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이 온다

fnemo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24-10-11 23:52:57

그동안 여러 번 읽으려고 했지만

너무 힘들 것 같아 망설이던 작품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읽기 시작했어요

시작부터 오열하느라 코가 다 헐 것 같아서 잠시 쉬고 내일 마저 읽으려고요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이 소설 읽게 될테니

생각할수록 한강 작가님 노벨상 수상 정말 기쁘고 벅찹니다

 

최근에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타우누스 시리즈(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포함된 시리즈) 7권째 완독하고 있었는데 잠시 쉬고

한강 작가님 작품 더 찾아 읽으려고요

 

이 가을 우리 좋은 책 많이 읽어보아요

IP : 110.14.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2 12:00 AM (114.202.xxx.186)

    지금 광주에 살고 있고
    그 때엔 전라도의 어느 시골에 살고 있었네요
    비행기가 낮게 광장한 소리를 내며 다니고
    전쟁이 난 듯 한
    그런 분위기..

    나중에 보니
    그 때가 그 날인듯 합니다.

    몇 번을 읽을려다
    숨이 막혀와
    책을 덮었네요
    아마도
    못 읽을 듯 합니다.

  • 2. fnemo
    '24.10.12 12:15 AM (110.14.xxx.130)

    매체로만 접한 저도
    읽으면서 마치 그 때 그 곳에 있는 것 같아 힘들었으니
    그 마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ㅠ
    소설 속 인물들이 다 내가 아는 사람 같아서 미치겠는 심정. 그게 작가님의 필력이겠죠

  • 3. 저도
    '24.10.12 12:17 AM (123.215.xxx.76) - 삭제된댓글

    읽으려다 시작부터 눈물이 나와 끝까지 못 읽을 거 같아 덮었었어요.
    중딩 아들 키우고 있을 때라..도저히 못 읽겠더라구요. 몸이 떨려서..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뭔가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이 들어요.

  • 4. 그날
    '24.10.12 2:57 AM (41.82.xxx.245)

    소록도 갔다가 뭔일 있는지도 모르고
    월요일 등교길 광주 터미널에서
    잡혀서 3일간 몽둥이 취조후 풀려난
    남편은
    수상소식듣고
    소년이 온다
    를 몸으로 느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305 연대에는 한강 있고, 고대에는 30 한강 2024/10/13 6,658
1634304 초6. 초3 국어 학원 어디가 더 낫나요? 2 국어학원 2024/10/13 596
1634303 정숙한 세일즈말입니다. 약스포 1 정숙한 세일.. 2024/10/13 3,126
1634302 좀 있음 이사하는데 이웃 초대할까요? 9 .. 2024/10/13 1,342
1634301 영화 '채식주의자'가 한강 작품 각색한건가요? 4 영화 2024/10/13 4,876
1634300 아빠가 어린이집 안다녀 5 ㅎㅎㅎ 2024/10/13 2,532
1634299 테슬라 수동 잠금해제 방법 4 링크 2024/10/13 1,534
1634298 션은 그대로인데, 지누 많이 늙었네요 (사진 있음) 13 세월이 2024/10/13 5,494
1634297 검색해보다 끔찍한 사건발견했어요 15 끔찍 2024/10/13 10,585
1634296 글 쓰는게 이제는 3 2024/10/13 1,047
1634295 노벨문학상 비판한 그 작가에 팩폭 (펌) 8 어이없어 2024/10/13 4,044
1634294 정년이 언니로 나오는 배우 어디서 봤을까요? 6 오데 2024/10/12 3,536
1634293 미국인도 한국에 이민 올 수 있나요.  8 .. 2024/10/12 2,797
1634292 아버지가 주간보호센터에 나가기 시작했는데요… 16 주간 2024/10/12 5,090
1634291 한강 한강 한강 지겹나요 15 흐믓 2024/10/12 5,042
1634290 군대간 아들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2 .. 2024/10/12 1,162
1634289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어요 3 2024/10/12 1,394
1634288 왜 이렇게 가려울까요? 14 정말 2024/10/12 2,864
1634287 짙은 그레이색 트렌치 코트에 어울리는 바지색 7 모모 2024/10/12 1,523
1634286 캐나다 이민비자 잘 나오나요 5 인생 2024/10/12 2,082
1634285 연예인이랑 생년월일똑같은데 사주 16 2024/10/12 3,724
1634284 식기 건조대 물받침 없이 쓰시는 분 계세요? 2 ..... 2024/10/12 782
1634283 마음 가는 대로 선곡 58 10 snowme.. 2024/10/12 1,151
1634282 아빠 칠순때 현수막 사진을 못찍었어요 6 전에 2024/10/12 2,175
1634281 우울해요 친구야 2024/10/12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