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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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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역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아리랑고개 조회수 : 816
작성일 : 2024-10-12 07:27:43

결혼전까지 서울살다가

결혼하여 경기도 신도시에서 지금까지 살았어요. 

아이들 학교 때문에 정릉근처로 이사를 가는데요. (20여년만의 이사)

아는사람이 전혀 없어요

저 정붙이고 잘 살수있겠죠?

동네 아시는분들 뭐라도좋으니 추천 부탁드려요. 

저는 혼자산책하기, 절, 커피, 책, 맛집, 빵을 좋아하고 걷는것과 운동도 좋아해요.  주민센터같은데서 강의듣는것도 좋아하고 도서관, 영화도 좋아해요. 

맛집 명소 강의 산책코스등등뭐든 추천 부탁드려요. 

참, 커트 잘 하는 미용실추천도요

고맙습니다~~
답글 달아주시는분들 모두 허리 1인치씩 날씬해지세요~~

IP : 118.33.xxx.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2 7:47 AM (124.49.xxx.205)

    정릉 있어요. 한바퀴도는데 한시간 안걸리는 작은 동산이 있는데 슾길이 예뻐서 저도 자주 간답니다. 이리랑 시장은 숨은 먹거리들이 있어요. 유명한 정릉 할머니 만두, 성원집, 청국장집, 할아버지 부부가 하시는 설렁탕집, 회로 유명한 연화객당, 골목식당에 나왔던 전집도 있죠. 장보는 것은 점 부실한 편이라 성신여대 식자재마트가 두어곳 있어요.
    빵집은 좀 가야 하지만 성북동 밀곳간 , 오보록, 성북동 빵공장,나폴레옹 등등 있어요. 길상사도 아주 괜찮으니 들려 보시구요. 환승 한 번 해서 가야 하지만 먼거리는 아니예요.
    커피집은 돌아다니다 보세요 아리랑고개ㅜ라인에도 몇군데 있고 성북천 산책로 가면 또 커피집이 두세집 건너 하나예요.

  • 2. 아리랑고개
    '24.10.12 7:55 AM (118.33.xxx.56)

    감사랍니다 ㅎㅎㅎ
    아리랑시장 맛집 다 가보겠어요!!!
    성여대 앞 식자재마트는 꽤 넓고 좋아보이더라고요. 거기랑 붙은 재래시장도 좋아보이고요~

  • 3. ..
    '24.10.12 8:02 AM (211.106.xxx.200)

    원글님 같은 분은 정릉살면 딱좋죠
    용두동살때
    정릉천 따라 산책길이 있어서
    거기로 걸어 정릉까지 가서
    떡볶이 사먹고 정릉도 걷고 했어요
    정릉이 지역주민은 입장 무료일걸요
    그 길이 옛정취가 살아있고 정말 좋아요

  • 4. ....
    '24.10.12 8:04 AM (58.122.xxx.235)

    전 반대로 정릉에서 근30년 살다가 이사했는데 그곳에서 참 행복했어요. 정릉도 좁은 듯 넓은데 어느 쪽으로 가시나요? 전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 많이 갔고 성북동, 평창동, 후암동쪽으로 나들이 많이 갔어요

  • 5. 어서오세요
    '24.10.12 8:16 AM (125.187.xxx.44)

    아리랑시네센터 조조가 4천원이예요
    여기 도서관도 같이 있어요
    정릉입장료 성북구 주민 500원
    정릉천따라 가는 산책길도 좋아요
    경복궁 창경궁도 가깝구요
    평창동갤러리도 가깝지요
    정릉역 근처에 재미있는 독립서점도 있어요
    이름이 호박이 넝쿨책이예요

    맛집은 잠시후에

  • 6.
    '24.10.12 8:19 AM (106.101.xxx.52)

    정릉역에서 2115타시면 경동시장도 가요. 가끔 구경가 보세요. 채소는 아주아주 싸고 과일은 복불복 그래도 스벅도 가고 함흥냉면도 먹고 구경하는 재미로 저도 혼자 가끔 간답니다. 불친절 주의하시구요. ㅎㅎ
    정릉천으로 넘어가도 옛정취가 나는 하천변도 있으니 슬렁슬렁 구경 많이 하세요.

  • 7. 아리랑고개..
    '24.10.12 8:20 AM (220.65.xxx.227)

    아리랑시네 영화관이랑 도서관도 있어요
    영화관 시설이 좀 아쉬운 점도 있지만 관람료 7000원 조조는 4000원이라 부담없이 영화관가요
    걷기 좋아하신다니 걸어서 갈 곳이 아주 많이 있어요.
    정릉천따라 걸으면 북한산쪽으로 가고..
    성신여대 쪽 성북천따라 걸으시면 청계천으로 이어져요..
    전 가끔씩 성북천 청계천따라.걸어 청량리쪽 경동시장도 가고(1시간 넘게 걸어요)
    혜화문쪽으로 걸어서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까지 걸어가요(5.5km)
    한성대에서 올라가는 낙산성곽길 따라 흥인지문, 그리고 청계천에서 성북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11km인데 주말에 자주하는 걷기코스고요.. 밀곳간 나폴레용 빵집 가끔이용하고.. 주변에 흥천사 절도 있아요. 정릉역 근처면 교통도 괜찮은 편이라.. 살긴 좋으실듯
    중고등 학원은 성신여대역가는 도로에 쭉있어 그쪽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저도 결혼하고 주로 경기도 신도시에서 살았는데 신도시의 반듯반듯 드문드문 뭐 그런느낌이다가 뭔가 무질서하고 복잡하지만 오밀조밀 재미있고 신기하고..히스토리가 있는 것 같은 이곳이 좋네요^^

  • 8.
    '24.10.12 8:45 AM (218.235.xxx.72)

    정릉 갈 곳들

  • 9. 아리랑고개...
    '24.10.12 8:45 AM (220.65.xxx.227)

    맛집은 딱히...
    정릉시장에 도이치란드 박, 아리랑고개 수미감자탕, 성신여대쪽 보편적연어와 미식구락부, 정릉역 포도집과 연화객당, 대광고근처 한상차림밥상, 성북천에 방목과 가부, 한성대역입구 스시산... 가성비로 가끔씩 가는 식당들입니다

  • 10. 맛집강추
    '24.10.12 9:01 AM (222.114.xxx.190)

    북한산 올라가는 입구쯤
    정릉 버스종점 근처에
    다안국수라고 조미료 안쓰는 국수집이에요
    면도 직접 만드는데
    생바지락 철엔 오직 바지락만으로 육수를 내는
    바지락국수 끝내줍니다
    스님을 모시고 갔더니 왜 이제 알려주냐고ㅎㅎ
    그날 그 비구니 스님 비빔국수 두그릇 드셨어요
    제 취향은 생바지락국수와 여름 콩국수예요
    달라이라마 모시고 공부하시던
    청전스님도 한국오시면 꼭 들리시는 곳이에요
    주차는 알아서 하셔야 되고
    수요일 휴무로 알고있는데
    검색해보세요
    제가 지방으로 오는 바람에 못간지
    몇년됐네요

  • 11. 맛집강추
    '24.10.12 9:03 AM (222.114.xxx.190)

    부암동 클럽에스프레소는
    아이스라떼 꼭 드세요
    아메리카만 마시는 사람인데
    여기 아이스라떼는 얼음 다녹을때까지 고소해요
    문통이 즐기시던 문블렌드의 산실이에요

  • 12. 맛집
    '24.10.12 9:11 AM (106.101.xxx.247)

    정릉역 근처
    봉화묵집 메밀촌 성원식당 장수식당,
    불타는 연탄갈비 노포들이라 인테리어는 포기하세요
    정릉시장쪽에 도이칠란드박, same,
    좀더가면 마몽함박
    일단 요기까지 생각납니다


    웟님 국수집 오늘 가려구요
    저는 지금 아리랑시네센터 조조 보러왔어요

  • 13. 어머나 ...
    '24.10.12 9:25 AM (61.43.xxx.79)

    정릉서 초.중학교다녔어요
    배밭골과 청수장 방면은 방향이
    다른데 어떻게 변했는지 너무 가보고 싶네요
    정릉시장에서 캐롤송 듣기도 했었어요
    82에서 정릉 소식을 듣네요. 감사.감사

  • 14. 쓸개코
    '24.10.12 9:38 AM (175.194.xxx.121)

    클럽 에스프레소 아직 하는군요.
    원래 대학로에 있다가 이사간 집.
    가고 싶습니다.

  • 15. ㄷㅂ
    '24.10.12 10:06 AM (58.236.xxx.207)

    정릉으로 시집와 30년살았어요
    정릉 북한산쪽인데 정릉이 은근히 교통이 좋아요
    버스노선도 많고 지하철도 있고 거리상 광화문 명동 가깝고
    고양이나 의정부로 빠지기도 멀지않아요
    뭐니뭐니해도 최대장점은 공기좋은거라봐요
    정릉 장수마을이예요 특히 할머니들이 오래사세요
    결혼할때 할머니였던분들 아직도 동네 다니셔서 놀랄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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