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긴 연휴에도 일이 있어 엄마를 못 봤어요. 이제야 한숨 돌리게 되어 지금 고속버스 타고 엄마한테 가요. 편도 4시간이나 걸리는 먼 곳이라 오가는 길이 피곤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시니 한 번이라도 더 다녀오려고 하는데 저도 이제 중년에 접어들어 체력이 예전같지는 않아요. 엄마가 다른 건 몰라도 장어국을 참 맛있게 끓이세요. 오늘도 저 온다고 장어국 끓여놨다 하시네요. 우리 가족 소울푸드. 먹고 또 싸가라고 아마 한 솥 끓이셨을 거예요. 여든을 넘기셔도 자식은 그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픈 부모님의 마음을 철없는 제가 어찌 헤아릴까요. 엄마 거의 다 왔어 금방 만나!!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장어국
기다려줘 조회수 : 422
작성일 : 2024-10-12 09:40:25
IP : 118.235.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나
'24.10.12 9:55 AM (14.63.xxx.193)편도 4시간이지만, 추석의 마음으로 어머님 만나러 가시는군요!
장어국이라니... 저도 따라가 먹고싶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34607 | 스위스와 돌로미티 어디가 나을까요 3 | 음 | 2024/10/12 | 789 |
1634606 | 갑자기 온몸이 가려워요 6 | 구름 | 2024/10/12 | 972 |
1634605 | 저는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18 | 방글 | 2024/10/12 | 4,917 |
1634604 | 야채값이 비싸서 요즘 먹을만한 반찬 리스트 적어봐요 3 | 게으른 | 2024/10/12 | 1,160 |
1634603 | 연말까지 목표가.. 2 | ... | 2024/10/12 | 387 |
1634602 | 프로댓글러 1 | 흠 | 2024/10/12 | 217 |
1634601 | Look back 1 | 새바람이오는.. | 2024/10/12 | 239 |
1634600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5 | 싸바 | 2024/10/12 | 828 |
1634599 | 고딩딸이 술을 먹었대요 23 | .. | 2024/10/12 | 2,443 |
1634598 | 독감예방주사 맞으러 왔어요 2 | ... | 2024/10/12 | 628 |
1634597 | 2006년 가입했어요. | 4567 | 2024/10/12 | 195 |
1634596 | 요즘 읽은 책 2 | 루피 | 2024/10/12 | 398 |
1634595 | 변기 세정제 어떤거 쓰시나요 추천해 주세요 | ㄷㄷ | 2024/10/12 | 202 |
1634594 | 크리스마스트리 하신분 | ... | 2024/10/12 | 511 |
1634593 | 스포유)전란 정말 대단하네요 7 | 영화 | 2024/10/12 | 2,332 |
1634592 |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6 | 옛말에 | 2024/10/12 | 752 |
1634591 | 영국 여행 질문. 13 | 돌멩이 | 2024/10/12 | 632 |
1634590 | 추억 한가득 | shfk | 2024/10/12 | 217 |
1634589 | 생각을 바꾸려고 해요 3 | 선생님 | 2024/10/12 | 675 |
1634588 | 청주근처 오송 아시나요? 6 | 오송 | 2024/10/12 | 933 |
1634587 | 한강 작가 수상에 눈물이 나온다 7 | 나도 한글 | 2024/10/12 | 1,381 |
1634586 | 혹시 화분에 심은 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 나무 | 2024/10/12 | 523 |
1634585 | 라텍스 쿠션. 2 | 에브리데이 | 2024/10/12 | 231 |
1634584 | 금요일밤이 젤 좋지요 5 | 콩 | 2024/10/12 | 587 |
1634583 | 고구마농사 5 | 그리우미 | 2024/10/12 | 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