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저는 애기였고 거주지는 서울이어서 아무것도 몰랐죠. 나중에 아빠가 써놓은 일기? 같은 글귀를 읽게 되었어요.
' 조카에게서 전화가 왔다. 작은 아버지 지금 큰 일이 났어요. 군인들이 사람들을 막 죽이고 있어요. 북한에서 처들어 온 것이냐?거기 살고 계신 어머니, 형님 가족들..., 놀란 내가 물었다. 아니에요, 작은 아버지. 대한민국 군인들이에요'
저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고 그러다보니 간접적으로 광주를 그린 글들을 접하기도 하면서 자랐고요. 대학생때이던가? 광화문 근처 지하도에 전시된 당시 사진들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유감스럽지만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읽을 수가 없겠어요. 제가 아는 단어들로는 설명조차 안 되는 그 상황을 경험하신 분들의 심정들이라지. 전두환 악마
저도 그래서 그 책 사 놓고 결국 못 읽었답니다.
우리 시대는 정말 큰 트라우마.
북한군 소행이라고 떠드는 이들 보면 정말 욕 나오죠..
인데요..여긴 전두환을 넘 좋아해요.미치겠어요ㅜㅜ
배운사람들인데도 김대중은 빨갱이네 전두환이 정치를 잘했네..ㅜㅜ
반대로 경상도 한 지역을 예로 대구사람들을 전라도 출신 군인들이 학살했으면 역지사지가 되었으려나.
피해자들을 가해자로 수십 년동안 만들어놓고 자신들이 피해자들인 것처럼 뻔뻔하고 교활하게 살아왔죠. 우리가 남이가~하면서. 사람의 탈을 쓴 짐승만도 못한 것들.
처음엔 안 믿더군요
기껏 설득해놔도 친구들 만나고 오면 또 딴소리.
이명박이 하는 짓 보면서 변화해서 이제는 새사람이 됐네요.
한강작가 소설 금지 공문 보넨 '시민단체'의 정체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8818854
내년 1월부터 '수요시위' 설 자리 없어진다...8개 시민단체, 일제히 집회 신고 | https://www.google.com/am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Amp.html%3fidxno...
언젠가 50대쯤 되는 남자분이 장기두는 남자들 사이에서 '김대중은 김일성이랑 장기두 두었다는거 아녀'지나치면서 듣고 흘깃 봤지만 걔중에 아무도 반대하는 사람 못봤어요.
딸내미가 한강 수상 너무 기뻐하면서 책 읽어보라고 줬는데 못 읽겠어요.ㅠㅠ
딸아이는 전두환 생전에 수상했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아쉬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