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한강 작품 두 편을 읽었네요

그래도 조회수 : 884
작성일 : 2024-10-12 08:47:33

책을 잘 못 읽는 사람이예요

재작년에 책을 한번 읽어보자 싶어 목록을 정하고

90권에 이르는 도서를 6개월 만에 읽었습니다 

목록 안에 한강의 책 두 권이 있었는데

멘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와 4.3 사건의 아픔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가 있었어요

채식주의자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찌나 글이 선명하고 읽기 쉬운지 금방금방 읽었어요

많은 이들이 채식주의자를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저에게도 물론 어려웠지요

세세하세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해도 작가가 이 책을 통해 말하려고 했던 의도는 

누구나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술술 넘어가고 정말 재미 있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읽는 내내 고통스러웠다고 할까요

주인공의 슬픔이 그대로 전해져서 읽다가 포기할까도 했었어요

그래도 끝까지 읽기는 했습니다만 

노벨상을 계기로 다시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소년이 온다와 함께요

여러분 이 가을 자랑스런 한글소설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독서를 친구삼아 지내보는 건 어떨지요. ^^

IP : 210.221.xxx.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있다가
    '24.10.12 9:47 AM (59.7.xxx.113)

    열기가 식을때쯤 원서와 번역판을 같이 읽어보려합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않은것같아서 저도 제 시선으로 느껴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824 오사카 날씨 여쭈어 볼게요. 1 왕초보 2024/10/12 551
1631823 열흘후쯤에 한국에가서 소년이 온다를 살수 있을까요? 10 질문입니다 2024/10/12 1,325
1631822 한국COS 공홈 처음 주문하는데요. 3 궁금 2024/10/12 984
1631821 슬쩍 묻어갑니다 3 오지라퍼 2024/10/12 660
1631820 얼마 정도가 적당할까요? 16 hj 2024/10/12 2,926
1631819 로마여행 선배님들 ~ 6 로마 2024/10/12 727
1631818 부석사 7 ... 2024/10/12 1,150
1631817 원주 뮤지엄산 9 꿈꾸는나방 2024/10/12 1,600
1631816 저랑 성씨 다른 이들이 다 외출했습니다 3 ㅈㅇ 2024/10/12 1,591
1631815 30, 40년 전에 보험회사 연금 가입하셨던 분들 9 ㅇㅇ 2024/10/12 1,624
1631814 어남선, 돼지목살로 갈비구이 minahi.. 2024/10/12 886
1631813 미국 마트 재료로 한국음식 문의드려요~ 24 가을 2024/10/12 1,352
1631812 무서운 물가.. 토마토가 먹고 싶어요ㅠㅠ 13 8282 2024/10/12 3,140
1631811 요즘 서울 근교 나들이하기 좋은곳 있을까요? 4 .. 2024/10/12 906
1631810 행복한 상상꿈 있으신가요? 2 .. 2024/10/12 384
1631809 전시회 다니기 좋은 날씨에요 5 미술 2024/10/12 1,070
1631808 전란 재밌습니다 4 글쓰기 2024/10/12 1,616
1631807 교육감 선거 6 ???? 2024/10/12 870
1631806 수세미 이야기 6 여름샘물 2024/10/12 1,022
1631805 인별 계정해킹당했나봐요 2 별별 2024/10/12 791
1631804 샴푸 후 오일 알려 주신 분.고마워요 22 머리 2024/10/12 4,556
1631803 강아지 거봉껍질 먹고 병원가니 15만원ㅜㅜ 11 거봉시러 2024/10/12 3,609
1631802 무슨 계기로 5 갑자기 2024/10/12 477
1631801 서울시 교육감 투표하고 왔습니다 8 투표 2024/10/12 768
1631800 자유게시판인데 글 올리기 좀 편해지겠네요. 6 ... 2024/10/12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