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전쟁 전투 싫어 하시는 분도 흥미롭게 볼 수있을 정도로
스토리 짜임새가 좋습니다
영화 초반에 도망가면서 다리 끊으라는 선조늠보면 미스타 리가 오버랩되기도 합니다 무능한 주제에 다 떨어진 임금의 권위 세우려고 7년간 나라 지키려 목숨 바친 의병들을 일본 패잔군과 결탁해서 잡으려 하는 이야기에 치가 떨리기도 하구요
단순한 한가지의 스토리 구도가 아니고 임금과 백성ㆍ양반과 노비ㆍ왜적과 의병 ㆍ그리고 친구와 친구의 스토리가 단편적 대립이 아니고 서로 얽히면서 재미를 더합니다
주제가 무거워서 보기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위의 요소로 인해 전혀 힘들지 않고 흥미롭게 봤습니다
박찬욱감독이 각본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간 가자미 눈을 하고 봤던 본인 반성하고
영화에 참여한 모든 님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간혹 모 배우의 연기력을 탓하며 영화를 보고자하는 의지를 떨어 뜨리는 분들도 있는데 살짝 그분들의 의도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극히 개인적인 소감이였다 하심 죄송하구요
현재 이 시국에 이 영화가 나왔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군요
작금에 온갖 필수 지원금은 삭감하면서 미스타 리를 찬양하고 기념관을 세운다 어쩐다하는 거 보면 한심하기 짝이없다 싶ㄱ.ㅣ도 합니다 ㆍ
저도 새글 쓰기에 동참하는 의미로다 뻘글 올려 봅니다
공지 보고 새글 올리는데 동참하시는 님들 많이 귀여우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