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장어국

기다려줘 조회수 : 437
작성일 : 2024-10-12 09:40:25

지난 추석 긴 연휴에도 일이 있어 엄마를 못 봤어요. 이제야 한숨 돌리게 되어 지금 고속버스 타고 엄마한테 가요. 편도 4시간이나 걸리는 먼 곳이라 오가는 길이 피곤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시니 한 번이라도 더 다녀오려고 하는데 저도 이제 중년에 접어들어 체력이 예전같지는 않아요. 엄마가 다른 건 몰라도 장어국을 참 맛있게 끓이세요. 오늘도 저 온다고 장어국 끓여놨다 하시네요. 우리 가족 소울푸드. 먹고 또 싸가라고 아마 한 솥 끓이셨을 거예요. 여든을 넘기셔도 자식은 그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픈 부모님의 마음을 철없는 제가 어찌 헤아릴까요. 엄마 거의 다 왔어 금방 만나!!

IP : 118.235.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4.10.12 9:55 AM (14.63.xxx.193)

    편도 4시간이지만, 추석의 마음으로 어머님 만나러 가시는군요!
    장어국이라니... 저도 따라가 먹고싶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261 부부 공동명의를 1명으로 바꾸려면 4 ㅇㅇ 2024/10/15 1,337
1635260 훌라 치는 남자도 도박중독이라 볼수있죠? 7 훌라도 도박.. 2024/10/15 864
1635259 곰팡이 냄새 제거에 효과본 제품 있으세요? 6 시도 2024/10/15 726
1635258 술먹고 상품권 잃어버리고 온 남편 6 허허허 2024/10/15 2,100
1635257 큰애가 차 좀 사라고. 창피하다고 하네요 ㅠㅠ 110 ddd 2024/10/15 26,537
1635256 저희 시할머님은 수녀님을 숙녀님이라고 하세요. 9 ... 2024/10/15 1,617
1635255 술꾼 때문에 모임나가기 망설여져요 10 00 2024/10/15 2,382
1635254 남편 은퇴 후 외벌이가 된 후.. 36 ... 2024/10/15 7,364
1635253 5060분들 기초화장 어떤 제품 쓰시나요? 9 기초 2024/10/15 2,647
1635252 언니 형부 이런 경우는 31 이런 2024/10/15 5,201
1635251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4 2024/10/15 1,184
1635250 넷플 전란 짧은 평 4 감상 2024/10/15 2,151
1635249 삼키로 쪘는데 왜케 못생겨보일까요 12 ㄹㄹ 2024/10/15 2,212
1635248 연끊은 시모가 보내는 것들 29 싫다 2024/10/15 6,931
1635247 한강의 인생이야기.. 3 ㅇㅇ 2024/10/15 2,628
1635246 채식주의자와 읽다보니 2 Dfgg 2024/10/15 2,165
1635245 선풍기는 어디다 버리나요? 7 모모 2024/10/15 1,355
1635244 [정연]배우들 대부분 직접노래하나요? 6 ........ 2024/10/15 1,352
1635243 아이 수학여행 가는데 강원도 평창쪽 날씨 여쭤요 3 곧자유 2024/10/15 406
1635242 조성진 vs 임윤찬 당신의 취향은? 33 ..... 2024/10/15 2,439
1635241 ㅋㅋ ㅡㅡ 2024/10/15 407
1635240 한 달 동안 이뻐지고 살 빼야해요. ㅠㅠ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4 000 2024/10/15 3,710
1635239 예측 잘못한 '한강 버스'…"잠실~마곡, 1시간 15분.. 13 .. 2024/10/15 2,381
1635238 김밥글 읽다가 생각나서 질문 8 ,,, 2024/10/15 1,388
1635237 임윤찬 그라모폰 시상 연주 공식 영상 올라왔네요 3 오페라덕후 .. 2024/10/15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