 너 가방에 넣어달라고해서, 그대로 가져왔더라구요)
    아이도 놀라고, 학교에 알려줘서 혼났을테니,
    그냥... 간단하게 주의주고 끝내세요. 막 혼내지 마시구.

  • 6. ..
    '24.10.12 10:05 AM (39.113.xxx.157)

    호기심에, 친구들이 부추겨서 등 여러 이유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번의 실수로 학교에서도 곤란한 지경이니
    아이도 느끼는 바가 크고 뉘우치잖아요.
    이미 호되게 처벌을 받고 있으니
    실수니까 다음엔 그러지마..... 정도로
    부모님이 가볍게 넘어가는 것도 지혜로울 것 같아요.
    부모의 믿음이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 7. 어디서
    '24.10.12 10:06 AM (112.153.xxx.46)

    술은 어른앞에서 배워야한다고 해서
    고딩 때부터 먹었는데요.
    술버릇 잘 배워서 사고 한 번 없이
    - 주량을 잘 알고 적당히 마신다. 주사없다.
    집에 돌아와서도 바로 씻고 잔다. 등-
    음주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부터라도 집에서 잘 가르쳐 주시면 어떠할지요.

  • 8. 바람소리2
    '24.10.12 10:06 AM (114.204.xxx.203)

    그걸 누가 알린거죠 굳이 학교에???

  • 9. ...
    '24.10.12 10:08 AM (211.221.xxx.167)

    원글님 힘들겠지만 아이가 반성하고 괴로워하면
    어머니는 품어주세요.
    이번 사건으로 아이든 더 조심하고 바르게 생활할꺼에요.

    괜찮다고 당연히 네 잘못에대한 대가는 치뤄야하는것이고
    다음부턴 학생답게 행동하고 공부 열심히 하면 만회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세요.

  • 10. ㅇㅇㅇ
    '24.10.12 10:09 AM (116.49.xxx.152)

    영국은 보딩스쿨에서 고2때 (학기초에) 학교에서 술 소개하는 날이 있어요. 선생님하고 같이 술마셔요.
    맥주나 샴페인요. 영국도 미성년자가 술사거나 몰래 술마시는건 안되는데, 어른들하고 있는 자리에서 술 조금 마실수 있어요

    우리나라도 차라리 고2때 학교에서 술 소개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가르치면 어떨까싶네요.
    한국 대학생들 대학가서 술 엄청 마시잖아요..

  • 11. 아마
    '24.10.12 10:10 AM (106.101.xxx.240)

    교내봉사. 혹은 벌점 받을것 같네요.
    교복 미착용 이런거 걸려도 봉사 벌점 나오던데요. 넘 걱정 하지 마시고 선도위원회 열린다면 가셔서 무조건 죄송하다 두번다시 이런일 없게하겠다. 이러시면 반성문선에서 끝낙수도 있구요.

  • 12. ㅇㅇ
    '24.10.12 10:11 AM (61.254.xxx.88)

    아이가 괴로워하니 봐주세요.
    바른아이같은데 앞으로는 안그럴겁니다.
    이럴때 지지하고 부모됨을 보여주시면
    아이는 부모를 전적으로 믿고 좋은 버팀목이다 생각할거에요.

    길게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닙니다.
    행여 학교에서 무슨 징계를 내리더라도
    아무일도,,, 정말 아무일도 아닙니다.

  • 13. 믿음
    '24.10.12 10:11 AM (221.167.xxx.211)

    신뢰를 읽었다는 말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애들이 실수와 실패를 할 때 말할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지
    어찌 그런 말을 하시는지
    애가 더 놀라고 힘들어해요
    실수 였다잖아요 다음엔 안하는 걸로 약속하시면 되고
    절대로 믿음을 놓지 마세요

  • 14. ..
    '24.10.12 10:12 AM (172.226.xxx.18)

    그맘때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하죠. 아이도 호기심에 그랬을 건데요.
    누가 굳이 학교에 알려서 얘기가 들어간 건지 그게 궁금하네요.

  • 15. ^^ 참고로
    '24.10.12 10:13 AM (223.39.xxx.51)

    ᆢ어머니가 너무 당황해하지마세요
    차분히 지혜롭게 잘 대처해야겠다는 마음을ᆢ

    애들키우다보면 더 힘든일도 많이생기는데요
    실망은ᆢ노노~~눈에 안보이게

    따님부터 보호하려는 마음가지구요

    토닥토닥ᆢ위로해주고 그럴수도 있지ᆢ
    같이 힘내서 이위기를 잘 해결해보자~~
    그렇게 안아주고 따님 말 잘 이해해서
    엄마가 자신있게 나서서 잘 해결되길.

    이번일로 따님과 더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될수도 있으니ᆢ 힘내세요

    잘 해결되길 빌어봅니다
    ᆢ실망마세요 그럴수도 있죠
    아직 아이잖아요

  • 16. 범생이고
    '24.10.12 10:18 AM (222.109.xxx.173)

    반성하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어머니까지 보태지 마시길...

  • 17. 건강
    '24.10.12 10:21 AM (223.38.xxx.126)

    어디서 술을 마시고
    행동이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해주셔야
    원하는 대답을 해드리죠
    읽어본걸로는 그럴수도 있지 입니다만..

  • 18. ......
    '24.10.12 10:22 AM (221.140.xxx.8)

    누가 굳이 학교에 알려서 얘기가 들어간 건지 그게 궁금하네요.
    ----
    질투쟁이거나 뒤틀어진 마음, 혹은 정의감..이런 것중에 하나겠죠 머 ...

    암튼 어머니는 실망하셨겠지만 평소 착한 아이엇다면 힌번은 눈감아 주세여.

  • 19.
    '24.10.12 10:25 AM (223.38.xxx.236)

    저희 아이 국제학교 다니는데 하이스쿨 애들 술 진짜 많이 마신다고 애가 매일 놀래요. 공부 잘하던 못하던 상관없대요. 애들이 고딩 정도 되면 많이들 그런가봐요~

  • 20.
    '24.10.12 10:34 AM (123.212.xxx.149)

    신뢰를 잃을 일까진 아닌 것 같아요.
    엄마는 그럴 수 있다고 해주시고 품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상습적으로 마시거나 마시고 사고를 친 것도 아니고 호기심에 먹어본 거 맞죠?
    저도 모범생이었는데 고딩때 수학여행 갔을 때 애들이 어디서 몰래 술 사와서 방에서 마신 적 있어요. 걔네들도 다 날라리 아니고 모범생들이었고요.

  • 21. .....
    '24.10.12 10:35 AM (221.165.xxx.251)

    술을 마신 자체는 그런가보다 할것같은데요 전. 학교에 알렸으니 처분은 피할수없을테고 최대한 반성하는 태도를 진지하게 보여야겠죠. 생기부도 중요하고 소문이 이상하게 날수도 있으니 그런게 걱정이네요.
    술은 생각해보면 우리때 더 쉽게 먹었죠. 술사는데 제재도 없었고 수학여행때 술마시는건 그냥 당연히 그러려니 했었고 술집도 신분증 확인안하는데 많아서 막 들어갔고 그러던 시절이었어요.
    전 진짜 모범생이었고 알고보니 술도 안받는 체질인데 그때 여러번 마셔는 봤어요. 한번은 집에 들어가다 엄마한테 딱 걸린것 같았는데 한번 쓱 쳐다보시더니 아무말씀 안하시더라구요. 뭐라 하셨으면 조금은 삐뚫어졌을지도 몰라요.ㅎㅎ

  • 22. ..
    '24.10.12 10:36 AM (211.44.xxx.97)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이런일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아이가 최대한 숨기려로 하다가 학교 연락으로 알게 되어 충격이 더 컸나봐요.
    애 키우기 쉽지 않네요ㅠㅠ
    저도 흥분 가라앉히고 차분히 돌아볼게요.
    아이가 엄마에게 숨기려했던 부분도 돌아봐야할것 같습니다

  • 23. 아이고
    '24.10.12 11:10 AM (114.203.xxx.205)

    외부 주점 같은데서 먹은게 문제가 됐나요?
    그걸 알린 아이 저의가 오히려 궁금하네요.
    담임과 학교와 잘 얘기해 보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아이한테는 관대하시면 좋겠어요. 범생이의 일탈인데 아이한테 가혹한 결과예요.

  • 24. sjjx
    '24.10.12 11:21 AM (58.122.xxx.55)

    술을 판 가게나 편의점 니가 호기심으로 한 행동때문에 생계가 위협될수있다.한번 실수한거라도 반성하고 담에는 그러지말아라
    학교처분은 교칙 어긴거니까받아야죠
    니가 한 행동에 책임이 따르는거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037 *뚜* 냉동식품 붕어빵 맛있네요 6 .. 2024/10/16 1,387
1636036 너무 마음에 드는옷 반값행사 한다면 산다Vs안산다 20 이미 구입한.. 2024/10/16 3,532
1636035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뭔가요 9 ㅂㅂ 2024/10/16 2,452
1636034 (부산)금정구청장, (서울)교육감 투표 어여 하셔요!!! 5 레이디 2024/10/16 858
1636033 다섯째 임신 중인 정주리, 정신없는 와중에 언제?? 2 유쾌한 정주.. 2024/10/16 4,317
1636032 50대 중반 남자 ceo가방은 뭐가 좋을까요? 5 추천 좀 2024/10/16 1,005
1636031 나솔 22기 광수는 굉장히 이성적이네요 16 1 1 1 2024/10/16 5,413
1636030 대학병원에서 돈벌었네요 2 ㅇㅇ 2024/10/16 4,114
1636029 카라바조 전시 초4 봐도 될까요? 11 ㅇㅇ 2024/10/16 1,375
1636028 Mbti에서 두번째꺼요 4 .. 2024/10/16 928
1636027 서울분들~서울교육감 투표 꼭 해주세요 8 노라이트 2024/10/16 966
1636026 한국오는 지인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 2024/10/16 793
1636025 애들 일 이렇게 대처하나요? 4 보통 2024/10/16 1,146
1636024 방금 제 눈 앞에서 모기가 한 마리 날라갔어요 2 dd 2024/10/16 813
1636023 사과는 다이어트 적일까요? 12 다이어터 2024/10/16 3,931
1636022 10/16(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16 409
1636021 열심히 살고싶지 않아요 7 2024/10/16 2,702
1636020 한강 작가님 집앞에는 제발 관광오지 마세요 18 추카추카 2024/10/16 5,908
1636019 남자친구가 차를 사요. 17 ... 2024/10/16 3,440
1636018 빅토리아시크릿 오프닝 리사,... 18 123 2024/10/16 4,552
1636017 윤관이 10억 넘게 생활비 준 연예인 나온듯 137 00 2024/10/16 57,836
1636016 저당밥솥 샀는데 밥이 생각한 맛이 아니예요 11 쇼핑 2024/10/16 2,687
1636015 고현정 얼굴에 뭐 한건가요? 12 부럽당 2024/10/16 6,616
1636014 일하러 그냥 다녀야하는거겠죠?? 1 그냥 2024/10/16 846
1636013 사과대추 음청 맛나네요~~ 5 오호 2024/10/16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