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이 온다

fnemo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24-10-11 23:52:57

그동안 여러 번 읽으려고 했지만

너무 힘들 것 같아 망설이던 작품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읽기 시작했어요

시작부터 오열하느라 코가 다 헐 것 같아서 잠시 쉬고 내일 마저 읽으려고요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이 소설 읽게 될테니

생각할수록 한강 작가님 노벨상 수상 정말 기쁘고 벅찹니다

 

최근에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타우누스 시리즈(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포함된 시리즈) 7권째 완독하고 있었는데 잠시 쉬고

한강 작가님 작품 더 찾아 읽으려고요

 

이 가을 우리 좋은 책 많이 읽어보아요

IP : 110.14.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2 12:00 AM (114.202.xxx.186)

    지금 광주에 살고 있고
    그 때엔 전라도의 어느 시골에 살고 있었네요
    비행기가 낮게 광장한 소리를 내며 다니고
    전쟁이 난 듯 한
    그런 분위기..

    나중에 보니
    그 때가 그 날인듯 합니다.

    몇 번을 읽을려다
    숨이 막혀와
    책을 덮었네요
    아마도
    못 읽을 듯 합니다.

  • 2. fnemo
    '24.10.12 12:15 AM (110.14.xxx.130)

    매체로만 접한 저도
    읽으면서 마치 그 때 그 곳에 있는 것 같아 힘들었으니
    그 마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ㅠ
    소설 속 인물들이 다 내가 아는 사람 같아서 미치겠는 심정. 그게 작가님의 필력이겠죠

  • 3. 저도
    '24.10.12 12:17 AM (123.215.xxx.76) - 삭제된댓글

    읽으려다 시작부터 눈물이 나와 끝까지 못 읽을 거 같아 덮었었어요.
    중딩 아들 키우고 있을 때라..도저히 못 읽겠더라구요. 몸이 떨려서..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뭔가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이 들어요.

  • 4. 그날
    '24.10.12 2:57 AM (41.82.xxx.245)

    소록도 갔다가 뭔일 있는지도 모르고
    월요일 등교길 광주 터미널에서
    잡혀서 3일간 몽둥이 취조후 풀려난
    남편은
    수상소식듣고
    소년이 온다
    를 몸으로 느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12 아이 자원봉사 인증 관련, 도움주실 분~ . 02:07:23 6
1742311 마스가 프로젝트 참 아이디어 좋은것 같아요. ... 01:57:03 76
1742310 민생소비쿠폰 카드내역 살펴보니 .... 01:56:00 105
1742309 항공사 보상규정이 이런가요? 2 키쉬 01:51:07 87
1742308 전아나운서 김수민 로스쿨 입학이라는데 4 .. 01:45:50 425
1742307 40대 중반, 자식과의 스트레스를 복싱으로 1 01:41:14 285
1742306 이번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니까 짜증만 솟구쳐요 2 아몰랑 01:39:54 183
1742305 딩크고 사실혼인 사람올시다. 12 ㅁㅁ 01:36:45 524
1742304 저같은 성격은 암에 쉽게 걸릴까요? 예민하고 부정적인 8 01:33:09 259
1742303 10년산 모닝 중고차...구입 좀 그런가요? 3 모닝 01:32:07 153
1742302 시험관으로 임신했는데 지우라는 남편 30 리리 01:22:41 1,174
1742301 아이유 박보검 잘 어울려요 2 01:22:28 405
1742300 싱가폴1일차 소감 5 01:19:34 497
1742299 ...... 6 몽이 01:17:27 349
1742298 도시 자체를 뜨고 싶어요 2 요즘 01:11:35 361
1742297 브래지어에 와이어 있는것 불편하지 않나요? 3 ........ 01:11:05 286
1742296 남자 군면제 취업시 3 ?? 01:07:44 175
1742295 오늘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방송 더살롱 보신 분 ... 01:00:52 420
1742294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9 ㅇㅇ 00:54:21 740
1742293 두어달 사이에 살이 5키로이상 빠졌어요 3 ㅇㅇㅇ 00:48:20 1,130
1742292 남편 바람 증거 잡아야해요 10 도와주세요 00:47:46 1,010
1742291 산부인과 진료실에 남자 간호사;;가 있나요?? 6 00:43:54 792
1742290 6070년대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이 듭니다 10 ........ 00:40:13 763
1742289 돈이 자신감이고 돈이 힘이네요. 3 )) 00:39:34 1,301
1742288 오~ 다음번 체포때 빤스수괴 끌고나올수 있대요 2 .. 00:36:3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