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장어국

기다려줘 조회수 : 425
작성일 : 2024-10-12 09:40:25

지난 추석 긴 연휴에도 일이 있어 엄마를 못 봤어요. 이제야 한숨 돌리게 되어 지금 고속버스 타고 엄마한테 가요. 편도 4시간이나 걸리는 먼 곳이라 오가는 길이 피곤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시니 한 번이라도 더 다녀오려고 하는데 저도 이제 중년에 접어들어 체력이 예전같지는 않아요. 엄마가 다른 건 몰라도 장어국을 참 맛있게 끓이세요. 오늘도 저 온다고 장어국 끓여놨다 하시네요. 우리 가족 소울푸드. 먹고 또 싸가라고 아마 한 솥 끓이셨을 거예요. 여든을 넘기셔도 자식은 그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픈 부모님의 마음을 철없는 제가 어찌 헤아릴까요. 엄마 거의 다 왔어 금방 만나!!

IP : 118.235.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4.10.12 9:55 AM (14.63.xxx.193)

    편도 4시간이지만, 추석의 마음으로 어머님 만나러 가시는군요!
    장어국이라니... 저도 따라가 먹고싶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809 내 마음 속에 독기를 빼고 3 .. 2024/10/13 1,240
1634808 다음에서 한강 검색하니까 16 ㅎㅎㅎ 2024/10/13 2,578
1634807 글포인트가 -5 레벨7인데 4 글포인트 2024/10/13 471
1634806 한강 소설과 함께한 주말. 6 독자 2024/10/13 1,101
1634805 식구들이 1 책 읽기 2024/10/13 412
1634804 스메그 인덕션 어떤가요? 1 에공ㅇ 2024/10/13 594
1634803 갱년기 아닌데 복부가 두꺼워지네요 7 ........ 2024/10/13 2,126
1634802 헤어 스타일은 볼륨이 반이상 차지하네요 8 1 1 1 2024/10/13 2,855
1634801 원룸 건물 사서 세받고 싶은데요.. 19 원룸 2024/10/13 3,673
1634800 장자의 망신과 윤석열 6 투덜이 2024/10/13 1,568
1634799 나이드니까 목이 굵어지네요 7 2024/10/13 1,580
1634798 치실하기가 어려워요 11 ... 2024/10/13 1,335
1634797 디카페인 커피가 더 안좋은가요? 9 커피 2024/10/13 2,621
1634796 인덕션 또는 가스레인지 선택 4 .... 2024/10/13 709
1634795 요즘은 사위는 아들처럼 되고 며느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냥 남.. 46 ... 2024/10/13 5,371
1634794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호남출신이네요. 28 깜볼 2024/10/13 2,544
1634793 주말이 더 바쁘네요 1 오솔길따라 2024/10/13 742
1634792 제 말 귀담아듣는 남편이요 3 제일 좋음 2024/10/13 1,108
1634791 발레보고 왔어요 3 가을날 2024/10/13 979
1634790 부산사시는분들 18 부산 2024/10/13 1,911
1634789 값비싼 트렌치랑 홈쇼핑전용 트렌치랑 품질 차이날까요? 9 초코라떼 2024/10/13 1,746
1634788 공지글 어디있나요? 8 하나 2024/10/13 523
1634787 라떼용 액상 에스프레소 추천좀 해주셔요 3 라떼 2024/10/13 536
1634786 50대 이상 분들 정장에 어떤 신발 신으세요? 15 .. 2024/10/13 3,121
1634785 평일 점심 부페 괜찮은 곳 추천부탁드려요~ ... 2024/10/13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