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 따고 시댁 간병 맡을까 걱정

... 조회수 : 4,239
작성일 : 2024-10-11 20:12:04

너무 솔직한 걱정인가요?ㅎㅎ

시어머니랑 사이 너무 좋은데 

간병은 또 다른 이야기잖아요.

형제간 터울지는 막내 아들과 결혼해서 어머님 연세가 많으신데 혹시라도 아프시면

자격증도 있는데 가만있기 좀 그렇지 않을까요?

만약 친정 부모님이 아프시다면 저는 간병할 생각 있거든요. 저 기저귀 갈아주며 키워주신 부모님이니까요..

남편 생각하면 솔직히 서운해할거 같기도 해요

이런 걱정 좀 그런가요?ㅠㅠ

 

IP : 119.69.xxx.1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24.10.11 8:15 PM (59.17.xxx.179)

    다들 그런 걱정할거같아요 ㅡㅡ

  • 2. ...
    '24.10.11 8:1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 자격증 굳이 딸 필요가 없잖아요.. 고민을 할필요도 없는 문제인것 같은데요
    저는 아버지 때문에 가족 요양보호사 자격증 땄는데.. 아버지 돌아가시니까 1도 필요없는 자격증이던데요. 저라면 그시간에 다른 자격증 딸것 같아요.

  • 3. ...
    '24.10.11 8:19 PM (114.200.xxx.129)

    요양보호사 자격증 굳이 딸 필요가 없잖아요.. 고민을 할필요도 없는 문제인것 같은데요
    저는 아버지 때문에 가족 요양보호사 자격증 땄는데.. 아버지 돌아가시니까 1도 필요없는 자격증이던데요. 저라면 그시간에 다른 자격증 딸것 같아요. 저같이 가족요양비 받을 생각아니라면.. 요즘은 그자격증 따는것도 비싸던데 다른거 따세요 ..

  • 4. 어떤아짐
    '24.10.11 8:24 PM (118.235.xxx.55) - 삭제된댓글

    친정아빠 90넘고
    친정엄마80대인데 약간의 치매
    밤낮 카톡으로 부모님들 사망소식 올까 노심초사?
    그런데
    이 아짐은 전업
    오빠네가 모신대요 올케 50대 직장인
    아휴
    올케 고생많게따하며
    자긴 전업이니 자기가 모시라니
    자기 부모님
    아침부터 저녁까지 출퇴근요양소 다니고
    잠만 잔다고 ㅜ,,ㅠ
    그럼 자기가 요양사자격증 따서
    자기가 모시지
    말 참 쉽게한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이 아짐이랑 말 안 섞을려구요
    나도 딸이지만 효도는 셀프인데
    너무 오빠네에 효도를 떠 맡기고 당연하게 생각하며
    회피하는게 짜증

  • 5. ..
    '24.10.11 8:24 PM (115.136.xxx.81)

    저도 자격증 있지만 자격증은 자격증일뿐.. 학원에서 시험대비용으로 두어달 배우는 거라서 실전에 별로 도움안돼요 친아버지 간병도 힘들어서 매일 욕이 나오던데 시부모님 간병을 왜해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 6. 지인
    '24.10.11 8:35 PM (39.7.xxx.82)

    언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고 부모님을 사시던 집과 땅을 다 갖는다는 조건으로 맡으셨는데 몇년만에 골병듬.

    아버지는 치매, 어머니는 중증환자인데 본인도 60대 후반의 나이에 두 노인을 24시간 케어 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고 해요.
    다른 가족들은 집과 땅을 주기로 했으니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생각 했는지 별 도움이 없었나봐요. 결국 혼자서 아둥바둥 하다 결국 병이났고 내가 왜 이 나이에 자식, 손주들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이러고 살아야 하냐며 집이고 땅이고 다 필요없다고 몇년간 고생한 것으로 자신 몫은 다 했다 치고 나머지는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손떼고 가버리셨대요.

    그런데 문제는 노인 두분이 요양병원은 죽어도 싫다 한대요. 그곳에 가느니 죽겠다 한다나봐요. 그래서 돈 모아서 간병인 붙여 드렸는데 간병인들도 다 힘들다고 금방 금방 둔대요. 그렇다고 간병인을 둘을 쓸수도 없는 형편이다보니 가족중에 전업인 며느리들에게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라 했다가 이혼 한다고 난리가 났다는...

  • 7. 요즘은
    '24.10.11 9:03 PM (115.21.xxx.164)

    딸도 안해요. 친정엄마라고 그냥 희생하는 딸 없어요. 시모야 잘해줬어도 안하죠. 재산있는 집이면 간병인 쓰죠.

  • 8. 아마도
    '24.10.11 9:38 PM (70.106.xxx.95)

    간병하는 경우는 사랑을 엄청나게 받았거나 집에 돈이 엄청난 경우일거고
    이젠 자식들도 안해요
    차라리 남의집 간병을 갈 망정 본인부모는 안해요

  • 9.
    '24.10.11 9:53 PM (118.222.xxx.75)

    저는 엄마 이번에 코로나로 쓰러지시고 두어달 아팠어요. 그래서 이번달에 요양보호사공부해요. 나중에 아프면 제가 모시려구요. 지금은 치매4급 받으시고 요양보호사 3시간 오시고 점심 챙겨두시고 언니들이 출근길 퇴근길 들러 아침저녁 빨간날 챙기고 있고 나중에 많이 아프시면 제가 고향 내려가서 모시려구요. 이혼해서 남편은 없어요. 재산은 시골집 얼마안되고 사랑 많이 받은건 아니고 그냥 엄마가 어릴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 해보니 경계선지능같아요.(한글 모르심)그 두뇌로 저희 5딸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셨을거 생각하니 너무 짠해요. 순하셔서 요구사항도 단 1도 없어요. 주면 주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밥 달라 소리도 안하시구. 어릴때 좋은말도 못 듣고 자랐지만 나쁜말은 한번도 안듣고 자랐어요. 너무 고생하셔서 제가 모시려구요. 원래는 언니동생이 제 생활비 조금 보태고 제가 내려가려했는데 건강이 많이 회복되셔서 언니들이 엄마많이 아프시면 내려오라고하네요.

  • 10.
    '24.10.11 9:55 PM (118.222.xxx.75)

    이런 저도 제 부모님은 모셔도 시부모님은 못모실것 같아요. 고운정이 있어도 모실수 있을까말까인데 미운정이 더 많아서 힘들것 같아요.

  • 11. 60넘어
    '24.10.11 10:31 PM (114.204.xxx.203)

    다들 늙어.기운없는데 뭘 떠넘기나요
    혼자 못지내면 요양원 가셔야죠

  • 12. . .
    '24.10.11 11:34 PM (112.152.xxx.33)

    집근처 사실까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있어도 같은 동네에 안살면 하기 힘들어요
    매일 일정시간에 가서 출퇴근 태그를 찍어야하거든요

  • 13. 그걸
    '24.10.12 2:13 AM (1.229.xxx.233)

    그 하기 힘든 걸 제가 하고 있습니다.ㅠ
    같은 동네도 아니고 저는 경기 시어머니는 서울..
    그냥 어쩌다보니..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합니다.
    우리 딸램에게 복이 다 가기를 바랄 뿐이에요.

  • 14.
    '24.10.12 6:32 AM (223.39.xxx.202)

    따지 마세요
    돌아 가신후 따거나 학원 수업 다닐때 남편에 비밀로 하고 따세요
    자격증 없어도 간병하기를 바라는데 직업 가질려고 따는것 아니면 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908 한 강 작가님 수상이 18 2024/10/13 2,867
1634907 생강쳥만드는데요 왜 전분을 넣으면 안되나요? 14 모모 2024/10/13 2,111
1634906 환절기에 몸 아픈거요 3 ㅡㅡ 2024/10/13 939
1634905 이 정도 집안일도 너무 힘든데 다들 어떻게 병행하시는건지 19 ㅇㅇ 2024/10/13 4,549
1634904 공염불 같은 소리이긴 하지만… 2 나라걱정 2024/10/13 650
1634903 안 봐도 전국노래자랑 틀어놔야 일요일 같아요. 13 2024/10/13 1,582
1634902 내 마음 속에 독기를 빼고 3 .. 2024/10/13 1,239
1634901 다음에서 한강 검색하니까 16 ㅎㅎㅎ 2024/10/13 2,576
1634900 글포인트가 -5 레벨7인데 4 글포인트 2024/10/13 468
1634899 한강 소설과 함께한 주말. 6 독자 2024/10/13 1,100
1634898 식구들이 1 책 읽기 2024/10/13 412
1634897 스메그 인덕션 어떤가요? 1 에공ㅇ 2024/10/13 593
1634896 갱년기 아닌데 복부가 두꺼워지네요 7 ........ 2024/10/13 2,122
1634895 헤어 스타일은 볼륨이 반이상 차지하네요 8 1 1 1 2024/10/13 2,853
1634894 원룸 건물 사서 세받고 싶은데요.. 19 원룸 2024/10/13 3,671
1634893 장자의 망신과 윤석열 6 투덜이 2024/10/13 1,566
1634892 나이드니까 목이 굵어지네요 7 2024/10/13 1,580
1634891 치실하기가 어려워요 11 ... 2024/10/13 1,333
1634890 디카페인 커피가 더 안좋은가요? 9 커피 2024/10/13 2,618
1634889 인덕션 또는 가스레인지 선택 4 .... 2024/10/13 705
1634888 요즘은 사위는 아들처럼 되고 며느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냥 남.. 46 ... 2024/10/13 5,366
1634887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호남출신이네요. 28 깜볼 2024/10/13 2,542
1634886 주말이 더 바쁘네요 1 오솔길따라 2024/10/13 742
1634885 제 말 귀담아듣는 남편이요 3 제일 좋음 2024/10/13 1,106
1634884 발레보고 왔어요 3 가을날 2024/10/13 978